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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상세페이지

결혼

흄세 에세이 001

  • 관심 2
셀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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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전자책 정가
8,400원
판매가
8,400원
출간 정보
  • 2022.11.09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3.7만 자
  • 20.9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0809367
ECN
-
결혼

작품 정보

저 끝까지 걷기도 전에 폐허가 되어버리는 가차 없는 세계,
그 한가운데서 건져 올린 희망과 청춘의 눈부신 발걸음

마흔넷이란 역대 최연소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알베르 카뮈의 에세이 『결혼』은 그가 쓴 소설, 희곡, 철학 산문, 시사평론 등을 통틀어 가장 서정성 짙은 작품으로 손꼽힌다. 스물셋에서 스물넷이란 싱그러운 나이에 알제리의 유서 깊은 도시들을 거닐면서, “향쑥 내음이 진동하는 폐허”와 미처 이해하기도 전에 폐허가 되어버리는 가혹한 세계를 거닐면서 역설적으로 발견해낸 인간과 자연의 합일을 감미로운 문장으로 기록해냈다. ‘청년 카뮈’의 가장 생생한 목소리인 만큼 망설이지 않고 거침없이 발산해내는 “순수한 관능과 감성”, 그리고 “세계와 삶을 차분하게 관조하며 성찰하는 지성”이 동시에 돋보이는 작품이다. 파리 특파원, 논설위원, 문학전문기자로 30여 년을 일하며 숱한 문학작품을 읽어온 박해현 번역자가 젊은 날에 만난 이 에세이에 지금껏 매료된 것처럼 젊음의 이정표가 필요한 독자들에게는 분명한 안내자가 되어줄 책이다.

작가

알베르 카뮈Albert Camus
국적
프랑스
출생
1913년 11월 7일
사망
1960년 1월 4일
학력
알제대학교 철학과 학사
경력
일간지 콩바 편집인
데뷔
소설 이방인
수상
1957년 노벨 문학상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이방인 (알베르 카뮈, 김화영)
  • 시지프 신화 (알베르 카뮈, 김화영)
  • 이방인 (알베르 카뮈, 이휘영)
  • 시지프 신화 - 부조리에 관한 시론 (알베르 카뮈, 이가림)
  • 이방인 / 페스트 / 시지프 신화 (알베르 카뮈)
  • 페스트 (알베르 카뮈, 최윤주)
  • 최초의 인간 (알베르 카뮈, 김화영)
  • 이방인 (알베르 카뮈, 김예령)
  • 이방인 The Stranger (알베르 카뮈, 이수진)
  • 안과 겉, 결혼, 여름 (알베르 카뮈, 김화영)
  • 페스트 (알베르 카뮈, 이정서)
  • 세계명작 주옥편 시리즈 (알베르 카뮈)
  • 페스트 (알베르 카뮈, 유기환)
  • 역병:LA PESTE (알베르 카뮈, 이정서)
  • 이방인 (알베르 카뮈, 정희경)
  • 이방인 (알베르 카뮈, 박언주)
  • 페스트, 알베르 카뮈 노벨문학상 (알베르 카뮈)
  • 카뮈의 말 : 인간의 위기에 맞서 자유를 외친 목소리, 1937~1958년의 연설들 (알베르 카뮈, 이재룡)
  • 이방인, 알베르 카뮈 (알베르 카뮈)
  • 개정판 | 이방인 (알베르 카뮈, 이정서)

