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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작, 사랑 따위 (삽화본)
      해엘블랙로즈현대물
      총 2권3.5(2)

      “엄마, 나 쟤 가지고 놀래.” 눈을 반짝이며 손가락으로 가리킨 곳에는 인형처럼 하얀 얼굴에 동그란 눈을 말똥말똥 뜨고 있는 조그만 여자애가 있었다. 그녀는 첫 만남에서부터 그렇게 그에게 예쁜 장난감처럼 여겨졌던 존재였다. 귀엽고 예쁘지만 해가 될 수 있는 장난감. “우리 아들 쟤랑 놀고 싶어? 안 돼. 지지야.” 손 여사는 신우가 가리킨 여자애를 보며 살짝 인상을 찌푸렸다. 여전히 겉으로는 우아하게 웃고 있었지만, 그녀는 아주 더러운 물건을

      소장 4,000원전권 소장 8,000원

      • 불꽃
        홍수연파란미디어현대물
        4.3(677)

        사랑은 법보다 강하고, 용서는 사랑보다 강하다. 당신의 얼음 같은 마음도 불타는 사랑 앞에서는 녹고 말 것입니다. 오페라, 투란도트(Turandot) 중에서 무엇보다 야망이 우선인 여자. ‘오닐 모터스’를 갖기 위해서라면 사랑도……, 기꺼이 버릴 수 있었다. “그래, 행복했어! 내가 원했던 걸 택해서 다 얻었고, 그래서 행복했어!” 전부를 주었던 남자를 버리고 속물적인 것들을 택해서 행복했다고, 여자는 말해 버렸다. 순간순간 치고 드는 그리움으

        소장 5,000원

        • 너를 물던 밤
          승하로즈벨벳현대물
          총 3권0(0)

          가구 사업의 실패로 나락으로 떨어진 조영 그룹의 공주 연은재. 첫 실패의 쓰디쓴 아픔을 떨치려 향한 뉴욕에서, 모든 게 의뭉스럽기만 한 남자 와이엇을 만난다. “성격은 여전하군.” 그런데 이 남자, 왠지 낯설지가 않다. 차가웠던 몸을 자꾸만 달아오르게 하는 체향이, 죽어 있는 듯 살아 날뛰는 오묘한 눈동자도. “오늘 밤 나랑 술 한잔 어때? 기왕이면 붉은색 와인으로.” “좋아요.” 이성적이기만 하던 은재를 자꾸만 충동적으로 만들어 버리는 이 남

          소장 3,100원전권 소장 9,300원

          • 그의 취향
            시크나인현대물
            3.9(2,274)

            “무슨 사이라 해도 네가 상관할 바 아니야.” “뭐?” 그녀의 말에 꽤나 충격을 받은 듯 유건의 미간이 일그러졌다. “충동적으로 관계 가진 게 무슨 구속력이라도 있는 줄 알….” 그때 유건의 커다란 손이 올라왔다. 이글거리는 시선이 몹시 화가 나 꼭 그녀에게 무슨 짓이라도 할 것 같은 순간, 그녀의 뺨을 쥔 유건이 은영의 입술에 입을 맞췄다. 깊이 혀를 밀어 넣어 안을 핥고는 숨을 쌕쌕거리며 빠져나갔다. “하은영. 지금 뭐라는 거야?” 그가 이

            소장 3,000원

            • 다정한 연하
              시크나인현대물
              3.5(820)

              “너하고 나, 이제 이런 대화 나눌 사이 아니거든.” “나에겐 굉장히 중요한 문제인데.” “4년 전에 끝난 사이야.” “누가?” 상혁이 정말 모르겠다는 얼굴로 되물었다. 서늘한 시선을 유지한 혜경이 입술을 꾹, 물었다가 재차 입을 열었다. “네가 아직 어려서 철이 덜 든 모양인데….” 혜경이 말하는 순간 그가 픽, 웃었다. ‘네가 아직 어려서….’ 상혁은 그 말을 싫어했다. “씨발, 수준이라는 게 있지. 나 같으면 역겨워서.” “닥쳐.” 결국

              소장 3,500원

              • 우리 사이
                유카래이니북스현대물
                총 2권4.3(6)

