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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자 / 울료자 상세페이지

오자 / 울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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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종이책 정가
18,000원
전자책 정가
20%↓
14,400원
판매가
14,400원
출간 정보
  • 2012.03.29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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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7.3만 자
  • 6.4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0429977
ECN
-
오자 / 울료자

작품 정보

“전사자(戰死者)의 집에는 해마다 사람을 보내 그 부모를 위로하고 상급을 내림으로써 국가가 항상 잊지 않고 있다는 뜻을 표하라” 이처럼 ≪오자≫와 ≪울료자≫는 모두 ‘인화(人和)’를 핵심으로 하는 병서다.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기술의 연마보다 전쟁에 임하는 인간에 대한 탐구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중국 전국시대에 쓰인 책들이지만,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오자(吳子)≫ 혹은 ≪오자병법≫은 지금으로부터 약 2300여 년 전 중국의 전국시대(戰國時代) 때 오기(吳起)라는 사람이 저술한 병서다. 비록 ≪손자병법≫에 비하면 정교함이 떨어지고 문체(文體)도 거칠지만, 안목(眼目)이 높으며 인간 통찰(洞察)의 측면에서는 손자보다 오히려 뛰어나 일찍이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가령 ≪사기(史記)≫ 열전(列傳)에서 “세상에서 군사를 이야기할 때는 모두가 손자 13편과 오기 병법을 꼽는다”고 한 것이나 ≪한비자(韓非子)≫ <오두(五?)> 편(篇)에서 “손무와 오기의 병서를 집집마다 가지고 있다”고 한 대목은 오자가 이미 오래전부터 손자와 대등하게 평가받았다는 사실을 단적으로 보여 주는 것이다. 이 외에도 병가(兵家)를 논할 때 ‘손·오’를 병칭한 사례는 헤아릴 수 없이 많다. 그러나 오늘날은 ≪손자병법≫이 세계적으로 병서의 경전처럼 성가(聲價)가 높아진 반면 오자는 그 그늘에 가려 이름조차 생소해질 만큼 빛을 잃어버렸다. 이 책은 이러한 왜곡된 인식을 해소하고 오자의 진면목을 이해하는 데 다소나마 도움이 될 것이다.
오자와 손자의 병서를 비교해 보면 양자가 모두 전쟁에서의 승리를 궁극적인 목적으로 삼은 점에서는 다를 바 없다. 그러나 어떻게 이길 것인가 하는 방법론에서는 양자의 관점이 사뭇 다르다. 가장 대조를 이루는 부분은 손자가 주로 전투 현장에서의 효과적인 용병술을 강조한 데 반해 오자는 전쟁을 수행하기 위한 준비 태세에 역점을 둔 점이다. 이러한 점에서 양자는 상호 보완적이라 할 수 있다. 어쩌면 오자가 손자와 대등한 평가를 받게 된 이유 중의 하나가 여기에 있을지도 모른다.

≪울료자(尉?子)≫는 중국 고대 전국시대 중기인 기원전 4세기경 위(魏)의 울료(尉?)가 쓴 병서라는 것이 일반적인 학설이다. 그러나 오랜 기간 숱한 고증과 연구를 거쳐 왔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울료자≫에 관한 학자들의 견해는 엇갈리는 부분이 적지 않다. ≪울료자≫에 관한 논란은 중국 내에서조차 매우 오래전부터 있어 왔고 일부의 문제는 지금까지도 학자들 사이에 논의가 분분하다. 그러나 오늘날 학계의 보편적인 의견은 ≪울료자≫는 전국시대 때 위나라의 울료가 저술한 병서라는 데 동의하고 있다. 그러면 울료는 과연 어떤 인물인가? 여기에 관해서도 ≪사기≫의 짧은 기록 외에 명확히 알려진 바가 없다.
≪울료자≫를 보면 법령이나 군령의 지엄함과 제도의 완비, 신상필벌의 중요성을 강조한 대목이 자주 등장하는 등 법가(法家)적인 색채가 적지 않다. 그러나 전체적으로는 법가에 경도되었다고 하기보다 유가(儒家)와 도가(道家) 심지어 묵가(墨家)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상을 포괄하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작가

오기吳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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