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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지고 봐도 좋으면 말해
      조진경더로켓현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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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등학생일 때부터 내 선망의 대상이었던 재환. 그와 가까이 있고 싶어 취향도 아닌 공부를 열심히 했다. 그 결과는 노력만으로 되지 않는 게 있다는 걸 깨달은 거였다. 그렇다고 포기할 내가 아니었다. 직장이라도 같은 곳에 다니고 싶어 계약직 사원이 되었다. 당연히 그는 나와 달리 정규직이었다. “재환아, 너 많이 취했는데 집에 제대로 갈 수 있겠어?” “나? 취하긴 뭐가 취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소희랑 있으니까 너무 좋다니까 그러네.” “이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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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나치듯 잠시 키스
        레이민더로켓현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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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 번을 말해야 알아듣겠어? 바보야?” 조금 전까지도 내 안에 들어와서 가쁜 숨을 내쉬던 범준이 이럴 줄은 몰랐다. 10년의 연애가 결국 배신이라니? 나보다 어리고 예쁜 것도 모자라서 돈이 많은 은희라는 여자가 좋단다. 하지만 절망에 빠진 내게 제정신이 아닌 듯 보이는 남자가 나타났다. “누구세요?” 그제야 정신을 차리고 눈을 크게 떴다. “나? 네가 사귀다가 차인 놈에게 여자를 뺏긴 한심한 남자.” 서강이 짧게 한숨을 쉬고 다시 손을 내밀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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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조건 나한테 맡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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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1)

          “아… 수강 신청하러 오셨어요? 저희가 자격증 수업은 없는데…” 가끔 조리사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이 있었다. 남자도 그런가 싶어 말끝을 흐리며 싱긋 웃었다. 취미로 요리를 배우러 온 거라면 내 통장에 돈을 채워줄 고마운 사람이었다. “저, 모르시겠어요?” 38살 내게 23살 준성이 나타났다! “너 정도면 괜찮지. 네 또래 여자애들이 좋아할 거야.” “그럼 내가 남자친구 할게요.” “응? 뭐라고?” 설거지하다가 당황해서 하마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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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른 게 아니라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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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내가 좋아하는 남자들은 하나같이 다른 여자에게 반하거나, 아니면 나를 이용하기 위해 계획적으로 접근한 게 전부였다. 두 경우 모두 최악이었다. “엄마야!” 가방을 들고 일어서다가 비명을 질렀다. 접시를 들고 옆을 보며 걸어오던 남자가 내 원피스에 음식을 쏟았다. 곧바로 분홍색 원피스에 갈비찜 국물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남자가 조심성이 없는 주제에 사과는 고사하고 나를 빤히 쳐다보기만 했다. “에이… 이… 이런…” 보는 눈이 있어 차마 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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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고의 거짓말을 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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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하게 먼저 좋아했다가 사귀게 되면 싫어졌다. 이번에 만난 준범도 마찬가지였다. 우울해져 오랜 친구인 호인의 자취방에 갔다가 한 남자를 보고 반해버렸다. 그는 호인의 선배인 경환이었다. “형, 잘 찾아왔네.” 호인이 한쪽 손을 들며 말한 뒤에야 다가오는 형체가 정확히 보였다. 키는 190cm 정도 될까? 큰 키에 어깨부터 이어지는 근육이 옷을 입고 있어도 도드라지게 보였다. 그렇다고 우람한 덩치가 아니라 적당히 보기 좋았다. 게다가 눈꼬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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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제든 너여야 하는 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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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계형 작가인 내게 뜻밖의 시련이 찾아왔다. “작가님, 성인영화 시나리오를 써보시는 게 어떨까요?” 장 팀장의 눈빛이 반짝거리며 빛났다. 먹잇감을 앞에 두고 언제 물어뜯을지 노리는 맹수의 눈빛이었다. 하지만 이번 달에 받을 인세도 얼마 되지 않을 게 뻔해 곧바로 싫다고 할 수도 없었다. “작가님, 제 친구인데 허공준 감독이요. 미남이죠?” 미남은 개뿔! 지껄이는 말마다 성질을 건드리다 못해 폭발하게 했다. “가슴에 집착하는 이유는 감독님이 그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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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은 어제보다 더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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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하지 않아. 아니, 네가 싫어." 7년이나 사귄 애인인 동훈에게 일방적으로 차였다. 홧김에 원나잇까지 감행했어도 상처가 지워지지 않았다. 가뜩이나 괴로운데 동생 친구인 정호가 가만두지 않고 고백까지 했다. “좋아해.” 정호가 힘주어 말하자마자 다시 정적이 흘렀다. 나를 잡고 있던 미남의 손에서 힘이 빠진 것도 그 순간이었다. 나 역시 어느 정도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막상 대놓고 말하는 모습을 보자 할 말을 잃었다. “이 자식이 오늘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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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하니까 계속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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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3)

