이 책은 알베르 까뮈의 『이방인』을 중심으로 프랑스어, 스페인어, 일본어, 영어 등 4개 국어로 비교·분석하며 번역의 다양성과 언어 구조의 차이를 탐구한 작업물이다. 저자는 수년간 직접 필사와 사전 탐색, 영어 재구성을 거듭하며 한 문장씩 언어적 다양성을 기록하고 정리하였다. 원작의 단순하고 간결한 구성을 토대로, 시대와 시각에 따라 달라지는 번역의 의미를 다시 조명하며, 번역자의 입장에서 작품을 재구성한 결과물이다. 완전히 새로운 창작은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