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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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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전자책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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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0원
소장
출간 정보
  • 2013.04.25 전자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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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1.7만 자
  • 18.2MB
지원 환경
  • 앱
  • 웹
  • PC뷰어
  • PAPER
ISBN
9788969101624
ECN
-
전아사

작품 정보

『전아사(餞梺辭)』는 작가 자신인 주인공이 형님에게 보내는 서간문 형식으로 쓰여진 단편소설로 자신의 비극적이고 암울한 절망의 삶 속에 비참한 모습을 글로써 초라한 현실을 원래의 상태로 돌이키거나 회복하려는 자아의 몸부림을 그대로 투영한 작품입니다.

출판사 서평

한 가정의 어머니와 두 형제(실제 사촌 간)의 우애와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사회에 대한 저항 그리고 자아의 회복을 통해서 현실을 대변하고 변호하는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결국, 작가는 이 모든 갈등과 자신의 고통스러운 현실을 이 편지 속에서 정신적 가치를 치환하며 이를 충족하려고 힘씁니다. 따라서 가난한 삶과 불행한 인생은 어떠한 경우에도 단지 자신에게는 걸림돌이 아니며, 꿋꿋이 어떤 것이나 조건에 굽히지 않고 거역하고 버티는 태도로 충족하는 일입니다.

그는 현실에 대한 냉정한 감정을 못난 자의 입장으로 이렇게 대변하고 있습니다.

‘세상은 그것을 편하다. 하지만 내게는 그것이 편한 것이 아니요, 그네들도 그것을 최대 이상으로 여기지만 그것은 아직도 배고픈 설움을 몰라서 하는 수작이라고 믿습니다. 또 나는 안일을 구할 만한 권리도 없습니다. 어머니는 그렇게 돌아가셨는데 내가 어찌 안일을 구하겠습니까. 하루라도 살아서 하늘 보는 것까지 황송합니다마는 나는 하루라도 살기는 더 살려고 합니다. 내가 갖바치 된 것도 그 때문이니 하루라도 이 목숨을 더 늘이려고 하는 까닭입니다. 이 목숨이 하루라도 더 붙어 있으면 그만큼 이 두 눈은 이 세상이 되어 가는 꼴을 똑똑히 볼 것이요, 이 팔과 다리는 하루라도 더 싸워 줄 것입니다.’

‘전아사(餞梺辭)’는 제목에서도 나타내 주듯이 간절한 고향과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형님에게 전하는 메시지, 인생의 뒤를 돌아다보며 지나간 일을 돌이켜 생각하는 추념이었습니다.
그의 주제는 언제나 인생의 슬픔과 비참함을 제재로 하고 주인공의 파멸, 패배, 절망 따위의 불행한 이유로 그 중심은 작가의 체험에서 근간을 두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문학사의 한 획을 긋는 작가의 역량으로 창작활동에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드러내었습니다.

작가

최서해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01년 1월 21일
사망
1932년 7월 9일
경력
매일신보 학예부 부장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가동맹 회원
데뷔
1924년 조선문단 단편소설 `고국`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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