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여인의 나라, 주남(朱南). 여인들은 위로는 나랏일을 도모하고 아래로는 가문을 이끌며, 모든 권위는 어머니에게서 딸로 계승된다. 주남을 다스리는 폭군의 자매, 주남해조. 그녀는 두 번의 죽음을 겪고, 세계를 건너 살아 돌아온다. 숨을 내쉬며 지난날을 돌이켜보니 비겁하고 나약하였으며, 비천한 남자에게 속아 사랑에 배신당하고, 결국 목숨까지 잃었다. “황제(皇帝)가 되어 주남을 바로잡겠다.” 어긋난 모든 것을 순리대로 되돌리고자 한다.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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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풍, 첫사랑, 비밀연애, 삼각관계, 능력남, 나쁜남자, 상처남, 집착남, 후회녀, 상처녀, 순정녀, 애잔물 남들은 비천하다 하지만, 내게는 누구보다 고귀한 하나뿐인 나의 신. “하이에스!” 레먼 제국 최고 원로원 의원의 외동딸 아그네스 레이시스. 아그네스는 짝사랑하는 상대이자 자기 집 노예인 하이에스에게 온갖 좋은 것을 주려 하지만, 그녀의 호의는 하이에스가 아버지의 성노예가 되는 참담한 결과를 낳는다. 더욱 쓰라리게도 2년 뒤 하이에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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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취한 궁녀는 다시 찾지 않는 다는 세자, 광안. 군호는 빛 광光 언덕 안岸의 광안이지만, 사람들은 미친 눈의 광안狂眼 세자라 불렀다. 조용하고 성실히 궁녀의 일을 하며 살다, 상궁이 되어 개구리 첩지를 머리에 올리는 것이 목표였던 궁녀, 은우 궁녀 생활 15년만에 세자의 승은이라는 가장 큰 위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가슴에 닿는 손바닥은 거칠고 딱딱한 못이 배겨있다. 까끌한 손바닥이 쓰윽 가슴을 훑어내렸다. 은우는 손을 들어 입을 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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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가……. 선배님……. 사고가…….” 귀조경찰서 강력4반 형사 김아형은 뜻밖의 사고로 오빠 지형을 잃고 만다. 너무 갑작스러워 제대로 슬퍼할 수도 없던 그녀에게 남은 건 오빠가 평소 지니고 다니던 옥함과 옥 반지뿐이었다. 유품을 품에 안고 집으로 향한 그날 저녁. “아야, 우째 쫄갱이도 안 되는 거헌티 쩔쩔매는가?” “거기 누구야!” “나? 도채비." 퇴마사 집안의 막내딸이었지만 신력이 없어 일반인과 다름없이 살아온 아형이었다.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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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율도활빈자. 正律道活貧者.』 법과 도를 바르게 세워 가난한 이들을 살게 하라 1469년, 조선. 꽃에 관해서는 가히 조선 최고라 할 만큼 낭만적이었던 사내, 홍일동. 그의 하나뿐인 딸, 율도는 3년째 인왕산 깊은 곳에 숨어 있었다. 열세 살의 여름, 매를 사랑하는 소년을 만나기까지. “저 매. 얼마면 팔겠느냐.”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라! 우리 콩이는 파는 애가 아니다.” 대갓집 종복 주제에 한없이 콧대가 높았지만 좋은 녀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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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에 걸린 그리아는 토끼 부족의 걸림돌이 되지 않기 위해 스스로 동굴 안에 들어간다. 홀로 죽어 가던 그리아를 발견한 것은 호랑이 사냥꾼 루칸. 루칸은 비몽사몽간인 그리아를 홀라당 먹어 버리는데…. “어떡할 거야! 난 더럽혀졌어! 이게 다 너 때문이야!” “의식인가 뭔가 그거 하면 나랑 섹스할 거지?”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호랑이를 잡아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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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인 동생 이명을 진안 대군으로부터 지켜내야 한다! “예! 진안 대군께서 부디 전하를 잘 모시어주십시오. 혹시나 전하의 옥체에 해를 끼치려는 자가 있거든 거리낌 없이 그 목을 내려치셔야 될 겁니다.” 하루아침에 공주의 신분에서 노비가 된 인휘 공주! “나를 두려워하지 않는 저 어린 계집의 두 눈알을 파내고 싶어 죽겠다. 어찌 저리 두려움을 잊고 내 앞에 서 있을 수 있단 말인가?” 옥좌를 탐하는 진안 대군! 가혹한 운명을 극복하고 신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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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계가 궁금했을 뿐인데 운명을 만나 천계의 보물을 훔친 천계의 선녀 소아. 피의 군주로 불리는 용족의 왕 은률. 냉혹하기 그지없는 그는 자신에게 잃어버린 기억이 있다는 걸 모른 채 볼모로 잡아 온 신녀로 인해 혼란스러운데……. 도대체가 왜! 이유가 뭐란 말이냐! 족의 나라에서 열리는 축제와 저작거리가 볼 것도 많고 재밌다 고도 하여…….” “하여?” “하여……. 온 것인데……. 곱디고운 비단 옷도 다 젖어 버리고, 이곳에서 나가지도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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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위해 시간도 종족도 초월해버린 요괴, 구미호 여원! 그 남자의 애절한 순정이 500년을 넘어 다시 시작되었다. “……난희 만났다. 아, 이제 난희 아니지. 신재……라던가.” 500여 년이 걸렸다. 여원이 그녀를 다시 만나기까지. 그 오랜 시간 동안 여원은 한결같이 그녀를 기다렸다. 비록 그녀는 이제 여원을 기억하지 못하지만, 여원에게 그녀는 여전히 가냘프고 당찬, 하나뿐인 제 여인이었다. . . . 때는 조선, 송 대감 댁에 찾아든 노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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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영청 밝은 달이 뜬 오밤중, 설산을 내려가다 산적을 만나게 되는 홍이. 그런 홍이를 구해준 사내는 다름 아닌 설산의 요새를 다스리는 북쪽 요괴 무연이었다. 그리고 그는 그녀가 자신의 운명의 반려, 요괴의 꽃이라 불리는 요화(妖花)임을 운명적으로 알아차리게 된다. 북쪽의 요새에는 오래토록 그를 마음에 품어온, 선대 두령의 딸 화람이 있었다. 무연과 홍이, 그리고 화람의 주변으로 거친 눈보라와 같은 운명이 휘몰아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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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비린내 나는 궁이 싫었던 조선의 궁녀, 개똥. 그녀에게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자신이 궁녀라는 것을 아무도 모르는 이계에 떨어진 것. 그녀는 하늘이 주신 기회를 놓칠 정도로 어리석은 여인이 아니었다. “단영이라고 해요. 임단영.” 그러나 그녀가 갑자기 이계에 소환된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는데……. “요괴 여섯만 잡으면 된다는 거죠?” 다시는 궁에 발도 들이지 않으리라! 조선의 궁녀가 신분 세탁을 위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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