리뷰

4.0

구매자 별점
4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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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젊은시절 카뮈의 서정성 넘치는 에세이 두 편. 자연 속에서 순수한 기쁨을 노래하고, 때로는 그 속에서 자신의 삶을 관통하는 철학적 사유를 펼치기도 하는 패기넘치는 청년 카뮈를 만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여름>보다는 <결혼>이 더 맘에 들었고, 그 속에서 특히 두 번쩨 작품 <제밀라의 바람>이 인상적이었는데, 일전에 머리 싸매가며 읽었던 <시지프 신화>와 연결되는 부분이 있는듯 해서 너무 반가웠다. 카뮈는 제밀라의 고원지대에서 거센 풍력을 체험한 뒤 〈제밀라의 바람〉을 썼다. 그는 제밀라의 폐허가 유한한 인간의 소멸과 삶의 허무를 일깨우지만, 그처럼 허허로운 풍경 속에서 죽음을 정면으로 마주 보는 성찰을 통해 역설적으로 영원한 청춘의 힘을 키운다고 생각했다. 죽음을 껴안음으로써 되찾는 젊음. 제밀라에서 죽을 고비를 넘기는 체험을 하면서 카뮈가 느낀 것은, 죽음 앞에 무릎끓고 비겁해지기보다는 끝까지 환하게 ‘깨어 있고’ 싶고, 내가 지닌 질투와 공포가 넘쳐나는 가운데 나의 최후를 응시하고 싶다는 사실이다. “ 무궁무진한 하늘을 관조하는 대신 살아 있는 사람들의 운명에 집착함에 따라 나는 죽음을 두려워하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스스로 의식하는 죽음을 창조함으로써 우리와 세계를 분리하는 간격을 줄이게 되고, 영원히 잃어버린 그 세계의 승화된 이미지를 의식하면서 기쁨에 들뜨지도 않은 채 완전체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 오로지 젊음, 즉 ‘청춘의 자긍심’만이 죽음의 공포를 이기고 나를 존엄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러한 생각은 <시지프 신화>의 서두에서 밝힌 ‘자살’의 문제가 결국 ‘청춘의 자긍심’과는 정반대의 선택인 것으로 귀결된다. 카뮈는 역시 자신의 삶에 대한 강한 자부심과 사랑으로 똘똘뭉친 강인한 정신력의 소유자였던듯. __________ 중요한 것은 나도 아니었고, 세계도 아니었다. 세계와 나 사이에 사랑이 태어나게 하는 저 조화와 침묵만이 중요할 뿐이었다. 나는 그 사랑을 오롯이 나 혼자만을 위해 요구할 만큼 어리석지는 않았다. 태양과 바다로부터 태어나서 활달하고 풍류를 즐기고, 단순함 속에서 위대함을 길어 올리고, 해변에 똑바로 서서 저 하늘의 찬란한 미소에 공모의 미소를 던지는 종족이 있었다. 나는 그 종족 전체와 더불어 세계와 나 사이의 사랑을 공유하기로 의식했고, 거기에 자긍심을 느꼈다. 결혼 | 알베르 카뮈, 박해현 저 #결혼_알베르카뮈 #여름_알베르카뮈 #알베르카뮈 #휴머니스트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

    geo***
    2024.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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흄세 에세이 시리즈더보기

  • 여름 (알베르 카뮈, 박해현)
  • 내 인생의 모든 개 (엘리자베스 폰 아르님, 이리나)
  • 작은 미덕들 (나탈리아 긴츠부르그, 이현경)
  • 대놓고 다정하진 않지만 (카렐 차페크, 박아람)
  • 조금 미친 사람들 (카렐 차페크, 이리나)

에세이 베스트더보기

  • 단 한 번의 삶 (김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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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 (태수)
  • 순간을 달리는 할머니 1 (엄유진)
  • 시지프 신화 (알베르 카뮈, 김화영)
  • 나를 잊고 살았습니다 (오선숙)
  • 일인칭 가난 (안온)
  • 나는 보았습니다 (박진여)
  • 정확한 사랑의 실험 (신형철)
  •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 (에크하르트 톨레, 류시화)
  • 사물의 뒷모습 (안규철)
  • 아무튼, 여름 (김신회)
  • 순간을 달리는 할머니 2 (엄유진)
  • 나는 아빠를 다시 배우는 중입니다 (정프세이지)
  • 명랑한 유언 (구민정, 오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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