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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인
      열일곱조은세상현대물
      3.8(356)

      도주원. 그와 가족이 된 건 열일곱 무렵이었다. 그 사실이 끔찍하게 싫었다. “내 이름 좀 작작 부를래? 네가 부를 때마다 몸에 벌레 기어다니는 것 같거든.” “꼭 미친년이라고 불러줘야 속이 편해?” “이름보다야 그게 낫네.” “그래, 미친년.” 마주치기만 하면 각자 이를 세우고 으르렁거리기 바빴다. 서로를 지독하게 혐오했고, 광폭하게 치받았으며, 피가 터질 만큼이나 맹렬하게 물어뜯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떻게 할까. 그만해? 멈출까?” 주

      소장 3,000원

      • 짐승보다 못한
        하나늘솔 북스현대물
        4.0(516)

        ※ 주의사항 : 해당 도서는 강압적인 장면 및 남성간 성행위 묘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죽고 싶지 않죠? 내가 죽지 않게 해 줄게요! 누구나 짙은 어둠 속에서 헤맬 때가 있다. 누구나 한치 앞에 보이는 빛 하나가 절실한 때가 있다. 절망은 절대 꽃이 될 수 없고 희망을 꿈꾼다는 것도 사치인 순간에 하필, 죽음 앞의 막다른 골목에서 나는 너를 봐버렸다! 폭력과 학대와 어둠 속에서 만난 두 사람에게 과연, 사랑은 빛이 될 수 있을까? 사람은 누구나

        소장 3,000원

        • 오빠 친구와 나쁜 짓
          백호랑윤송벨리현대물
          4.2(62)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하르방 비누를 욕실에 진열하곤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보면 볼수록 진심 민망한 자태였다. 지나치게 길고 가운데가 불룩한 데다 울퉁불퉁하기까지 했다. 왼쪽으로 조금 휜 앞머리가 집시 여자의 말처럼 실하고 듬직했다. 오빠 친구면서 대표님인, 그러니까 우리 회사 CEO이자 첫사랑인 차도혁이 들이닥친 건 그때였다. “근데 이건 뭐야, 딜도?” 양손에 하르방을 든 그의 눈동자에 광채가 일었다. “이야, 우리 하루 그렇게 안 봤는데.”

          소장 3,700원

          • 첫눈에 반했습니다
            이해음도서출판 윤송현대물
            총 4권4.5(10)

            지옥 같은 현실을 벗어나고자 들고 있던 티켓을 들고 훌쩍 하와이로 떠난 남효우. 그곳에서 울고 있는 자신을 찍는 한 사진작가를 만나버렸다. “보긴 봤지만, 사진은 안 찍었다?” 그는 자신의 오해를 풀기 위해서 사진 현상을 맡겼고, 하루 감시 차원에서 같이 있기를 제안하는데. “오케이. 그럼 효우 씨, 오늘 하루 나랑 뭐 할래요?” 그렇게 함께 보내게 된 이상하고 매력적인 낯선 남자, 도준과의 하루. 그런데 이 남자, 처음 만난 사람에게 입을 맞

            소장 500원전권 소장 7,700원

            • 페어 트레이드(fair trade)
              진소예윤송스피넬현대물
              총 2권4.4(1,395)

              “속은 어때요.” 세이는 움찔하며 그에게서 물러났다. 가까이서 본 남자는 상상 이상으로 비현실적인 외모의 소유자였다.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이목구비를 가진. “그러게 아무거나 먹으면 어떻게 합니까? 뭐가 들었을 줄 알고.” “제가 뭘….” “배가 고팠으면, 차라리 룸서비스를 시키지. 그랬다면 우리가 이렇게 만나진 않았을 텐데요.” 마른침을 삼킨 세이는 미니 바에 올려져 있던 고급쿠키 접시를 떠올렸다. 남자는 재밌다는 듯 묘한 미소로 그녀를 내

              소장 4,000원전권 소장 8,000원

              • 책임져 주세요, 아저씨
                한련화더로맨틱현대물
                4.0(31)

