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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질 사선 상세페이지

신기질 사선

지식을만드는지식 시선집

  • 관심 0
소장
종이책 정가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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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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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00원
출간 정보
  • 2014.12.30 전자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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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5.4만 자
  • 8.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0460680
ECN
-
신기질 사선

작품 정보

소동파와 함께 송나라 호방사(豪放詞)의 양대 산맥을 이루는 신기질. 빼앗긴 조국 땅을 찾기 위해 직접 군대를 이끌고 싸웠던 만큼 작품에도 뜨거운 우국충정의 마음이 그대로 드러난다. 소박하고 담담한 표현으로 엮어 내는 비장하고도 시원스러운 기개는 인위적인 수식이 따라갈 수 없는 놀라운 경지다.

<출판사 책 소개>
신기질은 금나라가 지배하던 지역에서 태어난 뒤, 남쪽으로 내려와 남송에서 살며 출사(出仕)와 퇴은(退隱)을 거듭하면서, 시국을 바로잡고자 하는 염원과 그 좌절이 점철된 개인적인 생활사와 감정 세계를 모두 사에 드러내었다. 그의 사의 특색은 구체적으로 다음 몇 가지 점에서 생각해 볼 수 있다.
첫째, 사의 내용과 제재에서 이전과 다른 특색을 나타냈다. 그의 사는 애국사(愛國詞), 또는 영웅사(英雄詞)로 불린다. 신기질은 남송과 이민족 금나라가 서로 대치하던 시대를 살며 잃어버린 중원 땅을 되찾고자 했으나 그런 기회가 찾아오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사에서 북쪽 땅이 이민족에게 함락된 것을 안타까워하고, 남북으로 나누어진 현실을 슬퍼하며, 무사안일을 꾀하는 조정의 주화파를 비판하고, 비록 중원 수복의 열망과 사명감을 가지고 있으나 종시 기회가 찾아오지 않음을 비탄했다. 이러한 내용은 이전 작가들에게서는 보기 드문 것이다. 물론 신기질의 사는 다양한 내용과 제재를 담고 있어, 이상과 같은 내용 외에도 산수 경치를 묘사하고 농촌 생활과 풍경을 노래하며, 사의 전통적인 주제인 남녀 간의 정을 읊은 것도 있고, 다른 사람의 작품에 창화(唱和)하고 다른 사람에게 수증(酬贈)한 것도 있으며, 꽃과 달, 바위 등 여러 사물을 노래한 작품도 있다. 또 신기질의 사는 풍부한 상상력을 발휘하기도 하고, 유머러스한 해학(諧謔)적인 내용도 있다. 하지만 신기질의 사를 대표하는 것은 역시 위에서 언급했던 우국(憂國)의 정(情)과 불우(不遇)한 처지를 노래한 사라 하겠다.
둘째, 표현 방면에서도 신기질 사는 이전의 작가와 구별되는 자기 나름의 성취를 거두었다. 우선 신기질은 사를 짓는 데 시(詩), 사부(辭賦), 산문을 짓는 방법을 동원했다. 이것은 북송(北宋)의 소식(蘇軾, 1037∼1101)이 시를 짓는 방법을 사에 운용한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것이다. 특히 산문화의 작법이 뛰어난데, 이것은 보통 산문으로 많이 나타내는 내용을 사로 표현하고, 산문의 장법(章法), 구식(句式), 어휘 및 표현 수법 등을 사에서 사용하는 것을 가리킨다. 이렇게 함으로써 일찍이 없었던 새로운 표현을 통해 표현 수법을 풍부하게 만들었고, 내용과 제재의 확장을 불러왔다. 또 이와 더불어 신기질은 다양한 표현 형식과 체제를 시험했다. 문답체(問答體)를 사용하기도 하고, 경서(經書)에 나오는 말을 그대로 인용해 한 편의 작품으로 만들기도 하며, 굴원(屈原)의 <천문(天問)>체를 본뜨기도 했다.
셋째, 풍격 방면에서 사는 일반적으로 완약파(婉約派)와 호방파(豪放派)로 나뉘는데, 신기질의 사는 소식과 더불어 호방파의 사를 대표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그런데 비록 같은 호방파라 할지라도 사풍(詞風)을 좀 더 세분하면 신기질의 사는 소식과 성격을 달리한다. 즉 소식의 사가 청광(淸曠)하다면 신기질의 사는 비장(悲壯)한 면이 두드러진다. 물론 신기질의 사에는 전통적인 완약(婉約)한 작품도 있으며, 그 외에도 평담(平淡), 청신(淸新) 등 다양한 풍격이 존재한다.

작가

신기질
출생
1140년
사망
12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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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신기질 사선 (신기질, 이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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