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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달자 수필선집 상세페이지

신달자 수필선집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17,600원
판매가
17,600원
출간 정보
  • 2017.08.10 전자책, 종이책 동시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2.1만 자
  • 10.1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28839993
ECN
-
신달자 수필선집

작품 정보

‘한국수필선집’은 지식을만드는지식과 한국문학평론가협회가 공동 기획했습니다. 한국문학평론가협회는 한국 근현대 수필을 대표하는 주요 수필가 50명을 엄선하고 권위를 인정받은 평론가를 엮은이와 해설자로 추천했습니다. 작고 작가의 선집은 초판본의 표기를 살렸습니다.

신달자의 수필은 ‘나’와 세계/언어의 불일치를 발견한 순간에서부터 시작한다. 신달자가 인식한 세계는 ‘나’를 ‘나’일 수 없게 하는 곳이다. ‘나’ 자신이 될 수 없다는 것에 “공포”를 느낀 신달자가 찾은 대안이 바로 글쓰기다. 신달자는 글쓰기를 통해 고통을 고백하고 폐기한 후, 안정을 찾는다. 그는 “되도록이면 글 속에다 아픔의 환부를 송두리째 오려 내어 맡기고 실제의 나는 그보다는 안정되어 있는 태도”를 보일 수 있었다고 말한다.
현실에서 받은 상처로 인한 아픔, 이루지 못한 욕망에 대한 안타까움, 전달하지 못한 말들에 대한 미련이 낳은 “갈증”이 신달자가 글을 쓰게 하는 이유가 된다. 이는 인간의 본질적인 “갈증”에 닿아 있기에 그의 수필이 대중적인 공감을 얻게 한 원인이 되기도 한다. 무엇보다 신달자의 ‘나’가 세계와 불화하는 이유 중 가장 주요한 요인은 한국 사회에 속한 여성이라는 정체성 때문이다. 여성에게 부조리한 가부장적인 세계 내에서 ‘나’를 찾는 것은 신달자뿐만 아니라 한국 사회의 모든 여성에게 심각한 “갈증”을 유발하는 일이다. 그래서 사회적 성공과 가정의 행복 모두를 붙잡으라는 신달자 어머니의 딸에 대한 당부는 신달자를 나아가게 한 “길”이자 고통이다. 여성으로서 느끼는 한계를 토로하고 이를 극복하려는 신달자의 모습에 1990년대 여성 독자들은 열렬한 지지를 보낸다.
신달자에게 현실 세계의 말은 자신을 담기에는 “진부하고 낡았다”. 뿐만 아니라 현실의 언어, 세계의 규칙은 ‘나’를 억압해 ‘나’일 수 없게 한다. 때문에 현실의 언어를 사용하는 것은 신달자에게는 “두려움”을 낳게 하는 것이다. 현실의 말, 언어의 규칙에서 탈피하기 위해 신달자가 선택한 것이 글쓰기다. 그는 글쓰기를 통해 “새로운 말, 새로운 말의 표현”을 찾으려고 한다. 그것이 세계의 규칙, 기존의 언어 규칙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언어를 통해 “내가 설정한 나”가 되기 위한 방법이다. “내가 꿈꾸는 나”, “나 자신이 되는 일”에 매진했던 신달자에게 문학은 자신의 세계를 구축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었다.
신달자는 글쓰기를 통해 현실의 고통에서 벗어나고 현실을 사랑하는 방법을 터득해 간다. 신달자가 ‘나’ 자신이 되기 위해 지향한 것은 바로 사랑이다. ‘나’와 ‘나’의 삶을 사랑하는 것은 ‘나’와 세계 사이의 간극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이 된다.

작가

신달자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43년 12월 25일
학력
1992년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 박사
1980년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 석사
1965년 숙명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 학사
경력
한국문학번역원 이사
한국시인협회 상임위원회 위원
2014년 제38대 한국시인협회 회장
2012년 제24회 거창국제연극제 홍보대사
2010년 제91회 전국체육대회 명예홍보대사
1997년 명지전문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
1993년 평택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데뷔
1964년 '여상' 시 여류신인문학상
수상
2012년 은관문화훈장
2011년 대산문학상 시부문
2008년 제6회 영랑시문학상 본상
2007년 현대불교문학상
2004년 한국시인협회상
2002년 제6회 시와시학상
1989년 대한민국 문학상
1964년 신인여류문학상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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