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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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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출판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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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0원
판매가
7,000원
소장
출간 정보
  • 2005.11.25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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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23.1만 자
  • 5.9MB
지원 환경
  • 앱
  • 웹
  • PC뷰어
  • PAPER
ISBN
9788937457715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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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험판] 웃음소리 (최인훈)
  • 웃음소리 (최인훈)
웃음소리

작품 정보

<추천평>

최인훈의 소설 속 주인공들의 환각, 환청, 몽유의 경험과 착란적인 언어는 바로 시대의 지층에서 발굴해 낸 조각난 화석들이다. 그는 탈중심화된 글쓰기를 통해 리얼리즘이라는 틀로 전체화되지 않는 당대의 정신의 유적을 발굴하고 현실의 모순을 탐사한다. 더불어 그는 담화적인 영역이 어떻게 당대의 사회 상황과 관련을 맺고 있는지를 글쓰기의 모험을 통해 보여 준다.
- 이광호(문학평론가)




전후의 황폐한 현실에 대한 지식인의 고뇌와 방황을 형상화한 작가 최인훈
환상과 꿈을 통해 패러디되는 모순으로 가득 찬 삶

작가

최인훈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36년 4월 13일
학력
서울대학교 법학 중퇴
경력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 명예교수
2001년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 교수
1995년 문학의해 조직위원회 위원
데뷔
1959년 소설 'GREY구락부전말기'
수상
2011년 제1회 박경리문학상
1994년 제6회 이산문학상
1977년 한국연극영화예술상 희곡상
1966년 제11회 동인문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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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웃음소리 (최인훈)

리뷰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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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인훈의 <광장>을 읽러보려다가 전자책으로 잡히는 것이 이것 하나길래 덜컥 사서 읽었다. 책 한 권 읽는데 사흘이나 걸릴 일인가— 뭔소릴지 몰라서 다섯 번쯤 되돌아 읽기를 거듭했다. 귀신얘기, 꿈얘기, 온갓 괴기스럽고 환상적인 내용들이 난무하는 난해한 이야기들. ‘웃음소리’와 ‘구운몽’이 기억에 남는다. 뒤에 붙은 작품해설을 보니 전후 한국사회의 혼란과 모순을 작품속에 담아낸, 철저하게 현실적인 작품이라는 평이 있다. 그제서야 이해가 좀 됐다. 중고책방 뒤져서 <광장>을 구하기는 했는데, 과연 무사히 읽을 수 있을지 살짝 걱정된다. _______ 읽을 때는 이야기 속에 자꾸 ‘광장’이란 단어가 등장해서 뭐지? 했었는데 뒤늦게서야 그의 대표작이 ’광장‘이었다는 것을 기억해냈다. 나는 정말 이 사람들의 수령이 아닐까. 아니다. 이 사람들에게 홀리면 안 된다. 그러면 다시는 숙을 못 만난다. 하지만 숙은 아까 광장에서 내가 총 맞아 죽을 때도 건져주지 않았다. 왜 그랬을까. 그 생각을 하자 왈칵 서러워진다. 무슨 까닭이 있을 것이다. 아까 노인도 자꾸 사랑하라고 했다. 필시 그녀에게 무슨 사정이 있었으리라. 아니 사정이 없대도 좋다. 그녀가 몰라도 좋다. 독고민은, 금방 울음이 터질 것 같아 어금니를 굳게 물며 입술을 떨었다. 이 사람들에게 홀리면 안 된다. 어떤 유혹이 와도 물리치리라. 집착할 아무 까닭도 없어진 사람이, 집착할 아무 까닭도 없어진 사람에게 매달리기로 마음먹은 것이다. 바보는 끝까지 바보였다. 독고민은 앞 창문을 통해 어둠을 내다본다. 허(虛)가 허를 보고 있다. 웃음소리 | 최인훈 저 #최인훈 #웃음소리 #구운몽 #민음사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

    geo***
    2023.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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