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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 없이 다음 없이 상세페이지

죄 없이 다음 없이

걷는사람 시인선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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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종이책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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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0원
출간 정보
  • 2021.12.15 전자책 출간
  • 2021.12.08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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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PDF
  • 5.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1262858
ECN
-
죄 없이 다음 없이

작품 정보

반복되는 허무한 일상 속에서 발견한 언어의 리듬
지극히 사소해서 아름다운 휘파람 같은 시편들

2004년 [불교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하여 작품 활동을 시작한 임곤택 시인의 세 번째 시집 『죄 없이 다음 없이』가 [걷는사람] 46번째 시집으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그간 출간한 시집을 통해 절제된 언어로 평범한 일상을 노래하며 매 순간 새롭게 발견되는 도시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 이번 시집에서는 절제된 진술(언어)과 반복을 통한 리드미컬한 시편들이 도드라진다.

시인은 사소한 일상을 사소하게 살아간다. 작고 시시한 것들을 바라보면서 “작은 것들은 서로 닮”았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그 닮고 작은 것들은 어쩌면 “살아 있을지”(「발견」)도 모른다고 숨겨진 생명력을 엿보기도 한다. 그리고 “시시한 것을 묻고/시시한 것을 듣”기도 하면서, 끝내는 “시시해서 우리는 좋았다”(「서울에서 멀어지면」)고 담담하게 진술한다. 시인의 이런 진술은 사소하고 평범한 일상이 비범한 순간으로 치환될 수도 있다는 전언처럼 들린다. “소리 지르는 아이”를 보다가 끝내는 그 아이의 엄마에게 항의를 하고, 곧 “그러지 말걸” 하고 중얼거리는데 그의 자조 섞인 듯한 말들은 탄식 혹은 후회로 보이기도 하지만, 어쩌면 허무한 세계에 조응하기 위한 하나의 태도인지 모른다.

작가

임곤택
출생
1968년
학력
고려대학교 대학원 국문과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경력
고려대학교 교양교직부 교수
데뷔
2004년 불교신문 신춘문예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죄 없이 다음 없이 (임곤택)
  • 현대시와 미디어 (임곤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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