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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즈모 시선 상세페이지

쉬즈모 시선

지식을만드는지식 시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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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21.06.04 전자책, 종이책 동시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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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5.1만 자
  • 16.8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28857003
ECN
-
쉬즈모 시선

작품 정보

풍부한 상상력과 예민한 감수성으로 사랑을 노래하고 자연의 소중함과 도시 문명의 폐해를 표현한 쉬즈모의 시 40편을 실었다. 1931년 35세의 젊은 나이로 생을 마감한 쉬즈모는 신월시파의 핵심 인물로 중국 시단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엘리트 시인이다. 순수한 이상에 반해 참혹했던 현실을 삶과 유리되지 않은 순수 문학으로 구현했다.

경제학도가 인생을 시로 노래하다
학창 시절 책 읽기를 즐겼지만 시에 대한 흥미는 상대론이나 민약론에 훨씬 미치지 못했던 쉬즈모에게 시가 운명처럼 다가온 것은 미국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은 후 영국으로 건너가면서부터다. 케임브리지에 머물면서 서구 문학에 매료되었고, 낭만파 시인 키츠, 셸리, 워즈워스, 하디의 영향을 받게 된다. 인간의 개성 해방과 절대적 자유를 추구한 바이런, 타고르, 톨스토이, 로맹 롤랑의 사상에도 많은 감동을 받았고, 근대화로 인해 인간이 타락해 가고 생명의 존엄성이 위협받고 있는 현실 속에서 이에 대해 끊임없이 성찰하고 비판했던 타고르를 존경해 그의 작품을 중국에 알리기 위해 노력한다.

이데올로기와 시대를 초월한 사랑을 노래한 시인
쉬즈모는 생전에 세 권의 시집을 출간했고, 짧은 나이에 생을 마감한 후 지인들이 그의 유고 시집을 발표했다. 1925년 중화서국에서 출판된 그의 첫 번째 시집 ≪즈모의 시≫는 1922∼1924년에 창작한 시들로 구성되었으며 시인으로서의 명성을 얻게 해 주었다. 두 번째 시집 ≪피렌체의 하룻밤≫은 자신의 두 번째 결혼 1주년을 기념해 1927년 상해서점에서 출판되었다. 이 시집에는 번역 시 7편과 1925∼1926년 사이에 창작한 시가 수록되었는데 그의 삶과 사상에 큰 전환이 이루어지던 때였다. 1931년 신월서점에서 출간된 세 번째 시집 ≪맹호집≫은 윌리엄 블레이크의 시 <호랑이>에서 제목을 따온 것으로, 가정불화로 인한 고통 가운데 이상과 희망이 좌절되어 버린 시인의 아픔을 발견할 수 있다.
1931년 쉬즈모가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후 이듬해 7월 후배 문인 사오쉰메이와 천멍자는 그를 추모하기 위해 ≪맹호집≫ 이후 창작된 시편들과 번역 작품을 모아 유고 시집 ≪운유(雲游)≫를 출판했다. 이 시집에는 번역 시 2편을 포함해 총 13편의 시와 루샤오만이 쓴 서문이 수록되어 있으며, 작품 속에는 고통스러운 현실 속에서도 구속받지 않는 자유로운 사랑에 대한 추구와 실연의 아픔에 대한 토로가 주로 표현되어 있다.
쉬즈모의 시 세계는 1926년 루샤오만과의 결혼을 기준으로 두 가지 특징으로 나뉜다. 그의 초기 작품들에 이상 추구에 대한 열정과 낙관적인 희망이 넘치고 있다면, 후기 작품에는 삶에 대한 비관과 회의, 사랑에 대한 절망이 주조를 이루었다.
그는 ‘단순 신앙’, 즉 ‘사랑’, ‘자유’, ‘아름다움’을 추구하며 살았다. 그의 이상은 순수했지만 현실 세계는 너무 참혹했기에 그의 이상주의는 실패로 귀결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문학이 삶과 유리될 수 없다고 여기며, ‘삶’과 ‘예술’ 사이의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스스로 “아마도 나는 천성적으로 감성적인 사람일 것이다”라고 고백한 것처럼, 쉬즈모는 풍부한 상상력과 예민한 감수성으로 사랑을 노래하고, 자연의 소중함과 도시 문명의 폐해를 표현한 시인이었다.

작가

쉬즈모徐志摩
국적
중국
출생
1897년
사망
1931년
학력
런던대학교 정치경제학원
컬럼비아대학교 경제학과 석사
클라크대학교 역사학과
베이양대학교 법학과 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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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쉬즈모 시선 (쉬즈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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