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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치병
      이서한르네현대물
      3.9(87)

      “지금 이 자리에 온 당신은 대원그룹 마케팅 실장인 도지연인가? 아니면 대원그룹의 딸인 도지연인가?” 그녀는, 무료한 표정으로 자신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전에 없던 쾌락에 들뜨게 해 놓고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린 여자였다. “그럼 여기 앉아 있는 최정한 씨는 RK 후계자 최정한인가요? 아니면 중요한 계약의 실권을 쥐고 있는 거래처 사장 최정한인가요?” 그는, 난생처음 유혹이란 것이 하고 싶어질 정도로 매력적이었던, 시선에서 묻어나는 욕망에 몸이

      소장 3,400원

      • 너를 놓치다
        이서한르네현대물
        3.7(358)

        다시없을,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세상 단 하나의 사랑. 그래서 이별이 너무도 잔인했던 사랑. “이 손 놔요!” “도망칠 거면 도망쳐 봐. 하지만 기억해 둬. 앞으로 난, 정희진 인생에서 비켜 줄 생각 없으니까.” 악몽 같던 이별 후 재회한 두 사람. 그들은 다시 사랑하게 될까? ‘그 시선만으로도 온몸이 불덩이처럼 뜨거워져…….’ 희진이 열기로 흐릿해진 시선으로 내려다보자 태하의 조각 같은 완벽한 얼굴이 굳었다. “책임질 수 없으면 그런 눈 하

        소장 3,600원

        • 불투명한, 투명
          리밀르네현대물
          4.0(441)

          아직도 뚜렷이 기억나는 것은 말하기 구차한 굉장히 사소한 것들. 물기를 머금어 먹먹하게 습한 공기와 견딜 만큼의 후덥지근한 열기, 그리고, 그 모든 것들에 대한 지난한 감상 정도랄까. 그때의 주변 공기의 밀도는 어땠는지, 조금씩 변하던 기류는 뭘 뜻하는 것이었는지, 네게만 반응하던 내 감정이 대체 무엇이었는지, 너는, 기억할까……?

          소장 3,000원

          • 내부 수리 중
            나나로코코현대물
            4.0(68)

            <강추!>최이원은 유지훈의 이상형이 되기 위해 머리도 바꿔 봤다. 평생 입은 적 없는 정장도 샀다. 하지만 그냥 좋은 여자일 뿐이었다. 휴대폰의 단축 번호 1번을 차지해도, 그의 집을 자신의 취향대로 꾸밀 수 있어도, 서로의 집 열쇠를 공유해도, 그에게 여자는 될 수 없었다. 우정도 아닌, 사랑도 아닌, 뭐라 정의할 수 없는 관계를 정리해야 한다. 유지훈은 공식적으로는 다른 여자의 남자이므로…. 나나의 로맨스 장편 소설 『내부 수리 중』.

            소장 3,600원

            • 이런 사랑
              윤성아힐미디어현대물
              3.2(10)

              그런가 하면 네가 웃고 있는 것을 보아도, 네가 울고 있는 것을 보아도 나는 너를 안고 싶은 열망에 시달린다. 이런 미친 게 사랑이라면 분명 내가 미쳤거나 사랑이 미쳤거나 둘 중 하나이겠지. (중략) 상체를 활처럼 젖히고 벌어진 입술 사이로 달아오른 숨을 토해내던 그녀가 갑자기 반짝 눈을 떴다. 그는 그녀를 안아 든 자세 그대로 굳어버렸다. 변명의 여지조차 없는 상황에 미약하게 남아있던 이성은 아예 침묵을 선택했다. 여전히 그의 목에 양팔을 두

              소장 3,600원

              • 가고 있어
                홍경로코코현대물
                4.1(965)

