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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 도덕 형이상학을 위한 기초 놓기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인문

개정판 | 도덕 형이상학을 위한 기초 놓기

소장종이책 정가9,900
전자책 정가20%7,900
판매가7,900

개정판 | 도덕 형이상학을 위한 기초 놓기작품 소개

<개정판 | 도덕 형이상학을 위한 기초 놓기> 칸트 도덕 철학의 출발, ‘도덕성’에 대하여.

『도덕 형이상학을 위한 기초 놓기』는 칸트의 도덕 철학이 처음으로 완결된 저서의 형태로 출판된 것으로, 『실천이성 비판』과 『도덕 형이상학』을 이끌어내는 단초가 되는 책이다. 난해하다는 평을 받아온 칸트의 다른 저작과는 달리, 이 책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경험하는 '도덕성'에서 출발해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하면서 논의를 이어가고 있어 그의 도덕 철학을 이해하는 데 기초가 된다. 베를린 학술원판 [칸트 전집 Akademic-Ausgabe, Kants gesammelte Schriften]을 대본으로 하고 있으며, 칸트를 전공한 이의 번역과 해제로 독자들은 좀 더 그의 사상에 가까이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제1장 '도덕에 대한 평범한 이성 인식에서 철학적 이성 인식으로 넘어감'에서는 도덕성에 대한 우리의 일상적인 생각에서 출발해 그것들을 분석함으로써 그 배후에 있는 원칙을 발견해낸다. 제2장 '대중적인 도덕 철학에서 도덕 형이상학으로 넘어감'에서는 도덕 법칙이 우리에게 명령하는 힘을 가지려면 우리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사유한다. 이어 마지막으로 제3장 '도덕 형이상학에서 순수 실천이성 비판으로 넘어감'에서는 인간을 포함한 모든 이성적인 존재가, 도덕 법칙에 복종할 수 있는 의지의 자율성을 실제로 가지고 있기에 도덕 법칙이 명령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책의 시리즈


출판사 서평

도덕 형이상학은 필연적일 수밖에 없다. 그 이유는 우리의 이성 안에 선험적으로 놓여 있는 실천적 근본 법칙들이 어디서 나오는지 탐구하려는 이론적 사유가 움직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도덕 규범을 올바르게 평가할 실마리와 최상의 규범이 없는 한 도덕 자체가 온갖 타락에서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도덕적으로 선하다고 할 만한 것은 ‘도덕 법칙에 맞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도덕 법칙을 위해서’ 생겨나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도덕 법칙에 ‘맞는다는 것’은 아주 우연적일 뿐이고 의심스러운데, 때로는 도덕적이지 않은 근거에서 도덕 법칙에 맞는 행위가 일어나기도 하지만, 이렇듯 도덕적이지 않은 근거에서는 도덕 법칙에 어긋나는 행위가 더 자주 일어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순수하고 참된(이것이야말로 실천에서 가장 중요하다) 도덕 법칙은 오직 순수한 철학에서만 찾을 수 있으며, 그러므로 순수한 철학(형이상학)이 먼저 와야 하고, 그것 없이는 어떠한 도덕 철학도 있을 수 없다.


저자 프로필

임마누엘 칸트 Immanuel Kant

  • 국적 독일
  • 출생-사망 1724년 4월 22일 - 1804년 2월 12일
  • 학력 1755년 쾨니히스베르크 대학교 박사
  • 경력 1788년 쾨니히스베르크 대학교 총장
    쾨니히스베르크 대학교 철학교수
    1772년 프로이센 왕립도서관 사서