                “아저씨가 나 끝까지 책임져 주면 안 돼요?” “못하는 소리가 없어.” “아저씨, 응?” 예서가 손등 위로 불거진 핏줄을 손끝으로 섬세하게 쓸었다. 그게 유혹이라는 걸 모를 정도로 한태규는 순진하지 않았다. 젊었을 적 더럽고 지저분한 일도 했고, 그만큼 난잡한 꼴도 많이 봤다. 그래도 이건 아니었다. 자그마치 둘의 나이 차는 열여섯. 내년이면 불혹이 되는 남자와 스물셋이라니? 게다가 그 상대가 생명의 은인인 형님의 외동딸이라면야, 두말할 것도

                소장 2,400원

                • 안녕하세요, 선배님
                  춈춈나인현대물
                  4.2(7,557)

                  재희가 뜨거운 커피를 들어 한 모금 마셨다. 카페인이 들어가면 원래 잠을 못 잔다. “다 마셨어요?” “응.” “잘했어요.” 정후가 빙그레 웃었다. 그가 테이블에 머그잔을 놓는 소리가 유독 크게 들렸다. 그리고 자리에서 일어나 재희에게 다가오며 넥타이를 죽 잡아 늘인다. “너 지금….” “오늘 밤에 선배 안 재울 생각이거든요, 내가.” 눈을 커다랗게 뜬 채로 어느새 가까이에 있는 정후를 바라봤다. “무슨 짓이야?” “보통은 비명을 지르지 않나?

                  소장 3,000원

                  • 그 밤, 폭설
                    강태형필연매니지먼트현대물
                    4.2(767)

                    교통사고를 당한 고모를 대신해 신인승이 요양 중인 별장의 가사도우미로 취직한 주연. 주연은 괴팍하기 이를 데 없는 신인승을 입주 이틀 만에야 마주하게 되는데. “야!” 신인승은 기다렸다는 듯 주연의 손목을 휘어잡아 확 끌어당겼다. 중심을 잃은 주연은 침대에 손을 짚고 상체를 바로잡았다. 그것도 잠시, 인승은 손목을 확 비틀어 눌러 주연을 제 시선 아래에 두었다. “니가 뭔데 규칙을 세워? 좆같은 규칙을.” “…….” “더러우면 당장 치우고, 인

                    소장 4,000원

                    • 사채업자
                      마뇽딜(Dill)현대물
                      총 1권4.2(229)

                      “함부로 남자 새끼 건드리는 거 아니다.” 경고는 짧았다. 그러나 그런 경고에 물러설 유경이 아니다. “팬티. 벗어요?” 지금 입고 있는 팬티는 이 남자가 사준 거다. 아직까지 그걸 입고 있다. 매일 깨끗하게 빨아서 잘도 입고 있다. “아저씨가 사준 팬티인데, 아저씨가 벗길래요?” “머리에 피도 안 마른 게.” “그 언니는 머리에 피가 말라서 했어요? 그 언니하고는 하고, 나하고는 왜 안 해요?” “걘 돈 받고 대주는 애고, 넌...” “나도

                      소장 2,500원전권 소장 2,500원

                      • 불공정 욕구
                        아리엘꽃페퍼민트현대물
                        총 4권4.3(249)

                        잃어버린 첫사랑이 돌아왔다. 그것도 다른 놈의 아이를 가진 채로. 애 엄마가 된 여자한테 발정하는 내가 미친 건지, 여전히 환장하게 예쁜 저 여자가 미친 건지. “싫었어?” “……선배님.” “그럼 때려. 욕해도 좋고.” 곧 죽어도 나 싫다는 너에게만 발정하는 이 가혹함은 마치… 그래. 불공정한 욕구다. * * * “정식으로 널 고용하지. 내 집에서 일해.” “…….” “너한테도 나쁜 조건은 아니지 않나?” 혼란스럽다. 세상에서 제일 두렵고 싫은

                        소장 2,000원전권 소장 8,300원

                        • 다시, 돌아, 봄
                          복희씨마롱현대물
                          총 2권4.1(262)

