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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동안 순정을 지켜온 퍼스널 쇼퍼 이연우. 순정을 지키느라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와 자는 모습까지 보게 된 그날, 술김에 처음 보는 남자와 첫날밤을 보내게 되는데...... 그 남자가 자신이 일하는 백화점의 이사 소준오라니! 말도 안돼! 처음 본 날, 고속주행하듯 달려온 이 둘의 인연은 과연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요? "당신을 책임질 거야." "책임을 지다니요?" "당신은 그날 처녀였어. 당신의 말대로라면 난 술 취해 기억도 못 하는 여자를

순대를 못 먹는 남자가 순대를 파는 여자에게 꽂히면? -순대볶음에 와인으로 사랑을 논한다. 피할수 없다면 부딪혀 얻으리라 -서준 가업을 이어 의사가 되었고,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되었다. 생명을 다루는 직업에 냉철해진 이성은 약혼녀에게조차 살가움을 보이지 않는다. 그에게 여자란 이성(異性)이기보다 환자인지 아닌지의 구분이 다였다. 그런데 새롭게 맡게 된 환자의 보호자가 가쭈 눈에 밟힌다. 차민주, 그녀에게 선생님이라 불리는 것을 거부한 순간부터

“차은성, 내 여자 흉내 좀 내줄래?” 철없는 동생이 겁도 없이 쓴 사채 빚을 그대로 떠맡아버린 불운한 여자 차은성, 하나 남은 그녀의 마지막 재산인 작은 집을 지키기 위해 깡패 사채업자 장현제와 돈을 다 갚을 때까지 그의 노예로 살게 되는 동거계약을 맺게 된다. 불행하지만 씩씩한 은성에게 조금씩 끌리기 시작하는 현제, 자신의 과거를 청산하고 빛나는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야망을 품은 현제는 은성에게 돌발 제안을 하게 되는데……. “내가 하는 제

“그래, 차라리 네 기억에 내가 없는 게 다행이야. 나, 나쁜 놈이야! 근데 그런 내가 널 가지고 싶어.” 평범한 여대생 김연정은 미팅에 참가했다가 만난 조우정에게 스토킹에 가까운 수난을 겪는다. 특이하고 거침없는 조우정. 연정의 짝사랑까지 방해해가며 그녀에게 저돌적으로 다가가고, 그런 그에게서 벗어나려고 발버둥 치는 그녀. 우연이 운명으로 바뀌어버린, 톡톡 튀는 사랑이야기 ‘남자가 되어 돌아온, 그 녀석’! “어제 일 나 사과 안 할 거야.

“내가 볼 땐 너, 연애 경험도 없는 숙맥 같아 보여서 말이야. 아까 사랑에 대해 설명했던 것도 전혀 납득이 안 되는 억지뿐이고, 그 이유가 미숙하고 덜 완성된 연애경험 때문이라면, 내가 연애에 대해 한수 가르쳐 줄 의향도 있고…….” 연애를 가르쳐준다고? 이 남자에겐 연애가 교과서에 나오는 필수 과목처럼 보이는 모양이었다.

“연애 불감증 정윤아가 첫사랑을 하게 되다니! 넌 믿어지니?” 순진한 연애 초짜, 연애 불감증 정윤아가 가장 순수했던 사랑을 배신당한 후 바람둥이가 된 강우빈을 만난다. 남자에 대한 경계심으로 똘똘 뭉친 윤아에게 색다른 매력을 느낀 우빈은 피하기만 하려는 윤아의 손을 이끌어 환상적인 댄스 실력을 뽐내고, 두 사람은 얼결에 환상의 콤비로 불리게 되는데! 절대로 어울릴 것 같지 않던 윤아와 우빈. 그들은 과연 명성만큼 진정한 연인으로 거듭날 수 있

“당신에게 사랑이란 말은 거짓이겠죠. 그런데 더 비참한 건, 난 영원히 당신에게 거짓의 말조차 들을 수 없다는 거예요.” FR 매니지먼트의 강형석 대표. 모든 것을 갖추었지만 단 한 가지, 사랑에는 서툰 그. 첫사랑에게 받은 상처로 일에만 미쳐 있던 그의 눈에 첫사랑과 너무나도 닮은 연예인 지망생 주연이 나타났다. 배신에 대한 분노를 주연에게 풀고 싶었던 형석은 주연에게 끔찍한 계약을 제안하는데……. 오직 분노와 증오가 연애의 기초인 이들의 관

‘사랑하니까, 구속할 수밖에 없고, 사랑하니까 참견할 수밖에 없고, 사랑하니까,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이유는 단지, 사랑하니까!’ 행복한 신혼생활을 보내던 세라, 일 때문이라고는 하지만 남편 태경의 옆에 옛 약혼녀의 모습이 자주 눈에 띄자 불안해진다. 남편이 그 여자와 바람을 피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세라는 급기야 남장을 하고 그의 뒤를 캐기 시작하는데……. “그러니까. 네 남편이, 태경 씨가! 바람을 피웠단 소리야?” “그런 것 같

“네? 정…… 정략결혼을 말하는 건가요?” 처음 만난 자리에서 불쑥 약혼 이야기를 꺼내는 남자, 한성기업의 부사장 박태경을 어이없게 바라보던 김세라는, 그녀가 그와 약혼하는 것만이 아버지의 회사를 살릴 수 있는 길이라는 것을 깨닫고 절망한다. 서로의 이익을 위해 약혼하기로 하지만 서로에 대한 감정은 느끼지 말자고 딱 잘라 말하는 태경, 그와 사랑 없는 결혼은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세라. 정략적인 약혼을 한 태경과 세라는 두 사람의 약혼을 유지

“모르긴 몰라도 이거 하나는 확신해요, 내가 당신을 사랑하진 않았을 거란 걸. 그러니까 당신은 내 남편이 아니에요!” 증오하면서도 그를 사랑했다. 그의 옆자리가 자신의 것이 아닌 것 같아 그를 떠나려고 했던 그 밤, 그녀는 기억을 잃었다. 그와 함께했던 5년간의 기억, 그를 향한 증오와 사랑까지 모두 잊은 채 다시 시작하는 그들의 사랑 이야기. “나를 잃어버릴까 봐 두려움을 느꼈다고? 최은경이?” “그래요! 난 우리가 더는 과거에 얽매이지 않았

‘당신, 왜 내 가슴을 이리 아프게 하는 건데? 자꾸 이러면 결국엔 당신에게 나도 마음을 활짝 열어 보일 수밖에 없잖아! 사랑, 다시 하게 될 수밖에 없잖아!’ 사랑보다 일이 더 중요한 여자 주마리. 지금껏 사랑이 아닌 연애를 위한 연애를 했던 그녀 앞에 까칠 대마왕 신승재가 나타났다. 안 보이면 궁금하고, 만나면 자꾸 싸우기만 하는 그와의 인연! 두 사람이 펼쳐나갈 아슬아슬한 러브스토리를 기대하시라! “이제 인력낭비, 시간낭비 그만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