                남편을 짝사랑하다 결국 이혼 서류 보낸 태이경 이강주가 친구로 곁에 둔 여자는 태이경이 처음이자 마지막일 것이다. 그래서 먼저 제의한 결혼. 언젠가는 그녀를 봐 줄 거라는 기대를 하면서. 하루하루 시간이 흘러가면서 결국은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이혼 후 전처를 짝사랑한다는 걸 깨닫고 무작정 돌진하는 이강주 함께 살 땐 전혀 생각하지 않던 이경을 바쁜 오늘 중에만 무려 열 번은 넘게 떠올렸다. 잘 지내는지, 타이어에

                소장 4,000원

                기적처럼
                전서진로코코현대물
                총 2권4.4(1,717)

                “아저씨, 아니 서의현 씨를 만나고 싶었어요.” 심각하다. 너 때문에. 그것도 엄청. “좋아하는 것 같아요. 서른네 살 서의현을요.” 욕심이 난다. 여자인 네가. 그것도 간절히. “욕심, 내세요.” 서른넷 한의사 서의현, 스물여섯 보건 교사 한이령. 기적처럼 네가 눈앞에 나타나는 순간, 내 세계는 너를 중심으로 공전하기 시작했다.

                소장 2,500원전권 소장 4,500원(10%)5,000원

                • 심장을 베다
                  무연르네현대물
                  3.9(644)

                  “나한테 집중해.” 연한 달빛에 비치는 모습에 남자의 몸에 열기가 들끓었다. 이를 세워 여린 목을 긁어내리자 그를 피하듯 여인이 몸을 돌렸다. 27살의 그와 22살의 그녀는 부부였다. “이제 그만해요. 지쳤어.” 부서진 여자가 무너진 사내의 손을 놓는 순간 둘의 관계는 끝이었다. “왜 돌아왔어요?” “갚아야 할 게 있으니까.” 끝났다고 생각했던 관계. 남자의 눈이 여자를 향한 순간 여자가 손을 내밀었다. 상대의 손을 붙잡는 순간, 베어졌던 심장

                  소장 3,500원

                  • 가슴과 입술
                    이지안나인현대물
                    총 2권3.6(208)

                    내 입술은 계속해서 거짓을 내뱉고 오직 내 가슴만이 진실을 말할 테지. 그러니 넌 나에게 속지 말고 지금처럼 계속해서 도망가. 내 입술에 속아 내게 잡혀서는 안 돼. 그럼 내게 잡아먹히고 말 테니까. “네 그 고고한 얼굴이 내 밑에서 잔뜩 일그러지길 바라. 정말로 한번 보고 싶어졌어.” 어느 여름날, 앞이 보이지 않을 만큼 퍼붓는 빗속에서 서로의 본모습을 발견하고만 도윤과 지원. 도망가라고 말하는 남자와 도망치려는 여자. 이 내기는 승자는…….

                    소장 300원전권 소장 2,800원

                    • 안단테(Andante)
                      이혜선RIDISTORY현대물
                      4.1(523)

                      느리게…. 느리게 완성된 사랑. *** “여운 씨는 예쁩니다.” 붉게 물들어 가는 여운은 꽃 같았다. 이제 막 피어나기 시작한 붉은 꽃을 보고 있는 것만 같았다. “예쁜데 거짓말 못하는 여자는 흔치 않죠.” 태하는 거짓말을 못한다는 여운의 말을 신뢰했다. 만약 그녀가 뱉은 말들이 전부 거짓이었다면 그녀는 지독하게 거짓말을 잘하는 사람일 것이다. “거짓말 못하는 게 자랑이라고 하는 여자는 더 흔치 않고.” “…….” “그런 여자가 귀엽기까지 하면

                      소장 2,800원

                      • 폭주
                        이서린RIDISTORY현대물
                        3.7(296)