                          “저의가 뭐야?” 헤어진 첫사랑을 7년 만에, 그것도 새로운 직장의 상사로 만난 것도 실감나지 않는데. 그의 입에서 나온 말이 더 당황스럽다. “한재웅 씨가 현광그룹 대표는 아니잖아, 이름만 대면 알 만한 인플루언서는 더더욱 아니고.” “명색이 직장인데 자세히 알아봤어야지.” “헤드헌터씩이나 써 가면서 적임자를 구하는 쪽에서 할 일이야. 이름 정도는 확인했어야지.” “사보나 잘 만들어. 어설프게 아는 척하지 말고.” “누가 할 말을…….” 재웅

                          소장 300원전권 소장 2,600원

                        • 사내에서 연애합시다 (조민혜, 동슬미디어)
                        • 해열제 (아생, 소울에임)
                        • 파멸 (황금달, 다향)
                        • 존경하는 재판장님 (진소라, 다향)
                        • 욕구불만 처방전 (안레, 다향)
                        • 근교계 (모망, 다향)
                        • 애인 (언재호야(焉哉乎也), 다향)
                        • 너에게 달려가고 있어 (요안나(유아나), 다향)
                        • 덫: 교활한 도련님 (짜파짜파, 레이크)
                        • 원나잇 크러쉬 (One-night Crush) (김살구, LINE)
                        • 길티 플레져 (이유진, 카멜)
                        • 데블스 노킹(Devil’s knocking) (문희, 루체)
                        • 개정판 | 아랍의 향기 (문희, 루체)
                        • [GL] 원수 그대로 (목화라떼, 디아나)
                        • 그린 어니언 (다미레, 루체)
                        • 그저 사랑 하나에 (차크, RIDISTORY)
                        • 복수를 위한 접근법 (강차윤, 로맨티카)
                        • [GL] 여신 소꿉친구와 섹못꿈에 갇혔다 (에즈메랄다, 젤리빈)
                        • 날 사랑하려고 (유리(파란수국), 도서출판 쉼표)
                        • 오늘이 아니면 (콩켸팥켸, 도서출판 쉼표)
                        • 위험한 (나야, 수려한)
                        • 물여울 (이내리, 벨벳루즈)
                        • 남편 역할 (시월이, 툰플러스)
                        • 트랩트 인 러브 (페일핑크, 페가수스)
                        • 빼지 말고 해요 (채하정, 피플앤스토리)
                        • 사랑받는 XXX (반흔, 로망로즈)
                        • 내가 할게, 개새끼! (야한나비, 노크(knock))
                        • 마이 디어(My Dear) (영섭, 로망띠끄)
                        • 속박 (카마, 노크(knock))
                        • 태워 (시크, 로망띠끄)
                        • 무결점 (삽화본) (스밀라, 로아)
                        • 681-310 (민유희, 로아)
                        • 아이를 낳았으면 합니다 (문정민, 로아)
                        • 일단 결혼부터 시작합니다 (최양윤, 몽블랑)
                        • 끊을 수 없는 (채백도, 몽블랑)
                        • 마이 러빙 로봇 (키르케, 몽블랑)
                        • 자유를 향한 비상구 (외전증보판) (장소영, 로맨스토리)
                        • 밤의 향연 (무삭제판) (시크, 로맨스토리)
                        • 덫, 지독한 (마뇽, 텐북)
                        • 연희동, 러브레터 (박영, 마롱)
                        • 순애와 연민 (류연호, 로지아)
                        • 193일째의 연애 (쇼콜라, 노블리아)
                        • 나는 남편을 모른다 (최양윤, 동아)
                        • 평일의 악당들 (고은재, 동아)
                        • XX버킷리스트 (아직비, 라떼북)
                        • 사랑, 그 이름만으로 (심윤서, 가하)
                        • 불순한 집착에 대하여 (윤소다, 도서출판 비화)
                        • 버려진 개는 주인을 찾는다 (서린달, 시트린)
                        • 도지호 관장님, 다 보여요 (한태리, 비단잉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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