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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청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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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용묵붉은나무한국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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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달 전에 우리 학원으로 찾아온 여교원 마미령(馬美鈴)은 이상한 여자였다. -중학을 마치고 전문까지 다니던 여자라면 취직을 하여도 그리 눈 낮은데는 하지 않을 것인데 서울서 일부러 칠백 리나 되는 농촌의 개량서당인 우리 학원으로 그것도 자진하여 보수도 없이 왔다는데 이상히 아니 볼 수 없는 것이요. 스물여섯이면 여자로서의 결혼 연령은 지났다고 볼 수 있는데 아직 시집을 아니 갔다는 것이 또 한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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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기루
        계용묵붉은나무한국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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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40년 발표한 계용묵의 단편이다. 정암은 자신이 돈의 노예가 되는 것이 슬프기는 하다. 슬픈 사실인 줄 알면서도 노예의 사슬에 얼킨 몸을 구태여 벗어나자기는 자꾸만 미련이 발목을 붙든다. 추월관의 상징인 하루꼬가 각혈을 한다. 손님들은 떨어지고 영업에 타격이 크다. 대책을 세워야 한다. 어쩌면 좋나....하루꼬만한 계집을 좀처럼 찾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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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골노파
          계용묵붉은나무한국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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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아내와 물장수가 말을 다툴 때마다 덕순 어머니를 생각하게 되고, 생각하게 될 때마다 이 늙은이가 지금은 무슨 일에 또 그리 앉았지도 못하고 분주히 돌아갈까. 아직도 몸은 여전히 튼튼하신지? 지극히 그 안부에 궁금함을 느끼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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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업료
            계용묵붉은나무한국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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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경향에 1950년에 발표한 단편이다. 학교 선생으로 있는 주인공은 수업료 미납한 학생들에게 집으로 돌아가 자습하라는 말을 하여야 하는데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는다. 그런 와중에 자신의 딸 순자도 월사금 미납으로 학교에서 쫓겨났다는 말을 아내에게 전해 듣는다. 다리가 후들후들 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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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달
              계용묵붉은나무한국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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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리 형의 집이라고는 해도 이태씩이나 끊었던 발을 들여놓자기는 여간쑥스러운 게 아니다. 꾹 마음을 정하고 오긴 온 길이로되, 막상 대문을 맞닥뜨리고 보니 발길이 문턱에 제대로 올라가질 않는다. 그것도 멀리 떠나 있어서 서로 그립던 처지 같았으면야 이태 아니야 이십년이 막혔다 치더라도, 아니 그랬으면 오히려 반가운 품이 좀 더 간절할 것 이련만, 이건, 아래윗동네에서 고양이 개 보듯 서로 등이 걸려 지내 오던 처지다. 이제 그 형이 이 동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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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용묵붉은나무한국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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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용묵이 1925년 《조선문단》에 발표한 단편이다. 한밤중에 허둥지둥 들어온 창수는 마치 도깨비에 홀린 사람마냥 정신을 차리지 못한다. 창수의 아내는 도대체 무슨 일인지 영문을 모르겠다. 다음 날 아랫동리 사는 김흥득이라는 남자가 찾아온다. 방에 나눠있던 창수는 속으로 ‘야 - 큰일이다. 어떻게 난 줄을 알까?’ 하는 생각과 아울러 두근거리는 가슴은 금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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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부
                  계용묵붉은나무한국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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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용묵이 1939년 발표한 단편으로 정호와 아내의 이야기이다. 친구에게 취직자리 좀 알아봐 달라고 부탁한 정호는 친구는 만나지도 못하고 아내에게는 거짓말을 한다. 담배 한 개 필 동안만 기다리라던 한군은 곱잡아 붙인 담배가 반이 넘어타서도 오지 않는다. 필시, 술이 또 과해진 모양이다. 정호는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거짓말의 준비에 머리를 써야 할 경우에 다다른다. 오늘 저녁은 어떤 계집과 또 무엇을 어떻게 놀았다고 꾸며대야 되노? 옹색한 생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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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풍에 그린 닭이