                추운 겨울 골방엔 누구나 그렇듯 따듯한 손길이 찾아오길 마련이었다. 생각의 끝에 다다를 즘, 큼직한 그의 손이 효원의 정수리를 따듯하게 쓰다듬었다. “서울에 돌아온 걸 환영해.” 하지만 얼마 가지 않아, 사적인 자리가 아닌 공적인 자리에서 그를 다시 마주한 건 입사한 지 얼마 되지 않은 회사 식당에서였다. “우리 월급 주는 사람 그리고 그의 친구들.” 직상 상사의 목소리에 고개를 돌려 예민한 얼굴을 발견했다. 그때의 다정함이라고는 눈 씻고 찾아

                소장 2,000원전권 소장 4,000원

                • 플레져 존(Pleasure Zone)
                  마뇽에이블현대물
                  3.7(167)

                  “나하고 섹스할래?” 옆집에 사는, 절친의 남동생이 어느날 벼락같은 제안을 해왔다. “나하고 섹스하자, 누나.” 이게 무슨 미친 소리일까? “남자 경험이 없으니까 남자 보는 눈이 없어서 그런 새끼들만 만나는 거야. 섹스 경험이 쌓이면 남자 보는 눈도 생기지 않겠어?” 이론적으로는 그럴듯하다. 수많은 연애 실패담을 가지고 있는 희주는 어느날 옆집에 사는 가장 친한 친구의 남동생에게서 섹스하자는 제안을 받게 된다. 그런데 이 옆집 동생이 좀 절륜하

                  소장 1,200원

                  • 우리에게 바뀐 것은
                    백목란에이블현대물
                    3.7(127)

                    이젠 사랑받고 싶었다. 사랑하는 것에 지쳤다. 희망 없는 사랑을 이제 그만하고 싶었다. 그렇게 해주는 이 가망 없는 사랑을 놓아주기로 했다. *** “절교하자.” 이제 마지막이기 때문일까. 절교를 청하는 해주의 목소리는 고백처럼 달고 행복해 보였다. “무슨 소리야? 뭘 해?” “우리 이제 친구 그만해. 나는 네 친구가 될 수 없어.” 이미 오래전부터 그와 친구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자신은 친구라는 이름으로 재원을 기만하고 있었다. “그 새끼 때

                    소장 2,800원

                    • 다정한 의무
                      이윤정(탠저린)플로레뜨현대물
                      총 2권4.0(1,586)

                      처음엔 분명 설렘이었는데 어느새 시간을 먼저 떠올리게 되었다. 언제부터였을까. 모든 게 당연해지는 순간이. 사랑이 익숙해서 사랑 같지 않던 서글픔이. 그럼에도 놓지 못하는 마음이. 다정이 의무가 되었을 때, 서현은 그만 멈추기로 했다. 예상했던 허무, 예상했던 아픔이었지만 단 하나, 예상하지 못한 것이 있다면… “우리, 이 짓을 몇 번이나 했을 것 같아? 그렇게 질리도록 해도 널 보면 반응해. 아직도, 미칠 것 같아. 그거면 된 거잖아. 응?

                      소장 1,200원전권 소장 4,500원

                      • 시작은 사소한 호기심이었다
                        편백희우현대물
                        4.8(17)

                        #현대물 #로맨틱코미디 #친구>연인 #절륜남 #동정남 #직진남 #짝사랑남 #유혹남 #다정남 #동정녀 #엉뚱녀 -시작은 사소한 호기심이었다- 주말 오후,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던 나리. 그녀는 호들갑을 떨며 들어온 오빠 준우에게 전혀 궁금하지 않았던 충격적인 사실에 대해 듣고 만다. 자신의 소꿉친구인 성준의 그것이 대단하다는 이야기였다. 나리는 질색하면서 그런 정보를 들은 것에 불쾌함을 표시한다. 그러다 외출하던 준우가 성준이 잊고 간 모자를 가져

                        소장 1,300원

                        • 데우스 엑스 마키나
                          은하도라비바토현대물
                          4.3(69)