2017.10.24.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한창 번창하던 동프로이센의 국제적인 항구도시 쾨니히스베르크에서 태어나 평생 그곳을 떠나지 않았던 칸트는, 가난한 마구제조업자의 아홉 남매 중 넷째로 태어났다. 여덟 살 때 담임목사가 운영하던 경건주의 학교에 입학해 라틴어에 매료된 그는 신학을 공부하기 위해 쾨니히스베르크 대학교에 진학했다가 논리학과 형이상학 담당 교수인 마르틴 크누첸에게서 뉴턴의 물리학과 독일 계몽주의자 크리스티안 볼프의 사상을 접하게 된다. 이때부터 뉴턴의 물리학과 볼프의 사상은 칸트에게 엄밀한 학문의 표본이 된다. 아버지의 죽음 후 더 이상 학교를 다닐 수 없게 된 칸트는 대학을 떠나 9년 동안 가정교사 일을 하고, 이후 절친한 친구의 도움으로 학위를 마치고 무급 대학강사가 된다. 수학과 물리학으로 시작했던 강의는 점차 범위가 확대되었고, 광범위한 독서를 바탕으로 한 구체적인 사례와 유머로 매우 실감나고 생기 있는 강의를 해 그는 능력과 인기를 갖춘 강사로 평가받는다.
《형이상학적 인식의 제1원칙에 관한 새로운 해명》이라는 논문으로 교수자격을 얻긴 했으나, 쾨니히스베르크에서 교수직을 얻지는 못한다. 베를린 대학교에서 많은 특권이 부여된 교수직을 제안받긴 했지만 타지에서의 활동 자체를 전혀 염두에 두지 않았던 그는 이 제안을 거절한다. 이후 1770년 15년간의 강사직을 끝내고 마침내 쾨니히스베르크 대학교에서 논리학·형이상학 교수로 임명된다. 이때부터 그의 독창적인 저술들이 쏟아져나온다. 쉰일곱이 되던 1781년 철학사상 일대 혁명이라 할 만한 《순수이성 비판》을 출간한다. 이 책의 출간으로 그는 유능한 대학교수이자 철학의 천재로 인정받지만, 여러 해석자들이 그의 뜻을 오해하자 이를 바로잡고자 재판을 출간한다. 하지만 해석자들의 논의는 해결되지 못한 채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왕성하게 집필을 하던 그는 “이제 되었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세상을 떠난다. 주요 저작으로는 《실천이성 비판》, 《판단력 비판》, 《이성의 한계 내에서의 종교》, 《학부들의 논쟁》 등이 있다.

목차

들어가는 말 | 이원봉

머리말

제1장 도덕에 대한 평범한 이성 인식에서 철학적 이성 인식으로 넘어감

제2장 대중적인 도덕 철학에서 도덕 형이상학으로 넘어감
도덕성의 최상 원칙인 의지의 자율성
도덕성에 대한 모든 사이비 원칙은 의지의 타율성에서 생긴다
타율성을 근본 개념으로 받아들이면 나올 수 있는 도덕성의 모든 원칙을 분류함

제3장 도덕 형이상학에서 순수 실천이성 비판으로 넘어감
자유라는 개념은 의지의 자율성을 설명하는 열쇠이다
자유는 모든 이성적인 존재의 의지가 갖는 속성으로서 전제되어야 한다
도덕성이라는 이념에 붙어 있는 관심에 대하여
정언적 명령법은 어떻게 해서 가능한가
모든 실천 철학의 한계에 대하여
맺는 말

해제-자유로운 인간을 위한 도덕

1. 칸트의 철학과 '기초 놓기'
2. 칸트의 철학이 노리고 있는 것
3. 《도덕 형이상학을 위한 기초놓기》에 대하여
(1) 머리말
(2) 제1장 도덕에 대한 평범한 이성 인식에서 철학적 이성 인식으로 넘어감
(3) 제2장 대중적인 도덕 철학에서 도덕 형이상학으로 넘어감
ㄱ. 보편적인 법칙
ㄴ. 목적으로서의 인간성
ㄷ. 자율성과 '목적의 나라'
(4) 제3장 도덕 형이상학에서 순수 실천이성 비판으로 넘어감
4. 칸트의 도덕 철학이 갖는 현대적 의미


더 읽어야 할 자료들
옮긴이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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