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서동지전 상세페이지

서동지전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11,600원
판매가
11,600원
출간 정보
  • 2016.06.20 전자책, 종이책 동시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4.8만 자
  • 8.8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0428604
ECN
-
서동지전

작품 정보

우화소설로서의 <서동지전>
변동기 사회상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이 작품은 흥미로운 요소를 여럿 지니고 있어서 적지 않은 관심을 끌었던 것으로 보인다. 엄청난 부를 소유한 인물과 굶어 죽을 지경에 처한 인물의 극단적 대립, 이들의 날카로운 갈등을 선명하게 보여주는 소지와 송사, 그리고 관권의 개입에 이르기까지 매우 자극적인 설정과 상황이 흥미롭게 펼쳐지기 때문이다. 관권에 의하지 않고는 해결할 수 없었던 부자와 빈자의 갈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이 작품은 부익부 빈익빈의 양극 분해로 치달았던 변동기 사회의 암울한 이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고 하겠다.

이본의 세 가지 계열
‘양식 다툼’과 ‘송사’는 이 작품의 중심축이라 할 수 있는데, 인물 간의 ‘양식 다툼’은 갈등의 ‘계기’로, 관권에 의한 ‘송사’는 갈등의 ‘해결’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갈등의 원인과 해결 양상이 이본마다 서로 다르게 나타나 있으므로 이 작품을 감상하고 이해할 때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본에 따라 송사의 실상이 다양한데, 다람쥐의 ‘소지’가 ‘무고’로 밝혀지는가 하면 반대로 다람쥐의 억울함을 밝혀내지 못해 ‘관권의 무능’이 폭로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편차가 생기게 된 원인은 작품이 문제 삼았던 대상이 어느 한쪽으로 단정할 수 없는 민감한 것인데다가 우화소설이라는 작품의 특성이 겹쳐지면서 독자의 입장에 따라 해석이 엇갈렸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서동지전>의 이본은 내용의 유사성과 전승·유통의 유사성을 고려해 한글 필사본(약 7종), 한문본(약 3종), 활자본(약 2종) 등 세 가지 계열로 나눌 수 있다.

어떻게 감상할 것인가?
<서동지전>은 이본이 그리 많지 않은 데 비해 작품의 내용에 편차가 크고 주제도 엇갈리는 편이어서 좀 더 정확하고 바람직한 감상을 위해서는 주의가 필요하다. 고소설은 필사(筆寫)라는 방식을 통해 전승·유통되었는데, 필사는 일회적 독서나 단순 향유가 아닌 적극적이고도 능동적인 향유 방식이다. 왜냐하면 필사 과정에 향유자의 입장이나 의식이 개입되기 마련이어서 글자나 표현 차원의 단순한 개작은 물론이고 인물 묘사나 내용의 변개, 특히 결말 개작을 통한 주제의 변개 등 심각하고 전면적인 개작이 일어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서동지전>이 이본 계열 사이에서 상이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이러한 유통 방식과 연관이 깊다.

작가 프로필

최진형
학력
성균관대학교대학원 국어국문학과 박사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학사
경력
덕성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서동지전 (최진형)

리뷰

0.0

구매자 별점
0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지식을만드는지식 소설선집더보기

  • 클러리사 할로 1 (새뮤얼 리처드슨, 김성균)
  • 클러리사 할로 2 (새뮤얼 리처드슨, 김성균)
  • 클러리사 할로 3 (새뮤얼 리처드슨, 김성균)
  • 클러리사 할로 4 (새뮤얼 리처드슨, 김성균)
  • 클러리사 할로 5 (새뮤얼 리처드슨, 김성균)
  • 클러리사 할로 6 (새뮤얼 리처드슨, 김성균)
  • 클러리사 할로 7 (새뮤얼 리처드슨, 김성균)
  • 클러리사 할로 8 (새뮤얼 리처드슨, 김성균)
  • 오렐리아 (제라르 드 네르발, 이준섭)
  • 사형수 최후의 날 (빅토르 위고, 한택수)
  • 카프카 단편집 (프란츠 카프카, 권혁준)
  • 마의 늪 (조르주 상드, 이재희)
  • 그녀의 이름은 나비 (스수칭, 김혜준)
  • 테레제, 어느 여인의 일대기 (아르투어 슈니츨러, 남기철)
  • 모래 사나이 (에른스트 테오도르 아마데우스 , 권혁준)
  • 타라스 불바 (니콜라이 바실리예비치 고골, 김문황)
  • 토니오 크뢰거 (토마스 만, 윤순식)
  • 박물지 (장화, 김영식)
  • 17세기 러시아 문학 (아바쿰 페트로프, 조주관)
  • 전등신화 (구우, 정용수)

다른 출판사의 같은 작품더보기

  • 서동지전 (웃는달)
  • 서동지전 (미상)

한국소설 베스트더보기

  • 혼모노 (성해나)
  • 홍학의 자리 (정해연)
  • 소년이 온다 (한강)
  • 퇴마록 외전 1 (이우혁)
  • 파과 (구병모)
  • 2025 제16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백온유, 강보라)
  • 퇴마록 세계편 1 (이우혁)
  • 퇴마록 : 국내편 세트 (전2권) (이우혁)
  • 칼의 노래 (김훈)
  • 탄금 - 금을 삼키다 (장다혜)
  • 개정판 | 채식주의자 (한강)
  • 급류 (정대건)
  • 구의 증명 (최진영)
  • 개정판 | 퇴마록 국내편 1 (이우혁)
  • 입속 지느러미 (조예은)
  • 토막 난 우주를 안고서 (김초엽, 김혜윤)
  • 퇴마록 말세편 1 (이우혁)
  • 개정판 | 위저드 베이커리 (구병모)
  • 살인 택배 (정해연)
  • 퇴마록 혼세편 1 (이우혁)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