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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때매 흐름이 끊기기는 하지만 이렇듯 진한 여운을 남기는거 보니 명작은 명작이다..
신의 뜻은, 신이 만든 이 자연의 순리는 어떠한 경우에도 어떠한 상황도 결국은 결국에는 해결되고 좋은 방향으로 흘러 가는 것입니다. 이러한 신의 뜻, 신이 만든 이 자연의 순리를 믿지 못하고 인간의 의지대로 생각하는 것이 바로 '죄' 입니다. 이 '죄'를 실천하는 것이 바로 '벌' 입니다. 그러나 인간 또한 인간 또한 자연의 일부이기에 신의 뜻에 따라 자연의 순리에 따라서 이러한 신의 뜻, 즉 신이 만든 이 자연의 순리를 깨달아가는 과정이 바로 '구원' 입니다. 이러한 구원을 통하여 이 속세의 삶에서 진정한 자유를 얻는 것이 바로 '부활' 입니다. 나자렛 예수와 고따마 싯따르따가 걸었던 죄 -> 벌 -> 구원 -> 부활의 사이클을 겪으며 그 어떠한 인간도 속세의 삶과 작별하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 어떠한 인간도. 이러한 신의 뜻과 자연의 순리를 이토록 재미있고 흥미있고 또한 뛰어난 문장력과 뛰어난 논리력과 뛰어난 구성으로 이 위대한 작품을 펴낸 움베르또 에코를 경배합니다. 참으로 위대한 작품입니다. 이 작품에 남아 있는 그 수 없는 깨달음은 삶을 사는 동안 반복해서 읽어야할 명작입니다. 얼마전에 속세와 작별한 움베르토 에코..영면하소서... *그리고 번역에 대한 문제인데 저는 전혀 번역에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오히려 단테의 신곡 처럼, 중세 시대가 배경인 그것도 수도원이 배경인 이 작품은 본 작품과 같이 이른바 옛스러운 단어를 사용하여 번역하는것이 그 분위기에 매우 적절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국어사전을 찾아가면서 모르던 단어도 알게되어 일석이조의 효과도 있지요. 또한 물흐르는듯한 번역으로 인하여 가독성은 100점 만점에 100점을 주고 싶습니다. 주석 또한 이해를 돕기에 충분했습니다. 번역 문제로 돌린다는 것은 글쎄요..저의 사견으로는 독서량이 부족해서 아직 문장을 해독하는 훈련이 덜 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번역은 매우 훌륭하다고 봅니다. 역시 열린책들은 민음사와 더불어 이 불모지와 같은 한국의 고전소설, 철학 분야의 출판 시장의 파수꾼과 같은 출판사입니다.
상권의 시작은 빨려들어가듯이 읽기 시작하였으나, 중간 중간에 나오는 논쟁 부분은 약간 긴장이 풀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하권은 상권보다 훨씬 더 흥미있고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책이 손에서 떨어지지가 않았습니다. 이야기의 흐름에 속도감이 더 느껴지면서, 상권보다 더 흡입력있게 읽어지게 되네요. 각 등장인물들의 대사가 그리 찰지고 비유와 전개가 참으로 읽으면서도 감탄스러웠습니다. 움베르토 에코라는 작가의 이야기에 참으로 재미있는 며칠을 보냈네요 :)
나의 지식으로는 이 책을 평가할 수 없을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스터리 소설로 꽤 재미있게 읽었다.
제발 수도원 평면도를 좀 키워주세요! [상]에서는 알파벳도 잘 안 보여요! 눈 안 좋은 사람은 읽지 말라는 건지, 원!
진리는 위험한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진리는 결코 위험한 것이 아니다. 하지만 그 진리의 해석이 특정 집단이나 개인에 의해 도그마가 되고 신봉되어지도록 강요될 때 위험하다. 이 책은, 교부철학의 시대에서 스콜라철학의 시대로 가는 경계 지점 쯤의 시대적 배경을 두고 일어나는 사건을 중심으로 쓴 움베르토 에코의 소설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이성 논쟁과 웃음과 해학에 관한 논쟁, 관념과 실재에 관한 논쟁들이 두 철학 사이의 대립을 뒷받침한다. 교부철학은 플라톤 철학을 기반으로 신과 인간, 성서의 존재를 전체적으로 통찰하는 신앙을 바탕으로 신의 경지로 나아가려고 한다. 이에 비해 스콜라철학은 이성을 중심으로 신앙의 문제를 이해하고 사실적인 경험들을 기초로 신을 입증하려고 한다. 이때 도움을 받는 철학은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이다. 호르헤가 관념론적인 플라톤 편이라면 윌리엄은 실재론적인 아리스토텔레스 편이다. 아리스토텔레스를 이단시하는 노 수도사 호르헤는 해학적 은유가 들어 있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 2편을 읽지 못하도록 책 페이지에 맹독을 발라 놓았다. 이 일로 봉인된 지식에 접근하려는 수도사들이 죽음에 이른다. 윌리엄은 당시 루트비히 황제권과 요한 22세의 교황권이 충돌하는 역사적 상황에서 교황에 의해 세기적인 장서를 자랑하는 수도원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조사하는 역할을 맡은 수도사로서 파견된다. 윌리엄은 한때 이단자를 심판하는 종교재판가였으나 심각한 회의를 느껴 판관의 자리를 떠난다. 윌리엄은 경험론자이며 실재론자이고 상대론자이지만 신앙에서 또한 굳건한 신심을 지니고 있다. 그가 귀납적 추리 능력을 발휘하여 발자국이나 나뭇가지 상태만 보고 브루넬로 말이 지나간 것을 알아내기도 한다. 역사의 변환점에서 일어나는 두 관점의 대결을 중심으로 생각하며 읽으면 재미있다. 이 책을 읽다보면 진리의 전파와 진리의 수장, 관념론과 실재론, 보편주의와 사실주의, 프란체스코 파와 베니딕트파, 연역과 귀납, 신권과 속권, 현실과 몽환, 절대성과 이단성, 섭리와 자유의지의 충돌이 펼쳐지는 긴박한 장면 속에 빠져들게 된다. 이 책이 주는 메시지는 이렇다. 예수님의 말씀처럼 진리가 우리를 자유롭게 하지만 진리의 해석을 절대화하면 위험하게 된다. 인간사회는 진리를 소유했다고 하는 절대주의자에 의해 그들이 가진 진리(해석)의 무기로 수많은 희생자를 만들어 온 피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심중에 너그러운 용서의 신을 빼고 정죄하는 신만을 두고 절대화할 때 예수의 마음은 사라지고 거기에 악마적인 질투만 남게 된다.
작가의 훌륭한 시대 묘사와 더불어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야기. 혹 영화 '장미의 이름'만 보았던 사람이라면 오히려 더 재밌게 즐길 수 있습니다. 조금은 특이한 수사들의 생활도 관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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