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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제. 24세. 사는 게 녹록하지 않아 좌절했을 때 그를 만났다. 처음의 유혹이자 마지막 유혹이었다. 그리고 뜻하지 않은 장소에서 또다시 만났다. 인연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아슬아슬하게 이어지는 남자에게 눈을 떼지 못하겠다. 허승우. 31세. 세상은 온통 의무감에 해야 할 일 천지인데 아침의 장미꽃처럼 말간 그녀가 나타났다. 기쁨만을 주는 그녀. 놓치고 싶지 않다. 어떤 고난이 있더라도.

불만스러운 것은 아냐. 섭섭한 것도 아냐. 그냥 추워지곤 해. 내가 아는 오빠가 아니라 남 같아서 쓸쓸해진다는 거야. 오해에서 비롯된 복수를 시작해버린 남자, 세후. 피할 수 없는 대상이 되어버린 여자, 다은. 하지만 복수가 용서받지 못할 사랑으로 이어지자 그 둘을 지켜봐야만 하는, 자신의 사랑을 포기할 수 없는 남자 한의 슬픔이 그 사랑을 둘러싸는데......

바람처럼 살고, 불꽃처럼 웃는 여자 이진후 화가 후 리(Hoo Lee)로 왕성한 활동 중. 숨겨진 진짜 신분은 대한민국 특무국 비밀요원 암호명 염화랑. 솔직 대범한 성격, 그보다 더 깊숙한 곳에 차가운 격정이 숨겨져 있다. "날 이용해도 상관없어요. 제자리에 고이 돌려놓기만 한다면, 기꺼이 즐겨드리죠." 가슴속에 뜨거운 격정을 감춘, 강철의 전사 카를로스 콘웰 민간군수기업 K.B 인터내셔널 회장. 흥정도 통하지 않고, 협박도 듣지 않는다. 지옥

아름다운 운향각의 일곱 꽃송이와 그 주인이 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매영지애. 운명의 반려를 찾기 위한 그의 움직임에 조용한 운향각의 기운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때로는 격정적으로, 때로는 냉정하게 자신의 여인을 찾아 헤메는 그는 마침내 자신의 연인을 찾아내는데! 운이 좋으면 그대, 여름날 한 줄기 소낙비처럼 청아한 가야금 소리를 듣게 될지도 모르겠다. 잠자리 날개 같은 고운 한복을 차려입고 걸어나오는 소녀를 만나게 될지도 모르겠다. 한 포기

어느 날 갑자기 생으로 찾아들어온, 목숨과도 같은 사랑. 당신은 부족한 무언가가 어떤 것인지도 모른 채, 커버린 몸으로만 어른임을 나타내려 하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은 저에게만은 항상 온전한 사람입니다. 주어진 삶을 사랑하지 않고 팽개친 대가로 스스로 만든 지옥에 빠진 당신. 내일을 바라보지 않고 현재만을 위하여 산 죄의 실체가 당신을 옭아매고 있지만…. 하지만 처음부터 당신 사랑하며 시작한 나의 사랑을 너무 얕보지 말아요

가시를 세운 고슴도치 같은 여자 무영, 그리고 그녀를 치료하는 의사 선희. '고슴도치 치료하기'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확인하세요. 우 교수를 위한 맞춤형 망언 치료제 선희-정 선희-정은 회진 및 진료 시 유익한 화법을 활성화시키고 유해한 망언을 억제하여 우선희 교수의 원활한 치료 행위와 환자와의 평화적 관계를 유지시켜 주는 맞춤형 약제입니다. 주 성분 : 우선희 교수의 망언에 대한 환자 이무영의 풀리지 않는 감정들과 어느새 생겨버린 우선희 교수에

[누구든 자기 짝은 한 번에 알아볼 수 있대. 머리가 아니라 마음이, 심장이 알게 된다는 거야.] 털털하지만 매사 똑부러지는 수연. 하지만, 그녀에게 다가오는, 동화 속 왕자님 같은 상혁 때문에 연애 생초보 수연은 하루하루가 어지럽기만 합니다. 사랑이라는 것이 과연 무엇일까요? 고민이 되신다면, 수연과 상혁의 아기자기한 사랑키우기에 귀를 쫑긋 세워보세요. 답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

로맨스소설 파워블로거 [루비치]님의 강력 추천 작품! 루비치님 블로그 방문하기 : http://lubichi.blog.me/ 우연히 보게 된 그림 속 소녀에게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자신이 꿈꾸던 이상형의 여자가 그림 속에 존재할 줄이야! 하지만 너무나도 갖고 싶은 저 그림은 이미 주인이 있었다. 바로 그 아침 맞닥뜨린, 빨간 도깨비라 이름 붙인 여자가. -김찬혁 자신에겐 커다란 상처인 그 그림을 보게 될 줄은 몰랐다. 하지만 그림 속 소녀에

"연보라, 그 나불거리던 입에 그새 지퍼라도 달았나? 네 스타일에 안 맞게 왜 가만 있는 거지?" 톱스타인 쌍둥이 여동생 보라를 둔 죄로 자신을 숨겨야만 하는 동물병원 의사 연두, 동생이 저지른 사고 수습을 위해 보라인 척해야만 했지만, 최근 치료한 개 '술탄'의 주인이 소속사 사장 민영일 줄이야! 바짝 말라서 꼬챙이처럼 다니던 때보다 혈색도 훨씬 좋아 보였다. 민영이 술탄의 목줄을 잡고 방을 나서기 전에 연두를 슬쩍 훑어보곤 몸을 돌렸다. 그

궁합? 그런 거 안 봐도 찰떡이야! 맞춰 가면서 살면 그만이지! 오늘의 운세는 ‘동쪽에서 귀인을 만난다.’ 했지만, 임시 이사장으로 들어온 그 남자는 황! 주! 인! 바로 은영의 첫사랑이었다. 명문고교 미술교사 김은영의 미래는 황주인의 손에 달렸다는데, 앞이 깜깜하다. 이대로 학교를 때려치워야 하는 건가?

“이 약혼 이야기, 없던 걸로 해주세요.” 꿩 대신 닭도 아니고, 언니 대신 집안의 정혼자와 결혼하라니? 게다가 상대는 태어날 때부터 몸에 밴 듯한 자신감과 오만함으로 무장을 한 남자. 아무리 부자에 미남일지라도 은현으로서는 당연히 이 결혼이 죽어도 싫다. 그런데 이 남자, 너무나도 산뜻하게 싫으면 말라고 하는데……. 왠지 자존심이 상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