                    “오빠가 올라가서 재워줄게.” 준호가 손을 내려 여자의 엉덩이를 천천히 쓰다듬었다. 당장 쫓아가서 둘 다 머리채를 잡아 흔들고 싶지만, 꾹 눌러 참았다. 지난번에 걸렸을 때처럼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거짓말을 할 수도 없도록 현장을 잡아야만 했다. “어떻게 우리 직원이랑 붙어먹을 수가 있어? 이 개자식아!” 벌컥 욕실 문을 열고 준호와 여자의 머리채를 잡기 위해 양손을 치켜들었다. “아… 이런 젠장.” 앞을 보자마자 그대로 굳어버려 벌어진 입이

                    소장 1,100원

                    • 그대로 직진해서 내게 도착
                      김유란더로켓현대물
                      3.7(3)

                      “윤정아, 너랑 다시 시작하고 싶어.” 경호가 말도 되지 않는 헛소리를 열심히 지껄였다. 절대 헤어질 수 없다고 매달리던 나를 헌신짝처럼 버릴 때는 이런 순간이 올 줄은 몰랐을 거다. 알았어도 그때의 그는 나를 죽여서라도 자신의 옆에서 떼어냈을 게 분명했다. 돈도 많고 얼굴도 반반한 여자에게 미쳐 나 따윈 어떻게 버려도 괜찮았던 놈이 바로 그였다. “어서 오세요.” 경호 때문에 우울해진 기분을 바꾸려고 들린 카페에서 운명의 남자를 만났다. 카페

                      소장 1,100원

                      • 상사의 앙큼한 속내
                        꼴나더로켓현대물
                        0(0)

