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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야, 할미가 니놈 사내구실은 되찾아 줄라니께 그리 알어라잉.” 발기부전으로 살아온 28년 세월을, 삼신할머니의 사례로 보상받았다. “우, 우와…… 대애박~!! 이, 이게 진짜 가능해요?” 남녀 모두가 감탄하는 거근! 밤새도록 사정해도 또 서는 정력! 대신 낮에는 서지 않는다는 패널티. “두 해 안에 배필 못 만나믄 니는 죽을 때까지 고자로 살아야 한다잉~” 김도진, 이제야 남자의 기쁨을 안 그는 평생 사랑할 여자를 만날 수 있을까?

"왜... 왜 안지 말라는 건데? 어릴 땐 나... 오빠한테 되게 자주 안기고..." "왜 안지 말라는 건지, 보여줘?" 그대로 그녀의 목을 당겨 입술을 머금었다. 뜨거워진 혀를 밀어 넣어 그녀를 녹이려는 듯 부드럽고 끈적하게 움직였다. 곧 굳어버린 세아의 옷 속으로 그의 단단한 손이 침범했다. 순식간에 그녀의 등 뒤로 미끄러진 손이 브레지어 후크를 풀어 내렸다.

언니의 남자. 그에게 다가가 꼬리를 흔들어 본다. "손 좀 줘봐." "왜 또." 티비에서 시선도 떼지 않고 대답하지만, 그러면서도 손은 주는 남자. 귀엽긴... 그를 향해 앉아 두 다리를 천천히 벌렸다. 그래도 그는 역시 미동이 없다. 그래, 니가 어디까지 버티나 한번 보자. 다리 사이로 그의 손을 천천히 끌어와 말캉한 살결에 가져다 댔다. "야." 순간 그가 소리치며 손을 빼고 물러섰다. "미쳤어?" 난 니 언니의 남자 친구야. 그의 눈이 그

경험이 없는 성인에게 올바른 성적 지식을, 그것도 실전을 통해 알려 주는 인터넷 카페. 성 가이드(Sex Guide) 카페. “그곳에 회원으로 가입해 모임에 참가하세요.” 최유미 교수의 논문 집필을 위해, 동정 대학생 강찬은 카페의 실태를 파헤친다!

주인공 한성진은 소위 말하는 패배자. 볼품없는 외모에 하루하루를 살아가기도 벅찬 고학생. 하지만 어느 날을 기점으로 그의 인생은 크게 뒤바뀐다. 한 번의 교통사고. 한 번의 섹스. 여왕과도 같은 자태를 뿜어내며 그녀는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로 한 가지 제안을 한다. ‘나를 위해서 섹스를 해.’

[19금/성인 로맨스] “이런 맥주보다 캔 맥주가 더 강한 거. 캔 맥주를 냉동고에 넣은 뒤에 샤워를 하는 거야. 그리고 샤워를 끝내고 나온 뒤에 캔 맥주를 따서 마시면 목에서 느껴지는 따끔따끔한 기분. 너도 한 번 해봐. 엄청 좋아.” “뭐야. 안 보는 사이에 주정꾼이 다 되었네.” “이게 다. 너 때문이야. 그러게 누가 군대를 가래?” “누가 가고 싶어서 갔냐? 나라에서 부르니깐 어쩔 수 없이 간 거지.” 그녀의 투정 아닌 투정을 받아 주며

여성들의 워너비 명품 속옷 브랜드 ‘다이아나 시크릿’의 수석 디자이너 다이안. 그의 은밀한 디자인 작업에 비밀스러운 피팅 모델 은하진. 세계 최고의 란제리를 만드는 철벽남 다이안과 그의 취향에 돌을 던진 은하진의 핑크빛 로맨스. *** 동그란 동안의 얼굴에 화장기가 없었고, 선명한 눈썹에 크고 아름다운 눈을 가졌다. 촉촉이 젖은 붉은 입술이 꽤 인상적인 알바생이었다. 브라를 피팅하면서 가까이 갔을 때 입술의 주름이 꽤나 자극적으로 보인다고 생각

인세연 국경없는 의사회 한국지부 소속 흉부외과 전문의 “날 사랑해줘. 난 당신한테 천국보다 달콤한 시간을 선물할게.” 그 남자의 속삭임은 악마의 그것처럼 쓰면서도 달았다. 가면이나 위선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지만 유혹적이었다. 속수무책으로 빠져들고 싶을 만큼. 차민권 DBS방송국 시사교양본부 소속 5년차 피디 “저는 촬영하지 않겠어요.” 그 여자의 냉랭한 얼굴은 파란 빛의 눈동자만큼 차가웠다. 보호색을 입힌 여린 동물처럼, 혹은 몸에 가시를 세운

어느 날 아버지가 만삭의 내연녀를 집 안으로 데리고 오면서부터 여명의 삶은 엉망진창이 되었다. 의혹 가득한 어머니의 죽음, 해마다 이유 없이 죽어나가는 고용인들과 밤만 되면 방문 앞을 서성이는 괴물의 그림자. 여명은 언제 죽을 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벌벌 떨며 숨죽인 채 살았다. 거짓말처럼 그 남자가 나타나기 전까지. 희멀건 얼굴에서 유일하게 발갛게 부풀어 있는 입술이 할 말을 찾지 못하고 뻐끔거렸다. 입가의 붉은 기는 불이 붙듯 순식간에 눈가로

매순간 미칠 정도로 그리워하던 사람이 그곳에 있었다. 시릴은 그대로 얼어붙었다. 눈이라도 잘못 깜박이면 사라질까 겁이 났다. 이것은 간절히 바라던 상상을 내 눈이 보여주는 걸까. 아니면 날 시험하는 잔인한 신기루일까. 단 하나 확실한 것은, 이 환상이 목마른 자를 위해 나타난 거라면 자신은 평생 사막을 헤매리라는 것뿐. *** “시릴… 그만.” 그녀가 가늘게 헐떡였다. 시릴은 연약한 피부 위에 입술을 댄 채 낮게 속삭였다. “정말 내가 그만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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