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시마 시노부 외 1명
노블리타S
TL
2.8(8)
안젤리카가 생일을 맞이하며 사교계에 데뷔한 이유는, 자신을 좋은 값에 팔기 위해서일지도 모른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집안 재정 상태가 엉망인 것을 알게 된 계모는 안젤리카에게 부유한 귀족의 자제와 결혼할 것을 종용한다. 이를 받아들인 안젤리카 앞에 사업 수완이 뛰어난 대부호 루이스 파울러가 나타나고, 자신을 팔기 위해 좋은 옷을 맞추는 그녀를 비웃는다. 하지만 계모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대부업자의 애인이 될 위기에 처한 안젤리카는 루이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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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네 린 외 1명
총 1권완결
3.7(29)
“내가 그녀를 유혹하지. 천 파운드 걸었다.” 빨간 머리에 안경을 낀, 로맨스소설을 좋아하는 백작영애 벨린다. 언니의 사랑의 도피를 돕기 위해 대신 참석한 무도회에서 명문가 공작 아더와 눈길이 마주친다. 그리고 정원에서 그와 어른 키스를 시작으로 “사랑도, 키스도, 그 다음도 가르쳐주지.” 라는 아더의 손길에 몸을 맡긴다. 그날부터 소녀에서 여자로 아름답게 빛나기 시작한 벨린다, 그런 그녀를 씁쓸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아더. 가르침을 빙자한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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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1)
“오늘 밤만큼은…… 이 선장실에 머물게 해주세요.” 고국의 안위를 위해 스무 살 차이가 나는 정략결혼을 앞둔 왕녀 세실리아. 폭풍우 치는 날, 바다에 빠진 그녀를 해신왕처럼 아름다운 해적 바이론이 구해주고, 서로의 앞날은 감춘 채 정열적인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그는 세실리아의 나라가 정복한 속국의 왕태자로, 자국의 부흥을 꿈꾸고 있었다. 태풍 같은 사랑을 포기할 수 없었던 세실리아는 나라를 버리기로 각오하고, 약탈하듯 그녀를 빼앗아간 바이론의
하즈키 에리카 외 1명
3.5(63)
“지금까지도, 앞으로도, 저는 영원히 당신의 남자입니다.” 채원국(蔡苑國)의 공주로서 버릇없이 자란 리안(璃杏). 인질로 자국에 바쳐진 속국의 왕자, 오쿠(央玖)를 종으로 삼아 자신의 시중을 들게 한다. 리안의 그 어떠한 괴롭힘에도 눈빛 하나 흔들이지 않았던 오쿠. 하지만 반역으로 인해 두 사람의 입장은 역전. 리안은 새로운 왕이 된 오쿠에게 패전국의 공주로서 몸을 바치게 된다. 혀를 깨물지 못하도록 홍옥을 물게 한 뒤, 리안은 상상도 못한 뜨
스즈하라 칸나 외 1명
3.5(61)
“울지 마. 너는 남편의 애무를 받아들인 것뿐이야.” 황제의 여동생인 교쿠요를 강가(降嫁)시킬 것……. 그것은 전쟁을 끝내기 위해 호쿠엔국이 토우카국에 제시한 화친 조건이었다. 고향을 떠나 이국으로 시집가야 할지 망설이던 교쿠요는 비취색 눈동자를 가진 한 청년을 만난다. 거침없이 접근해오는 그의 태도에 당황한 교쿠요였지만, 실은 그가 바로 호쿠엔의 왕태자 소에이였다. 자객의 습격을 받은 교쿠요를 구해준 소에이는 초원에서 용문신이 새겨진 자신의
쿄고쿠 레나 외 1명
3.7(35)
“……나뿐이야. 네 몸에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눈을 떴을 때는 자신이 누구인지도 몰랐던 샤를로트. 말에서 떨어져 기억을 잃은 그녀에게 자신을 남편이라고 소개하며 나타난 바르니에 백작, 루이. 샤를로트는 처음으로 만났다고밖에 생각하기 힘든 루이에게 기억이 돌아올 때까지 잠자리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하지만 어느새 루이의 품안에 안기게 되고 마지막을 맞이한 순간, 샤를로트는 자신들의 육체관계가 처음이란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다정
3.7(50)
“카테리나, 내 몸만이 아니라 마음도 받아들여줘.” 카테리나는 후작 영애지만 아버지에게 버림받고 수도원에서 금욕적인 나날을 보낸다. 어느 날 카시나국의 대공 미케레에게 시집가는 이복동생 루클레치아의 간곡한 부탁으로 카테리나는 결혼식이 끝날 때까지 동행하기로 한다. 그러나 루클레치아는 다른 남자와 사랑의 도피를 해버리고, 카테리나는 결혼식에서 동생인 척 대리신부 역할을 하게 된다. 심지어 관례상 첫날밤까지 대신 치르게 되는데! 미케레의 감미로운
3.8(89)
“아가씨가 원하시는 만큼만 기분 좋게 해 드리겠습니다.” 배다른 오빠가 진 빚을 갚기 위해 후작 가문과의 결혼을 성사시켜야 하는 백작 영애 리첼. 이복 오빠는 집사인 사일러스에게 남녀의 성행위에 관해 배울 것을 명한다. 백작 가문의 영애가 된 후로, 남몰래 사일러스를 연모해온 리첼은 그가 가르쳐 주는, 그 어떤 것이라도 받아들이겠다고 다짐한다. 하지만 테이블 매너에서부터 밤의 행위까지, 모든 것이 너무나도 완벽한 사일러스 앞에서 리첼은 신음하며
3.3(38)
“너를 아내로 맞이할 사람은 형님이 아니라 나야.” 어릴 때부터 황태자와의 결혼이 결정되어 있던 공작가의 영애 엘리제. 하지만 원정에서 돌아온 황태자의 동생 오스발트에게 입술을 빼앗기고 만다. “너를 아내로 맞이할 사람은 형님이 아니라 나야”라고 말하고 틈만 나면 엘리제를 압박하는 오스발트. 그의 오만하지만, 정열적인 애무에 엘리제의 몸은 서서히 감미로운 관능에 눈뜨기 시작한다. 이궁에 갇혀 저항도 못한 채, 엘리제는 오스발트에게 모든 것을 허
3.9(181)
“포기를 모르네. 너는 지금 이 순간부터 내 여자야.” 하룻밤 만에 멸망한 화요국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공주 남련. 원수인 여봉국의 왕태자 영상이 바란 ‘전리품’이란, 바로 남련을 아내로 맞아들이는 것이었다. 영상과의 첫날밤, 그는 책벌레 남련이 그때까지 알지 못했던 달콤한 관능을 일깨워 요염한 소리를 내게 만들었다. 하지만 마지막 일선만은 넘지 않는데……. 매일 밤, 농밀한 애무를 받던 남련은, 자신의 감정이 점차 변해가고 있음을 깨닫고 놀라
3.6(26)
아데자쿠라…… 그것은 피부 위에 떨어진 벚꽃 같았다. 시골에서 자란 미오는 벚꽃이 질 무렵 꽃보라 속에 부상을 입고 쓰러져 있던 젊은 남자 토모나리를 구해준다. 신분은 밝히지 않지만 우아하고 기품 있는 분위기를 지닌 토모나리에게 희미한 연심을 품게 되는 미오. 토모나리가 떠나기 전날 밤, “그대를 아내로 맞이하고 싶습니다.” 그 한마디에 미오는 남녀의 모든 것을 처음으로 토모나리의 몸을 통해 알게 된다. 그리고 토모나리의 도움으로 미오는 자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