                    계용묵붉은나무한국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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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35년 『여성』에 발표한 단편으로 아이가 없어 시어머니에게 구박받는 며느리 박씨의 이야기이다. 박씨는 애를 못 낳는 죄가 자기에게 있다고는 하지만 남편까지 이렇게도 정을 뗄 줄은 참으로 몰랐던 것이다. 생각하면 참 눈에서 피가 쏟아지는 듯하였다. 병풍에 그린 닭이 홰를 치고 우는 한이 있다 하더라도 나는 그 집은 못 떠나야 옳다. 죽어도 그 집에서 죽고 살아도 그 집에서 살아야 할 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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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을 헨다
                      계용묵붉은나무한국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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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46년 동아일보에 연재된 소설로 1954년 단편집 『별을 헨다』에 수록되었다. 만주에서 살다가 독립이 되자 아버지 유골을 파가지고 고국으로 온 모자(母子). 그러나 집이라고 가마니 한 겹으로 겨우 둘러싼 산경의 단칸 초막, 날은 추워 온다. 그마저도 비워줘야 할 상황이라 할 수 없이 모자는 고향인 이북으로 가려 서울역에 도착한다. 그곳에서 우연히 고향 사람을 만나 이북도 마찬가지라서 남으로 왔다는 말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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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은 그냥 불고
                        계용묵붉은나무한국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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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허리로 무심히 넘는 해를 등에다 지고 동쪽으로 길이 뻗은 신작로 위로 흘러내리는 오렌지빛 놀 속에 물들며 물들며 순이는 걷는다. 저 해에 희망을 붙이고 살아오기 무릇 일 년이었다. 앞으로 기다릴 저 해가 아니었던들 자기는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을는지도 모른다. 생각을 하다가 순이는 또 문득 걸음을 세운다. 대체, 가면 어디까지 가자고 해도 넘어가는데 젊은 계집년이 무작정으로 이렇게 걸어만 가는 것인가. ‘오긴 무에 온다구, 죽었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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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부
                          계용묵붉은나무한국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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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팔이는 사람을 대해서는 이상히도 의심을 못 가지는 것이 특색이다. 사람이라면 그는 누구나 믿으려고 한다. 자기를 해치려는 말에까지도 넘겨짚을 줄을 모른다. 자기의 마음이 곧으니 남의 마음도 곧으려니 맹신을 한다. 이것이 또한 그에게 이로움을 주지 않았다. 아내까지 남에게 빼앗기고 의지 없이 이렇게 남의 집살이를 하며 말을 끌고 떠돌아다니게 된 것도 바로 그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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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울 (계용묵, 붉은나무)
                        • 물매미 (계용묵, 붉은나무)
                        • 쫓기어 가는 이들 (이익상, 붉은나무)
                        • 황원행 (이익상, 붉은나무)
                        • 연의 서곡 (이익상, 붉은나무)
                        • 어촌 (이익상, 붉은나무)
                        • 어여쁜 악마 (이익상, 붉은나무)
                        • 어린이의 예어 (이익상, 붉은나무)
                        • 생을 구하는 마음 (이익상, 붉은나무)
                        • 버릇 (이익상, 붉은나무)
                        • 번뇌의 밤 (이익상, 붉은나무)
                        • 남극의 가을밤 (이익상, 붉은나무)
                        • 그믐달 (이익상, 붉은나무)
                        • 솥 (김유정, 붉은나무)
                        • 회 (채만식, 붉은나무)
                        • 태평천하 (채만식, 붉은나무)
                        • 패배자의 무덤 (채만식, 붉은나무)
                        • 원두막의 밤 이야기 (채만식, 붉은나무)
                        • 생명 (채만식, 붉은나무)
                        • 빈 (채만식, 붉은나무)
                        • 민족의 죄인 (채만식, 붉은나무)
                        • 미스터 방 (채만식, 붉은나무)
                        • 근일 (채만식, 붉은나무)
                        • 화염에 쌓인 원한 (나도향, 붉은나무)
                        • 춘성 (나도향, 붉은나무)
                        • 미정고 장편 (나도향, 붉은나무)
                        • 계집하인 (나도향, 붉은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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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곤 (백신애, 붉은나무)
                        • 소독부(小毒婦) (백신애, 붉은나무)
                        • 낙오 (백신애, 붉은나무)
                        • 나의 시베리아 방랑기 (백신애, 붉은나무)
                        • 축구전 (강경애, 붉은나무)
                        • 유무 (강경애, 붉은나무)
                        • 산남 (강경애, 붉은나무)
                        • 허생전 (채만식, 붉은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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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정 (강경애, 붉은나무)
                        • 해고 (강경애, 붉은나무)
                        • 강경애 수필집 (강경애, 붉은나무)
                        • 파금 (강경애, 붉은나무)
                        • 채전 (강경애, 붉은나무)
                        • 지하촌 (강경애, 붉은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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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여자 (강경애, 붉은나무)
                        • 당착 (나도향, 붉은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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