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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를 만나게 해주겠다는 조건으로 황궁으로 들어간 연월, 그리고 그런 월아와 황제의 사랑이야기

신운, 가래떡에 낚여 통로 밖에 존재하는 나라 자한국의 사악한 영신관 자한 은무와 조우하다. 은무는 미지의 마물에게 억류된 신운의 오빠를 구해주는 조건으로 99일 간의 사예의 계약을 제시한다. 신운은 이를 수락하고 자한국으로 넘어가지만, 그와 사사건건 충돌하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사건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데…….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살아남는 것을 삶의 목적으로 하되 자신과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결정적인 순간엔 절대무위이화(絶對無爲而化)의 강한 힘을 발휘하는 명랑하고 사랑스러운 여인 가야. 불멸의 연인(아샤)인 가야를 변함없이 사랑하는 깊은 포용력을 가진 강하고 따뜻한 남자 라휘. 자신의 사랑을 묵묵히 가슴속에 묻고 사랑하는 여인을 지키기 위해 희생을 감내하는 그녀의 다정하고 아름다운 기사 세르, 사랑 받지 못했기에 사랑을 알지 못하고 복수에 집

『밀궁의 밀애』는 시골 어촌의 순박한 해녀와 황궁의 무법자라 불리는 황제의 셋째 아들이 만나서 펼쳐 내는 유니크한 로맨스이다. 두 남녀의 예측할 수 없는 행태와 풋풋한 사랑이 하얀 파도처럼 밀려오고 검푸른 소용돌이처럼 회오리치며 일대 파노라마를 연출한다.

14살의 연화와 폭군으로 알려진 황제의 로맨스, 순수하고 착한 연화를 바라보며 조금씩 변해가는 황제와 그런 황제에게 힘이 되어주기 위해 성장해 나가는 연화의 이야기.

가족의 생계를 위해 어릴 적부터 총을 짊어지고 산을 뛰어다니던 사냥꾼 여화. 자신이 꿈꾸던 조선을 위해 굳건한 면모의 세자 이윤. 산에서 짐승을 찾던 여화는 나뭇가지에 숨은 검은 그림자를 보고 짐승이라 확신해 총으로 겨눴다. 아뿔싸, 총을 쏘고 나서야 보인 것은 고운 비단옷을 입은 한 남자. 이윤! 간신히 목숨을 건진 이윤은 알 수 없게도 훗날 여화를 찾아와 무관이 될 것을 권유하지만, 두 사람에겐 서로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있었는데……? “전

진내의 침략으로 멸망한 초의 공주, 실라. 제 신분도, 핏줄도 모른 채 노비로 살던 그녀에게 다가온 진내 황태자, 무열. 원수의 자식인 줄도 모른 채 그에게 점점 빠져드는 그녀. 그런 그녀를 적당히 쓰고 버리기 좋은 제물로 삼은 그는 그녀의 진심 어린 연정을 농락하는데... “하아……아. 무…….” 머리가 어떻게 되어 버릴 것 같은 소름끼치는 쾌감. 뜨겁게 파고든 그가 꽃잎을 둥글게 핥아 올리는 찰나 머릿속이 마구 번쩍이며 아득해졌다. 부족했다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동쪽 대륙의 황제라 일컬어지는 한무흔과 서쪽 대륙의 황제로 불리는 파사천. 그리고 이 둘의 운명에서 떼어 놓을 수 없는 특별한 여인 단소온. 청룡의 피를 타고난 건룡제국의 젊은 황제 한무흔. 역대 황제들을 통틀어 가장 흡사하게 청룡의 힘을 물려받고 태어난 절대군주. 미치광이 왕의 폭정에 시달리고 있는 소국, 정원을 취하기 위해 대군을 이끌고 온 무흔은 그곳의 신녀로 있는 소온을 발견한다. 특별한 그녀를 보는 순간,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남자를 전혀 모르는 아름다운 청상과부 류은월! 그런데 이 무슨 기이한 일이란 말인가! 그녀에게 밤마다 도깨비가 찾아오기 시작했다! 은월은 얇은 속저고리를 매만졌다. 축축했으나 살이 찢기지 않은 채 멀쩡했다. 은월의 혼잣말에 답하듯 사내의 비웃는 목소리가 들렸다. “욕심이 과하구나. 내 씨받이 주제에, 지금 죽는다 해도 지옥인들 편할까. 너는 뼛속까지 내 것임을 진정 잊은 게냐?” “뉘십니까?” 담담히 물으려 했지만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인조반정 이후, 북촌에 사는 이조 좌랑 댁 도령 서지훈은 몰락한 광해군 일파인 이 참봉의 딸, 이꽃잎의 비밀을 아주 우연한 기회에 엿보게 되는데……. 대장부로서 아녀자의 속살을 엿본 죄로 책임을 지려 하는 서지훈 도령! 굳이 책임지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데도, 끝까지 따라다니며 매파를 보낸다고 하는 조그만 도령에게 스무 살 노처녀 이꽃잎 마음은 흔들리고 지훈 도령의 끈질긴 구애(?)와 정성에 감복한 꽃잎, 결혼 약속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잔인한 운명, 그리고 필연의 인연을 만든 현월아래 월하산 산적 피먹쇠는 해적의 딸 현오월을 만나 전란의 소용돌이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데……. 그저 핍박받지 않은 채 정분 나누며 단란한 민초의 삶을 꿈꿨건만, 피먹쇠 그의 마음을 송두리째 가져간 여인 현오월은 사사로운 정보다 조선의 명운이 중요하고 이순신장군의 명이 중요했으니……. 수백 년 동안 백성들의 입으로 전해지고 마음에 새겨졌던 역사 한 귀퉁이를 차지한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