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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은 풍경은 잘 말리기 상세페이지

젖은 풍경은 잘 말리기

문학과지성 시인선 578

  • 관심 1
소장
종이책 정가
12,000원
전자책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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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0원
판매가
8,400원
출간 정보
  • 2023.07.11 전자책 출간
  • 2023.07.10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4.1만 자
  • 21.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32041742
ECN
-
젖은 풍경은 잘 말리기

작품 정보

“이것이 사랑이 꿈꾸는 장면이다”
소중한 것이 머물던 시간 속 눅눅한 장면을 꺼내
볕에 말리며 다시 사랑하는 시

비가 소록소록 내리던 어느 여름밤, 가족이 저마다의 꿈속을 돌아다니는 동안, 라디오를 들으며 시에 나오는 한 구절을 입이 닳도록 발음했던 날을 기억한다. 시는 내 삶에 물방울들이 천천히 창 아래로 모이듯 다가왔다. 이후 모든 형태의 글쓰기가 내 속의 아픔들을 조금씩 소분하고 있었다.
―이기리, 김수영문학상 수상 소감에서

2020년 김수영문학상을 통해 화려하게 문단에 등장한 이기리의 두번째 시집 『젖은 풍경은 잘 말리기』가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첫 시집 『그 웃음을 나도 좋아해』(민음사, 2020)를 통해 “밝으면서도 슬픔을 놓지 않는 이상한 풍경 앞으로 독자를 인도”(김언)하는 세계를 선보인 후 2년 만이다. 전작이 소년 시절의 ‘나’가 겪은 불편한 과거를 들춰보다 생긴 눅진한 감정들의 기록이자 그것과의 이별 선언을 담았다면, 이번 시집은 좀더 단단해진 시선과 솔직한 언어로 소중한 모든 것을 그러모으는 50편의 시를 엮었다.

총 3부로 구성된 이 시집은 제목처럼 젖은 감정들이 조금씩 말라가는 장면들의 집합이다. 아끼던 것이 사라진 자리에 남아 자꾸만 올라오는 후회와 분노에 젖어버리기도 하지만 각각의 장면들을 멀리서 총체적으로 바라보면 제법 잘 마른 풍경처럼 보인다. 그렇다고 해서 결코 열정이 소멸한 것은 아니다. 앞으로 나아가려는 모양새로 자세를 틀었을 뿐이다. 고통과 상처로 점철되었던 ‘나’를 끌어안은, 사랑했던 것들과의 이별조차 사랑할 준비가 된 시인의 맑은 시선이 오롯이 담겨 있다.

작가

이기리
출생
1994년
학력
추계예술대학교 문예창작 학사
수상
제39회 김수영 문학상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1994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추계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으며
시집 『그 웃음을 나도 좋아해』로 제39회 김수영 문학상을 수상했다.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젖은 풍경은 잘 말리기 (이기리)
  • 그 웃음을 나도 좋아해 (이기리)

리뷰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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