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살아도, 맏딸은 사절입니다.” 평생 ‘맏딸’, ‘며느리’, ‘엄마’, ‘사장님’으로 살아낸 88세 엄마의 인생이 너무나 파란만장해서 결국 딸이 책으로 엮어버렸다. 전라도 시골에서 자란 촌딸이 시집가 며느리 되고, 닭갈비 장사하며 사장님이 되고, 이제는 예수님과 솔로 플레이 중인 그야말로 풀옵션 생존기! 이 책은 한 시대를 통과한 여성의 리얼한 생존 기록이자, 가족이란 이름 아래 참아온 세월에 대한 아주 솔직한 복수(?)다. 읽다 보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