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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SF 소설

푸른 점

  • 관심 8
  • 천선란 저자
아작 출판
셀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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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전자책 정가
5,000원
판매가
5,000원
소장
출간 정보
  • 2021.09.01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2만 자
  • 10.7MB
지원 환경
  • 앱
  • 웹
  • PC뷰어
  • PAPER
ISBN
9791166686306
UCI
-
푸른 점

작품 정보

천선란 작가의 한 폭 우주 수채화 같은 SF

인류가 자원채취를 위해 수소폭탄으로 해저굴을 뚫다 화산 폭발이 일어나 멸망을 앞둔 아포칼립스, 태양계를 떠나 새로운 개척지를 준비하는 선발대 중 가장 마지막 방주인 사루트 호의 선장 시에라는 어린 시절 어머니의 꿈을 꾸며 인류의 과거와 미래를 직시한다.
천선란 작가다운, 처연하면서도 결연하게 세상을 마주하는 태도가 매혹적인 단편!

작가

천선란
국적
대한민국
학력
안양예고 문예창작과
단국대학교 문예창작과 석사
데뷔
2019년 소설 무너진 다리
수상
2019년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소설 부문 대상
1993년 인천에서 태어나 안양예고 문예창작과를 졸업했고, 단국대학교 문예창작과에서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동식물이 주류가 되고 인간이 비주류가 되는 지구를 꿈꾼다. 작가적 상상력이 무엇인지에 대해 늘 고민했지만, 언제나 지구의 마지막을 생각했고 우주 어딘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꿈꿨다. 어느 날 문득 그런 일들을 소설로 옮겨놔야겠다고 생각했다. 대부분의 시간 늘 상상하고, 늘 무언가를 쓰고 있다. 2019년 9월 첫 장편소설 《무너진 다리》를 출판했고, 2019년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에서 《천 개의 파랑》으로 장편소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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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7

구매자 별점
76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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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 밖에서 인류가 살아갈 새로운 터전을 찾기 위해 우주로 떠난 사람들. 그들에게 지구는 점점 멀어져가는 우주의 작은 ‘푸른 점’이지만, 동시에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 살아온 시간과 언젠가 돌아갈 곳이 남아 있는 고향이다. 그들은 그 푸른 점을 마음 한편에 품은 채 새로운 세계를 찾아 나아간다. 그러나 그들이 모르는 진실이 있다. 지구의 미래를 연구하던 OCP 연구원들은 옐로스톤의 대폭발을 비롯한 연쇄적인 재앙으로 지구가 멸망하리라는 사실을 미리 알아냈다. 인류 전체를 구할 수 없다면 적은 수의 사람이라도 지구 밖으로 내보내 인류라는 종을 존속시켜야 한다고 판단한 연구원들은 우주선 컴퓨터에 사람들이 지구 멸망의 진실을 알지 못하게 하라는 명령을 남긴다. 그리고 비밀이 자신들을 통해 새어나갈 가능성마저 없애기 위해 스스로 죽음을 선택한다. 그들의 계획대로 우주선 사람들은 진실을 알지 못한 채 항해를 계속한다. 그러다 돌이킬 수 없는 여행을 시작하기 직전, 지도자는 지구가 이미 4년 전에 멸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제 선택해야 한다. 혹시라도 살아남은 사람이 있을지 모르는 지구를 향해 돌아갈 것인가. 아니면 지구라는 푸른 점을 마음속에 남겨둔 채 인류의 새로운 터전을 찾아 계속 나아갈 것인가. 연구원들은 인류를 살리기 위해 자신들의 목숨까지 버렸다. 적은 수의 인간이라도 지구 밖으로 내보내 인류를 존속시키겠다는 그들의 선택은 분명 숭고한 희생처럼 보인다. 인류에게 퇴로를 남겨두지 않기 위해 스스로 배수의 진을 친 셈이다. 그러나 그들의 선택은 어쩐지 불편하다. 그들은 자신들에게는 죽음을 선택할 권리를 허락하면서, 우주선에 탄 사람들에게는 오직 살아남는 길만을 남겨두었다. 지구가 이미 멸망했다는 사실을 감추고, 그들이 진실을 알았더라면 내렸을지도 모르는 다른 선택의 가능성까지 없애버렸다. 마치 자식을 사랑한다는 이유로 “무엇이 너에게 좋은지는 부모인 내가 더 잘 안다”고 말하는 것처럼. 그러나 옳은 길을 대신 선택해주는 것과 스스로 자신의 길을 선택하게 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누군가가 나를 위해 만들어놓은 행복한 이야기 속에서 진실을 모른 채 살아가는 것이 나을까. 아니면 감당하기 어려운 진실까지 모두 알고, 잘못된 선택을 할 가능성까지 떠안으면서 내 삶을 결정하는 것이 나을까. 후자를 선택한다면 실패하고 후회할 자유까지도 나의 것이어야 한다. 그렇게 생각하면 이 짧은 공상과학소설 《푸른 점》도 이전과는 조금 다르게 보인다. 돌아갈 지구가 실제로 존재하느냐보다 중요한 것은 그 지구를 계속 믿을 것인지, 돌아가려 할 것인지, 이제는 놓아주고 새로운 세계로 나아갈 것인지를 우주선에 타고 있는 내가 결정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다. 마음속에 노스탤지어를 품고 살아가는 사람은 어쩌면 행복할 수도 있다. 그리워하는 장소가 더 이상 현실에 존재하지 않더라도 그곳에서 사랑했던 사람과 살아온 시간, 그곳을 기억하는 마음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누군가가 진실을 감춘 채 만들어준 노스탤지어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누군가에 의해 지켜진 희망을 과연 나의 믿음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선의도 사랑도 희생도 타인의 삶을 대신 결정할 자격이 되지는 않는다. 무엇을 믿을 것인지, 무엇을 포기할 것인지, 어느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지도 결국 자신의 선택이어야 한다. 진실이냐 믿음이냐가 아니다. 진실을 알고도 믿음을 선택할 자유가 있는가의 문제다. 자, 이제 우리는 판단해야 한다. 누가 나의 삶을 결정할 것인가. _______ [함장님이 고통스러운 이유는 진실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진실은 때로 가장 행복한 순간을 앗아갑니다.] 푸른 점 | 천선란 저 #푸른점 #천선란 #아작

    geo***
    2026.09.16
  • 짧은 단편 영화가 머리속에서 스쳐간 기분. 수미상관이 좋았다

    chj***
    2026.02.08
  • 간결하지만 가볍지 않고 강렬하다

    cov***
    2024.06.01
  • 시에라는 거짓을 말한 적은 없다.진실을 아직 전하지 않았을 뿐.

    goc***
    2023.01.30
  • 결국 시에라는 진실보다 믿음이 중요하다는 엄마의 말을 지킨걸까요?

    dod***
    2021.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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