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하)
Price: 10300 KRW
Availability: OnlineOnly
Rating: 4.2 (30 reviews)
Author: 어니스트 헤밍웨이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하)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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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5 전자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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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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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32962115

U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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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상) (어니스트 헤밍웨이, 이종인)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하) (어니스트 헤밍웨이, 이종인)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하)

작품 정보

1936년 발발한 스페인 내전에 공화군으로 참전한 미국인 청년 로버트 조던. 그는 사흘 후 있을 군의 총공세에 맞춰 과다라마 산의 철교를 폭파하라는 비밀 지령을 받고 산속에 숨어 있는 게릴라 부대와 함께 작전을 수행한다. 그곳에서 한때는 용감하고 잔인했지만 지금은 유약해진 리더 파블로, 그의 아내이자 실질적인 게릴라의 리더 필라르, 충실하고 믿음직한 노인 안셀모, 굳건한 심지를 가진 아구스틴 그리고 파시스트군에 가족을 잃고 그들과 함께 지내고 있는 아름다운 여인 마리아를 만난다. 그는 그들과 함께 하면서 그들에게서 가족애를 느끼게 되고 마리아와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인생의 의미를 새로이 깨닫고 삶에 대한 강렬한 열망을 불태우며 작전을 꼭 성공시키고자 마음먹는다. 하지만 뜻하지 않은 5월의 눈보라가 몰아치고, 적군이 수상한 움직임을 보이는 듯 상황은 점차 심상치 않게 돌아가는 가운데, 작전을 거부하는 파블로와 나머지 게릴라와의 갈등은 조금씩 표면으로 드러나고, 총공세의 날은 어김없이 다가온다.

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Ernest Hemingway

국적

미국

출생

1899년 7월 21일

사망

1961년 7월 2일

학력

1917년 오크파크리버포레스트고등학교

경력

캐나다 토론토지 특파원

캔자스시티 스타지 기자

데뷔

1923년 단편집 3편의 단편과 10편의 시

수상

1954년 노벨문학상

1953년 퓰리처상

2014.10.29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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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바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이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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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내전을 다룬 소설들을 찾아서 읽어보는 중인데, 제목은 많이 들어봤지만 내용은 잘 모르고 있던 헤밍웨이의 소설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역시 대표적인 작품인 것을 이번에야 알았다. 작품 뒤에 붙은 해설의 제목처럼 절망적인 상황에서 두려움을 이기고 용기를 내는 사람들의 이야기라기 보다는 스페인 내전 당시 부유한 지주나 귀족들의 공화당파와 파시스트 세력에 항거하며 들고일어난 농민과 좌익 공산주의자들이 서로에게 행했던 파렴치하고 무자비한 범죄행위들을 고발하는 소설인듯 보였다. 소설의 주인공 로버트 조던의 연인 마리아는 마을의 촌장이면서 카톨릭 신자, 공화파였던 아버지와 어머니가 파시스트들에 의해서 살해당하고 자신도 집단윤간을 당한 채 게릴라부대와 함께 생활한다. 이처럼 파시스트들은 사회당에 투표한 마을의 양민들을 무자비하게 학살한다. 이에 분노한 게릴라들도 마을로 들어가 비슷한 방법으로 지주나 귀족, 성직자들을 잔인한 방법으로 살해한다. 특히, 마리아와 함께 다니는 게릴라부대의 대장 파블로는 누구보다 많은 사람을 죽인 용맹한 사람이었지만 어느 순간부터 자신이 죽인 사람들이 등장하는 악몽을 꾸게 되는 등 두려움을 느낀다. 그들의 동료 안셀모 역시 어쩔 수 없이 상대를 죽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은 알고있지만 이는 결국 불행의 씨앗을 만들어 내는 것일 뿐이라면서 죄책감을 느낀다. 스페인 내전의 파고 속에서 복수라는 이름으로 무자비한 살육이 계속되면서 점점 피폐해지는 인간들의 면모가 구체적으로 묘사된다. 한편, 바보스러워 보일만큼 순진하고 우직하게 로버트와 사랑을 나누는 마리아의 모습은 다른 인물들과 극적으로 대비되면서 주인공의 감정변화를 만들어내는 원인이 된다. 자신이 저지른 살인 때문에 생긴 불안과 공포를 술로 잊으려하던 파블로는 죽고싶지 않다는 욕심에 일행을 버리고 떠나면서 다리를 폭파할 기폭장치와 뇌관을 강물에 버리기도 하고, 또 다른 살인을 아무렇지않게 저지르는 만행을 일삼는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부상당한 자신을 놔두고 일행을 피신시키는 선택을 감행하는 로버트의 마지막 장면은 영화적인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장면이기도 하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로버트의 갈팡질팡하는 1인칭시점의 설명들이 다소 장황하고 황설수설하는 듯해서 일반적인 느낌의 소설과는 많이 다른 느낌. 폭력적이고 잔인한 묘사도 많이 나오는 편이라서 읽으면서 충격을 받은 부분도 몇 있었다. 그야말로 피비린내나는 당시의 상황을 가감없이 전달하는 소설임은 분명한듯. ________ 「그렇지만 그들은 이 전쟁 통에도 살아남아 당신을 노예로 만들 겁니다.」「그들을 죽인다고 해서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들의 씨앗으로부터 더 큰 증오가 배어 나오기 때문에 그들을 멸종시킬 수도 없어요. 감옥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감옥은 증오만 가르칠 뿐이에요. 우리의 적들도 이 점은 알고 있어야 합니다.」 안셀모가 말했다.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상) | 어니스트 헤밍웨이, 이종인 저 #누구를위하여종은울리나 #어니스트헤밍웨이 #열린책들 #스페인내전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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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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