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봄
메디치미디어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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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 고양이를 부탁해》의 김봄 작가 신작. 70대 우파 아버지를 간병하게 된 40대 좌파 딸의 돌봄 에세이. 평범한 가족이 정치 성향 차이 등으로 인해 겪는 시트콤 같은 에피소드들과 돌봄 노동을 둘러싼 가족 간의 새로운 균열, 의료 현장의 모순을 이야기하며 눈물과 웃음, 사회의 부조리함에 대한 통찰을 끌어낸다. 삶과 돌봄, 사랑과 좌절에 관한 우리 시대의 아주 개인적이면서 보편적인 기록.
소장 13,600원
신경림
창비
시
<i> 세상의 목소리를 담아온 찬란한 50년</i> <i>함께 희망을 꿈꿔온 아름다운 노래들</i> 시인들이 추천한 ‘내가 사랑하는 시’ 한권으로 만나는 우리 시의 빛나는 역사 지난 50년간 한국시의 중추를 이뤄온 창비시선이 500번을 맞아 기념시선집 『이건 다만 사랑의 습관』과 함께 특별시선집 『한 사람의 노래가 온 거리에 노래를』을 출간했다. 특별시선집은 창비시선이 500번이라는 놀라운 궤적을 그려냈다는 사실을 축하하는 동시에 이것이 창비시
소장 5,600원
임진아
뉘앙스
우리 시대 주목할 에세이스트 임진아가 이야기하는, 더 나은 어른이 되기 위한 분투기 > 보다 많은 예의와 배려와 존중이 스며든 세상을 그리며 『듣기 좋은 말 하기 싫은 말』은 『빵 고르듯 살고 싶다』, 『오늘의 단어』, 『읽는 생활』 등의 에세이집을 비롯하여 『어린이라는 세계』 등에 들어가는 그림으로 우리 시대 대표적인 에세이스트이자 삽화가로 주목받고 있는 임진아의 신작 에세이집이다. 일견 평범해 보이는 일상의 반짝이는 순간들을 맑고 섬세한 눈
소장 10,500원
정수진
작가와
5.0(4)
프롤로그 우리는 때때로 스스로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 우리의 존재와 목적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곤 한다. 현대 사회의 빠른 흐름 속에서 자신을 돌아볼 여유를 찾기란 쉽지 않다. "내가 나를 안다고 해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원하는 것을 얻거나 이룰 수 없다면, 이 모든 노력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라는 의문은 많은 이들이 공감할 만한 생각이다. 이러한 회의감은 특히 '3포 세대', '5포 세대', '7포 세대'로 대변되는 현대 젊은
소장 12,000원
김현집
크레타
인문
옥스퍼드의 전통과 스탠퍼드의 열린 사고를 만난 청년 철학자의 탄생 “인문학자는 결국 정원사다” 일상을 가로지르는 자유로운 사유들 이 도시에 물음표들이 떠다니기 시작했다. “내 불운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어떻게 해야 모름의 끝을 넘어설 수 있을까?” 답이 없는 삶의 문제들을 찾아 나선 젊은 인문학자의 발걸음이 빠르고 힘차다.
소장 11,900원
남지은
문학동네
“그림을 망친 아이처럼 당신이 운다면 다시 잠들 때까지 조금 더 자랄 때까지 세상 모든 그림책을 읽어줄게” 한 권의 동화책을 읽는 평온함과 첫 걸음마를 떼는 불안함 그 모든 순간을 보살피는 돌봄의 손길 동시대 시를 읽는 즐거움을 선사하며 한국시의 목록을 새로이 쌓아가고 있는 문학동네시인선이 올해를 여는 첫 시집으로 남지은 시인의 『그림 없는 그림책』을 선보인다. 2012년 문학동네신인상을 통해 “격렬함을 고요하게 표현할 줄 아는 재능”(문학평론
소장 8,400원
김동식
요다(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회색 인간』 김동식 소설가의 첫 에세이집이 출간됐다. 독보적인 작품 세계로 한국 문단과 독자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는 김동식이 처음으로 내밀한 개인사와 작가로서의 생활을 기록했다. 부산 영도 산복도로에서 보낸 어린 시절 이야기로 시작하는 1장은 ‘나는 누구인가’로 요약할 수 있다. 한 번도 자신에게 관심을 두지 않았던 작가가 스스로를 발견하고 이해하는 순간순간을 기록했다. 가난했기에 힘겨웠으나 그래서 즐겁기도 했던 성장기, 자각하지 못했던
소장 11,760원
김혜원
인디고
4.6(5)
단 5분이라도 날 기쁘게 만들 수 있는 일이라면 일단 하고 본다 마음 놓고 행복할 수 있는 상황은 좀처럼 주어지지 않으니까 ‘언젠가는 좋아질 테니까’라는 생각으로 살다 보면 놓치는 게 많아진다. 『작은 기쁨 채집 생활』은 언제 올지 모르는 ‘좋은 때’를 기다리며 막연한 날들을 버티고 있는 이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책이다. 여기 딱히 웃을 일 없는 일상 속에도 작고 귀여운 기쁨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마음 놓고 행복해할 수 있는
소장 9,450원
강우근
<i>“너의 신비, 그것은 세계의 신비”</i> 고요함의 가치를 아는 자에게만 찾아오는 아름다운 속삭임 나는 네가 되고 너는 세계가 되는 곳에서 마음의 비밀을 기록하는 시 “돌발적이고, 바뀌고 달라지며, 충돌하고 흩어지는 일상, 그것이 곧 우리 존재의 본모습이라는 것을 뚜렷하게 말한다”는 심사평을 받으며 2021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한 강우근 시인의 첫 시집 『너와 바꿔 부를 수 있는 것』이 2024년 ‘창비시선’의 첫
소장 8,800원
이상
포레스트 위즈덤
도시 생활에 익숙한 모더니스트 이상에게 시골 농촌의 자연과 그 속에서의 삶은 아무런 흥분거리를 제공하지 않는 정적이고 권태로운 것일 따름이다. 하루 동안 작은 마을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면서 마주친 모든 사물과 생명들—푸른 산과 들, 사람, 소와 개 같은 짐승, 놀이하는 아이들—에서 아무런 역동성이나 열정을 발견하지 못하고 지루함만을 느낀 필자의 조바심과, 변함없을 내일에 대한 두려움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차라리 어두워 버리기나 했으면 좋겠는
소장 9,800원
루시아(임지희)
레코드나우
누군가는 그랬다. “너가 하는 만큼은 누구나 할 수 있어.” 너는 결코 특별하지 않다고. 누군가로부터 인정받으려 했던 것은 아니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싶었고, 도전하고 싶었다. 그 도전의 길을 막던 사람들에게 조금씩 멀어져가니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결핍으로 가득 찼던 20대를 지나 그 결핍을 하나하나 채워가는 과정에서 케이크 디자이너가 되었고 치열한 한국 경쟁시장에서 나만의 새로운 길을 찾아야 했다. 새로운 길을 찾아 해외시장
소장 1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