                          전염병과 괴물의 등장으로 사회가 멸망한 근미래, 시라윤은 제약업을 하는 부친 덕에 안전한 요새에서 생활할 수 있었다. 부친에게 배신당했던 전 약혼자, 윤호열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여태 없는 인내심 끌어 올려 기다려서 더는 못 참아 줘. 안에 싸질러서 내 거라고 낙인찍어야지.” 제멋대로 온몸을 훑는 손. 라윤은 신음을 내지르며 바르르 떨었다. 허리를 달싹대자 복숭아 같은 가슴살이 음란하게 흔들렸다. “그렇게 좋아? 젖도 만져 줘?” “아니, 싫

                          소장 3,600원

                        • 불순물의 미학 (김윤, 크레센도)
                        • 사랑이 나빴다 (손유애, 위즈덤하우스)
                        • [GL] 소란한 당신과의 연애 (JJ, 비화)
                        • 나를 눕혀줘 (퍼센티지, 글로우)
                        • 팀장님, 불 빌려드릴까요? (랑그린, 조은세상)
                        • 눈부처 (복희씨, 조은세상)
                        • 폐허 (이윤진, 조은세상)
                        • 애즈 이즈(As Is) (복희씨, 조은세상)
                        • 삽질 남녀 (이윤진, 조은세상)
                        • 서로의 가슴에 새겨지다 (심보리, 조은세상)
                        • 그까짓 결혼, 합시다 (채영란, 늘솔 북스)
                        • 사랑을 나누다 (쉴만한물가(이종신), 나인)
                        • 당신의 밤 (최명렬, 나인)
                        • 서커 베트 (더스티, 하트퀸)
                        • 욕망의 노예계약 (황금병아리, 하트퀸)
                        • 소원을 하나 말할 수 있다면 (소계, 하트퀸)
                        • 얼굴만 좋아하는 게 뭐가 나빠? (망루, 파인컬렉션)
                        • 깨진 유리도 유리라서 (김멜로디, 도서출판 윤송)
                        • 만져봐 (호두알, 파인컬렉션)
                        • 너는 나의 잠 (빅제이, 도서출판 윤송)
                        • 절륜 교수님을 함부로 자극했다가 (망루, 파인컬렉션)
                        • 본투본(Born to Bone) (백호랑, 윤송벨리)
                        • 내 똘마니의 사정 (리이(Leeh), 도서출판 윤송)
                        • 낫 이지 (NOT EASY) (박미또, DIELNUE 디엘뉴)
                        • 마침내 도착한 (김봉평, DIELNUE 디엘뉴)
                        • [GL] 쌍년과 오타쿠 (하빈유, BLYNUE 블리뉴)
                        • 책임져 주세요, 아저씨 (한련화, 더로맨틱)
                        • 사랑하지 않는다는 말 (에델, 더로맨틱)
                        • 신박한 재혼 (바람바라기, 더로맨틱)
                        • 12월의 연애 (에델, 더로맨틱)
                        • 무례한 구원자 (경국질색, 블레슈(Blesshuu))
                        • 부정 결혼 (점빵, 블레슈(Blesshuu))
                        • 결혼 대신 (탐해린, 블레슈(Blesshuu))
                        • 러브 비기닝 (Love Beginning) (서정윤, 나인)
                        • 다시, 돌아, 봄 (복희씨, 마롱)
                        • 여우볕에 숲이 열리면 (박지영, 마롱)
                        • 동물원 옆 미술관 (송지성, 마롱)
                        • 기억을 훔치는 자 (최지안(리라와디), 나인)
                        • 난기류 (윤말희, 연필)
                        • 바라고 버리고 벌받고 (다미레, 동슬미디어)
                        • 숨통 (스토크, 신영미디어)
                        • 내겐 너무 유해한 그대 (은일(隱逸), 신영미디어)
                        • 어린 부부 (임은경, 신영미디어)
                        • 그대 뒷모습을 사랑해요 (임은경, 신영미디어)
                        • 미워할 수 없는 남자 (최현자, 신영미디어)
                        • 진상 비서인 줄 알았더니 최종 보스였습니다 (허도윤, 다향)
                        • 개정판 | 함부로 유혹 (차홍주, 스칼렛)
                        • 개정판 | 늦여름 소나기 (킴쓰컴퍼니, 다향)
                        • 로맨스는 처음이라 (연두(rosa), 다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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