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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생거 사원 상세페이지

노생거 사원

을유세계문학전집 073권

  • 관심 1
셀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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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종이책 정가
12,000원
전자책 정가
40%↓
7,200원
판매가
7,200원
출간 정보
  • 2020.11.24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5.9만 자
  • 5.2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32421797
UCI
-

이 작품이 포함된 세트

노생거 사원

작품 소개

첫 작품이면서 동시에 유고작이라 할 수 있는
제인 오스틴의 ‘별종’ 같은 작품

『노생거 사원』은 을유세계문학전집 73번째 작품으로 『오만과 편견』으로 유명한 작가 제인 오스틴의 ‘별종’으로 평가받는 작품이다. 제인 오스틴은 영국의 대표적인 여성 소설가 중 한 명이다. 2013년 영국 중앙은행(BOE)은 현재 10파운드 지폐 속의 인물인 찰스 다윈을 2017년부터 제인 오스틴으로 바꾼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제인 오스틴을 자랑스러워하는 영국인의 심리를 엿볼 수 있는 일화이다. 이 작품은 이처럼 영국을 대표하는 여성 작가 중 한 명인 제인 오스틴의 사실상 첫 장편소설로 1799년 이미 탈고한 후 ‘수전(Susan)’이라는 제목으로 출판사에 팔았으나 책을 기다리는 사이 다른 소설가의 다른 작품이 같은 제목으로 나오면서 출간되지 못했다가 작가가 다시 1816년 원고를 사들인 후 죽고 나서 가족들에 의해 유고작으로 출간된 독특한 이력을 지니고 있다. 일찍이 제인 오스틴은 이 작품의 판권을 출판사로부터 다시 사들인 다음 스스로 특별히 서문을 달아 “이 작품을 완성한 지 십삼 년이 지났음을, 쓰기 시작했을 때부터는 더 많은 세월이 지났음을” 밝히며 독자에게 양해를 구했다. 이 작품은 장편소설 중에서 그녀의 첫 작품에 해당하는 만큼 주제나 인물 형상화나 서술 기법 측면에서 제인 오스틴의 초기작 느낌이 강하다. 우여곡절 끝에 빛을 보게 된 『노생거 사원』은 마지막으로 출판되었지만 사실상 오스틴이 처음으로 완성한 장편소설이라는 흥미로운 타이틀을 갖고 있는 셈이다.

이 책은 또한 ‘시대를 타는’ 소설이면서 동시에 ‘시대를 타지 않는’ 웃음으로 가득한 작품이다. 『노생거 사원』을 읽다 보면 휴양지로 유명했던 바쓰의 풍경이라든가 사람들의 생각, 옷차림 등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특히나 고딕소설이 유행하던 시대상을 잘 엿볼 수가 있는데, 이는 작품의 또 다른 중요한 축을 이루고 있다. 제인 오스틴은 이 작품에서 당시 문학시장의 주류였던 고딕소설을 풍자하고 있다. 이는 고딕소설 마니아인 주인공 캐서린이 벌이는 엉뚱한 망상과 해프닝으로 잘 드러난다. 그러나 이러한 패러디는 엄밀히 말해서 고딕소설 자체보다는 고딕소설이 소비되는 방식에 관한 것이다. 이를 통해 제인 오스틴은 특정한 소설가나 작품을 풍자하는 데 머물지 않고, 여성의 독서를 둘러싼 물질적 환경과 여성 교육 전반에 문제를 제기한다. 『노생거 사원』은 특정한 책 읽기가 가진 위험을 교정하는 여성 교육 기획이지 고딕문학의 가치를 전면적으로 부정하는 시도가 아니다. 오히려 고딕의 상상력은 어느 정도 그 존재 이유를 입증한다. 망상에서 깨어난 캐서린은 황당무계했던 상상만큼이나 정말로 황당무계한 방식으로 노생거 사원에서 쫓겨남으로써 나락을 경험한다. 고딕의 망상이 산산조각 난 바로 그 순간에 진정 말할 수 없는 공포와 복합적인 감정이 엄습한다. 주인공의 한바탕 ‘고딕 놀이’는 역설적이게도 고딕풍으로 막을 내리게 된다.

리뷰

4.3

구매자 별점
8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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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세기 초 잉글랜드의 여성 작가인 진실 여성적인 여자의 목소리를 내었던 제인 오스틴의 사후에 출판된 작품으로, 그의 첫 장편 소설인 이성과 감성 이전에 씌여진 작품이라고 합니다. 제인 오스틴의 이른바 6대 장편을 다 읽어본 결과 최고의 작품은 맨스필드 파크이며, 그 다음은 이성과 감성, 그 다음은 오만과 편견, 그 다음은 설득, 그 다음은 노생거 사원...그리고 마음에 안든 축에 속한 에마 라고 봅니다. 그녀의 첫 작품이기에 좀 어수선한 면도 있고, 정리가 안되어 있는 면도 보이긴 합니다만 그녀의 시종일관 써내려간 연애와 결혼 문제에 대한 첫 출발점을 알린 작품입니다. 참 아이러니 하게도 한국 나이 43살에 나이에 세상과 작별한 제인 오스틴은 결혼을 하지 않고 일생을 미혼으로 살았다는 것이죠.. 그러기 때문에 그녀가 그토록 연애와 결혼..특히 제인 오스틴의 작품은 순수한 연애가 아니라 결혼으로 향하는 연애의 문제를 그토록 섬세하게 쓴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프랑스의 작가인 스탕달이 연애에서 단 한번도 성공하지 못했지만 연애론 이라는 작품을 쓴 것 처럼 말이지요. 19세기의 동향인 그 위대한 작가인 찰스 존 허팸 디킨스와 비슷하다는 느낌이 드는 작가였습니다. 두 사람 모두 사람의 심리와 그 환경에 직접 작가가 뛰어들어 생생함을 전하는 능력에 있어서 대단하다는 말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찰스 존 허팸 디킨스의 작품의 깊이가 사회와 경제 그리고 계급의 문제를 폭넓게 다루었기 때문에 제인 오스틴 보다는 한 수가 위인것은 확실하지만 말이지요. 제인 오스틴의 전 작품은 무조건 읽어야 하는 작품입니다. 특히나 그녀의 작품은 10대후반시절, 늦어도 20대초반 시절에는 무조건 읽어야할 작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나이가 들어 40이 넘어 읽어도 괜찮겠지만 말이지요... 그때는 아마 자신의 연애와 결혼에 대한 생각에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겠지만 말이지요..

    mor***
    202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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