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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으로 부모님을 잃은 신시아는 이름과 머리카락 색을 바꾸고 작은 마을에서 4년간 숨어 살았다. 그러던 어느 날, 내란을 잠재운 새로운 국왕이 마을에 나타나 갑자기 그녀에게 청혼을 한다. 나라를 안정시키기 위해 전 국왕의 가까운 혈연인 신시아와 결혼해야 한다는 이유에서였다. 신시아는 그동안 신세를 진 빈곤한 마을에 원조를 해 주겠다는 조건을 제시한 그의 말을 거절하지 못하고 팔려가듯이 결혼을 하게 되는데――.

약혼자인 이웃 나라의 국왕 율리우스와 혼례를 올리게 된 디레이나. 그러나 지금까지 필사적으로 감춰왔던 본성을 율리우스에게 들켜 버린다! 거짓말을 해 오던 디레이나를 비난하는 것처럼 「진짜 그대의 모습은 이렇게 귀여운데.」라고 말하면서 집요한 애무를 반복하는 율리우스. 어릴 때부터 동경했던 왕자님이 아닌 심술궂은 그의 본심을 알 수가 없어서 디레이나는 당혹스러울 뿐인데…….

“내가 만져서 느낀다고 인정해.” 앙리는 후작가의 에드워드와 약혼이 결정되었지만, 그는 사교계에서도 나쁜 소문이 끊이지 않는 인물. 내친 김에 정박한 배를 타고 가출했고, 선주인 에디는 진저리 치면서도 그런 그녀를 받아들인다. 거친 듯하지만 어딘가 기품 있는 에디에게 이끌리는 앙리. 하지만 이 관계에는 미래가 없는데?! 감청색 바다 위에서 달콤하고 음란하게 녹아내리는…… 마리나 러브♡

부친의 부정을 용서하지 못하고 집을 뛰쳐나간 공작가 막내딸 에밀리. 그녀는 산토자 왕국의 왕태자 루이스와 우연히 재회하게 되고, 조카의 교육 담당으로 억지로 산토자로 끌려가게 된다. 사교계에 데뷔했을 때 갑자기 입술을 빼앗았던 남자―― 루이스와는 만나고 싶지 않았는데! 아무것도 모른 채 루이스의 비 후보가 된 에밀리는 주어지는 달콤한 애무에 저항하지 못하고…….

엘리트 상사×콤플렉스 여자 과거에 사귀었던 남자 친구에게 매정한 말을 들어 남성이 불편해진 하루. 일에 열중하던 그녀는 미국에서 귀국한 엘리트 츠노의 밑에서 일하게 된다. 그는 하루가 품은 콤플렉스를 간파하고 자연스럽게 배려해 준다. “귀여워서 통째로 먹어 버리고 싶어져.” 그런 츠노에게 하루도 점차 이끌리지만, 츠노의 옛 여자 친구가 나타나는데……?!

“내가 산 신부의 몸을 보아야겠어.” 알지도 못하는 추문에 휩싸여 세상과 멀어진 아이리는 집에 꼭 틀어박혀 지내고 있었다. 그런데 21세기의 해운왕, 우사미 렌이 신부로 그녀를 지명했다. 치료를 위해 섬에 사는 렌은 상당한 인간 혐오자로, 첫날밤에 그녀를 깎아내리며 아내의 의무를 다하라고 하는데……. 정략결혼으로 시작된 음란한 리조트 LOVE

“내 아내는 정말 야하군요.” 몰락한 집안을 위해 어쩔 수 없이 후작가에 시집가게 된 제니퍼. 돈에 팔려 간 신부라며 마음을 닫지만, 남편인 앤드류가 그녀의 깨끗한 몸을 달콤하게 열고 첫 기쁨을 선사한다. 그것에 당황하면서도 그녀는 느끼고 만다. 분명히 계약 결혼인데도 그는 항상 뜨거운 포옹과 음란한 애무를 해 준다. 제니퍼는 그런 앤드류에게 사랑받고 싶다고 바라게 되는데……!?

고등학교 때부터 좋아했던 마사타카와 생각지 못한 재회를 한 히나. 전 경찰관의 딸과 아버지 뒤를 이어 조직의 두목이 된 그──. 좋아해서는 안 될 사람인데도 서로에게 끌리는 마음을 거스를 수가 없다. ‘귀여운 외모랑 음란한 몸으로 남자를 몇이나 꾀어냈어?’ 마음의 테가 헐거워지고, 탐욕스러운 키스와 외모로 자신을 요구하는 마사타카에게 히나는 쾌감이 멎질 않는다. 첫사랑이 이어지는 달콤하고 애절한 운명애♥

「몸도 마음도 전부 내 거야.」 아르바이트하는 곳에서 만난 여덟 살 연상의 타이세이와 사랑에 빠진 대학생 아오코. 첫 키스는 거칠게 떨릴 정도로 관능적이었고. “네 피부에 좀 더 내 흔적을 남기고 싶어.” 정욕을 드러내는 뜨거운 눈길이 아오코를 꿰뚫는다. 온몸을 더듬는 집요한 애무는 몸속부터 마비되는 듯한 쾌감을 안겨 주고──. 지배와 복종에 배어나는 최상의 쾌락. 성숙한 남성에게 격하게 사랑받는 감미롭고 배덕적인 딥 러브!

상시(尚侍)로서 황제를 모시게 된 사키. 부모님께선 사키가 황제를 농락하길 기대하시지만, 사키는 어렸을 때 만난 첫사랑을 잊을 수 없다. 그러나 도무지 후손을 만들려고 하지 않는 황제가 어째서인지 사키에게는 적극적으로 다가간다. 억지를 부리다가도 가끔은 상냥한 애무를 하는 그의 진심을 도무지 이해하기 힘든데……! 우아한 헤이안 에로스 러브♥

유랑민 부모님 아래에서 자란 아네트는 열일곱 살 생일을 맞은 날 밤, 야영지가 습격을 받아 가족과 헤어지게 된다. 기사 신분을 숨긴 에드와 만나 단둘이 여행을 하는 동안 서로에게 이끌리지만, 대의를 포기할 수 없는 에드와 맺어지지 못하고 어쩔 수 없이 헤어진다. 그러나 다시 만난 에드가 「평생 지켜 줄게.」라고 선언하며 녹아내릴 듯한 애무로 아네트를 향한 사랑을 드러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