                        나는 다른 사람에게 지기 싫어 양심 따윈 버린 마녀나 마찬가지였다. 회사에서 나름 능력을 인정받아 최연소 팀장이 되기까진 수없이 자주 양심을 버려야만 했었다. 그런 내가 신입사원인 준환과 얽히며 믿기 힘든 일이 벌어졌다. “어머나! 깜짝이야. 준환 씨, 미쳤어요?” 대뜸 준환이 어깨에 손을 얹어 정신이 번쩍 들었다. “아, 죄송해요. 팀장님이 이렇게 해달라고 말한 줄 알았어요.” 그가 어깨를 툭툭 두드리더니 손을 내렸다. 내 속내를 읽은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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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팀장님과 맛있는 연장근무
                          꼴나더로켓현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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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식을 한 달 앞두고 파혼했다. 그것도 모자라서 카페에서 경훈과 대놓고 욕설을 주고받다가 인기 동영상의 주인공이 되어버렸다. 가뜩이나 괴로운데 팀장인 세준이 금요일에 연장근무를 지시했다. ‘아, 기분이 더러운 것보다 식욕이 앞서는구나.’ 나를 싫어해서 일부러 괴롭히는 줄 알았는데 그가 사 온 초밥 하나에 마음이 흔들렸다. “더 정확히 말하면 좋아해요. 그래서 오늘 일부러 연장근무를 하라고 했어요.” 뭐지? 회사에서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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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약이혼 (유로엘, 데이즈)
                        • 남편과 야릇한 거래 (꼴나, 체리꼬치)
                        • 상사와 은밀한 거래 (꼴나, 체리꼬치)
                        • 너에게도 내가 언제나 (조진경, 체리꼬치)
                        • 힘을 내요, 미스터 미니 (꼴나, 체리꼬치)
                        • 다시 보면 좋은 팀장님 (꼴나, 체리꼬치)
                        • 위험천만한 상사의 유혹 (조진경, 체리꼬치)
                        • 실장님의 위험천만한 밤 (꼴나, 체리꼬치)
                        • 침대 위의 올바른 실장님 (꼴나, 체리꼬치)
                        • 많은 걸 보는 신입사원 (꼴나, 체리꼬치)
                        • 알싸한 팀장님의 비밀 (꼴나, 체리꼬치)
                        • 괴롭히지 말아요, 후배님 (꼴나, 체리꼬치)
                        • 하룻밤만 재워줄래요? (김유란, 체리꼬치)
                        • 사랑은 쉽게 이별은 어렵게 (유환가게, 체리꼬치)
                        • 큰 남자를 고르겠어요 (유린지, 체리꼬치)
                        • 가만두기 싫은 옆집 남자 (유환가게, 체리꼬치)
                        • 잠깐, 당신을 사양해요 (유환가게, 체리꼬치)
                        • 아찔한 연애의 결과 (로유, 체리꼬치)
                        • 나를 위해 열어 줄래요 (귤노란, 앰버)
                        • 내 남자의 야릇한 야간근무 (레이민, 체리꼬치)
                        • 친구의 탐나는 전남친 (레이민, 체리꼬치)
                        • 대표님의 촉촉한 밤 (유린지, 체리꼬치)
                        • 다시 보면 좋아질 연애 (유린지, 체리꼬치)
                        • 최고의 애인을 찾아서 (유린지, 체리꼬치)
                        • 다 줘야만 하는 남사친 (유린지, 체리꼬치)
                        • 모든 게 완벽한 실장님 (유린지, 체리꼬치)
                        • 뜨거운 원나잇스탠드 그 후 (봄봄크리스, 앰버)
                        • 젖어드는 비밀의 밤 (라해, 디엘미디어)
                        • 위험한 소원 (백합월, 디엘미디어)
                        • 발칙한 상사 길들이기 (세모난, 체리꼬치)
                        • 너보다 네 동생이 좋아 (세모난, 체리꼬치)
                        • 솔직하게 좋다고 말해줘 (유린지, 체리꼬치)
                        • 4급 남자 (0929, 앰버)
                        • 친밀한 남자의 낯선 향기 (유린지, 체리꼬치)
                        • 짜릿한 오피스의 밤 (세모난, 체리꼬치)
                        • 짝사랑을 반품하겠어요 (세모난, 체리꼬치)
                        • 엄청난 비서의 사생활 (유린지, 체리꼬치)
                        • 상사와 아찔한 계약 (세모난, 체리꼬치)
                        • 이미 간음하였느니 (양말양, 앰버)
                        • 달콤한 고백 (로하현, 디엘미디어)
                        • 여성전용 가상현실 체험점 (귀연, 디엘미디어)
                        • 내가 유혹한 친구의 남자 (베씨노, 디엘미디어)
                        • 벌써 연애 7년차 (조진경, 디엘미디어)
                        • 언제나 당신인 이유 (조진경, 디엘미디어)
                        • 어느 날 거짓말처럼 내게 (조진경, 디엘미디어)
                        • 꾸질꾸질 로맨스 (유환가게, 디엘미디어)
                        • 참을 수 없게 가벼운 (유환가게, 디엘미디어)
                        • 어떻게 보면 좋으니까 만나 (유환가게, 디엘미디어)
                        • 그럼에도 내겐 네가 언제나 (유환가게, 디엘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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