乭伊의집, 가난한 房. 깜박깜박한 燈盞붙 밑에 乭伊는 집세기를 삼고 그한편에 白寡婦가 바느질을 하고 다른편에서는 順伊가 집세기 총을 꿴다. 밤이 꽤 깊은 모양 順伊는 가끔 존다. 寡婦는 바늘귀를 뀔양으로 애를 쓰다가 火症을 내며, 母 “順아, 요년아, 어느새 졸아? 없다, 바늘귀를 좀 뀌어라...... 에구 눈이 어두어서......이 굵은 바늘귀도 뀔수가 없구나, 그저 늙으면 죽어야.” 順이도 졸리던 눈에 잘못 뀌는 것을 보고 母 “글세 요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