                        강지훈, 2년 전 그녀를 다시 만났다. 보는 순간 뜨거운 욕망이 솟구친다. 유선유, 기꺼이 잡아먹혀주겠다는 이 남자. 정말 맛있게 먹어도 되는 걸까. “아직도 잡아먹을 남자를 찾고 있는 건가?” 아 씨, 저 남자가 왜 이곳에 있단 말인가. 선을 보러 나간 자리에 맞선남 대신 스치듯 만났던 남자. 그때도 남의 통화를 엿듣고 비아냥거렸었지. 무슨 뜻으로 그런 말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기꺼이 잡아먹혀 줄 생각이 있다고 했었다. 아주 잠깐 마음에 동요가

                        소장 2,500원

                      • 도피처에서 만난 태양 (유수랑, 설담)
                      • 인어의 노래 (화림, 나인)
                      • 최고의 계약 조건 (화림, 나인)
                      • 사촌오빠의 슬라임 실험을 조심하세요 (사거리벽옥, 젤리빈)
                      • [GL] 꽃과 금붕어 (흰재, 젤리빈)
                      • 오메가는 의류매장 알바 중에 마네킹들에게 XX당합니다 (라일락곰젤리, 젤리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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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혼 첫날 밤 (베리나, 젤리빈)
                      • 다시 만난 제자가 이상하다 (금지유, 젤리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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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나와 야수 (베리나, 젤리빈)
                      • 과외 쌤, 키스해 주세요 그리고… (베리나, 젤리빈)
                      • 동거 생활 리포트 (베리나, 젤리빈)
                      • 누나, 나 먹고 버리는 거예요 (김똘똘, 젤리빈)
                      • 크리스마스 XX 애인 (최이서, 젤리빈)
                      • 3분 장르 믹스 - 미술계 (로맨스) (뽕빨삘, 젤리빈)
                      • [GL] 직장 동료와 가능한 연애는 어디까지 (이잔디, 젤리빈)
                      • [GL] 고립 연인 (yuenn, 젤리빈)
                      • [GL] 우리 안 (강유비, 젤리빈)
                      • 남자에게 박으면 안 되나요? (님도르신, 젤리빈)
                      • [GL] 중독적인 몸정의 끝 (코스모스영, 젤리빈)
                      • [GL] 불가항력 (강유비, 젤리빈)
                      • [GL] 애정의 일방통행 (엔돌고래, 젤리빈)
                      • [GL] 신입사원(여)가 치한인데요 (에즈메랄다, 젤리빈)
                      • [GL] 헤녀 덕메이트 (히잉, 젤리빈)
                      • [GL] 장미는 피어난다 (륜생화, 젤리빈)
                      • [GL] 입어 주세요 (불백원, 젤리빈)
                      • [GL] 기계 심장 그녀 (도새벽, 젤리빈)
                      • [GL] 어항과 고양이 (륜생화, 젤리빈)
                      • [GL] 대표님이 너무해 (단밤, 젤리빈)
                      • [GL] 가장 완벽한 가족이 되는 법 (형화, 젤리빈)
                      • [GL] 내가 만난 소녀 (베리벨, 젤리빈)
                      • 완벽한 옆집 남자 (애플래빗, 젤리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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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셋이서 하는 취향 (사자둘, 젤리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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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리 감겨 주는 여자 (유애플망고, 젤리빈)
                      • [GL] 웬 유어 바디 세이 예스 (When Your Body Says Yes) (idzka, 젤리빈)
                      • [GL] 후회를 빌려서 타락으로 갚습니다 (짭잘짭, 젤리빈)
                      • [GL] 후회 속 타락 자매 - 깊어지는 관계 (짭잘짭, 젤리빈)
                      • [GL] 죽은 내 남편의 여동생 (한달식비, 젤리빈)
                      • 꿈속은 밤꽃 향기 (한달식비, 젤리빈)
                      • 아저씨 (예인, 젤리빈)
                      • 다시 사랑하지 않기를 (래마, 도서출판 쉼표)
                      • 파도를 껴안는 나비 (피네, 레드립)
                      • 우선 순위 (차오름(죠니), 레드립)
                      • 미필적 고의 (가단, 레드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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