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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산자가 없는 듯 한 풍경입니다
성녀 마가레트 이름을 빌려온 성녀 마가레트 수녀원, 그리고 도라지 수녀원이라고 때로 명명되는 곳에는 장분도 신부와 늙은 수녀들을 돌보는 젊은 수녀들이 있고, 그리고 손안나 수녀와 김루시아 수녀가 있다. 한 수녀님은 창녀들을 돌보았고, 한 수녀님은 나환자(풍인?)를 돌보는 일을 했다. 성녀 마가레트가 한 일 못지 않은 일을 오랫동안, 늙어 아플 때까지 해 온 두 수녀님이 어떤 말로에 들어서는지 짧게나마 볼 수 있었다. 어른이 된 후에 평생을 종교에 헌신해서 사람을 돌보는 일을 한다는 것이 어떤 일인지 이 소설 표현으로 '허방'처럼 내게는 아득하다. 젊은 장분도 신부와 늙은 수녀가 고해성사를 하는 장면이 안타깝다. 그 부분에서 뭐가 빠진걸까 생각해본다. 소리지르는 늙은 수녀, 묵묵히 듣고만 있다가 그 알아들을 수 없는 말에 지쳐서 똑같이 소리질러 그만하라는 젊은 신부. 그 둘 사이에는 무언가가 필요하다. 그건 이성도 신성도 아니고 '동심'이 아닐까싶다. 그 둘 사이에 칭얼대는 아이가 한 명이라도 있다면, 아니면 장난치며 시끄럽게 하는 아이가 한 명이라도 있다면 아마 둘의 팽팽한 기싸움이 누그러졌을 것 같다. 늙는다는 것은 '고목'처럼 되는 거라서 아이같아 진다는 것이 쉽지 않을테지만, 아마 그래서 치매가 생긴 것일지도 모른다. 그 병이 자연섭리처럼 그 사람에게 찾아온 것일지도 모른다. 안 그러면 그 늙은 '고목'이 스스로 불 타는 것이 될 지도 몰라서... 이 단편을 2번 읽고 리뷰를 남기며, 처음보다 더 익숙해진 독자가 되는 것이 슬프다. 오히려 처음에 느낀 나의 생각들이 옅어지는 듯 하다. 김훈 작가님의 창작 노트가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리디북스 관계자님... 맞춤법 틀린 부분이 있어서 메모 표시 했어요. 좀 고쳐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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