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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환은 무엇보다도 순수예술에 대한 그의 올곧은 연극정신과 심성 및 자긍심은 남들이 따를 수 없을 정도로 빼어난 바가 있다. 비근한 예로 어느 누군가가 연극예술을 별볼일 없는 ‘광대짓’으로 폄하하거나 하대할라치면, 비록 그자가 고등학교, 대학 시절의 친구였었다 할지라도 유용환은 다시는 그와 만나거나 더불어 술자리를 함께 하지 않는 고집불통의 외곬수이기도 하다. 이 책 속에 있는 글 ‘출연료 받기를 수치로 알았던 시대’를 일독하면 그 속내를 대충

1992년 늦은 봄부터 가을까지 5개월간 스포츠조선에 <무대 따라 세월 따라>라는 제목으로 한국연극 80년 야사를 연재했다. 글을 쓴다는 것이 겁이 났으나 스포츠조선의 박용재 기자(당시)가 격려를 하고, 또 40년 가까이 연극을 하면서 들었고 보았고 느꼈던 이야기들을 후세에 전하는 것도 나의 임무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에 겁없이 연재에 뛰어들었다. 일주일 중 4일간의 연재는 글쓰는 일이 전업이 아닌 나에게는 무척 고역이었다. 그 기간 좋아하는

인상파의 반란, 빛의 속삭임을 캔버스에 담다 미술관을 박차고 나온 화가 시리즈 인상주의 화가들의 비밀, 눈에 보이는 것 너머를 보다. 틀을 깨고 나온 예술, 인상주의, 새로운 시대를 열다 빛과 색의 향연, 인상주의, 감각을 깨우다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사이" "인상주의, 과연 무엇을 그렸을까?" "빛과 색, 어떻게 만나 예술이 되었을까?" "빛의 춤: 인상파의 비밀" "모네의 모험: 색채의 혁명" "빛과 그림자: 인상파의 두 얼굴" "

<로그라인> 엄마는 정성을 다해 자식을 키우지만 자식은 언제나 엇나간다. 그러면서 엄마의 봄날도 소리 없이 흘러만 간다. <기획의도> 우리는 보통 결혼을 하면 성숙한 어른이 됐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건 착각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인생은 결혼이라는 지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결혼을 해서 새 인생을 시작하는 시기는 사람마다 모두 다르겠지만 전체 인생 중 대략 반에도 미치질 못하지 않나 싶다. 따라서 그때부터 살아가야할 날들은 살

『프랑스 오페라 작곡가 15』는 바로크 시대부터 20세기까지 프랑스의 대표적인 오페라 작곡가 15인을 소개하는 책이다. 이 책은 이탈리아 오페라와 함께 오페라의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프랑스 오페라의 변천을 프랑스 오페라 작곡가와 주요 작품을 통하여 소개한다. 바로크 시대에 프랑스는 서정비극이라는 고유의 오페라 양식을 확립하였고, 이는 시대 변화에 따라 오페라 코미크, 그랑 오페라로 변천되었다. 18세기 말 프랑스 혁명을 전후하여 발전

<로그라인> 지방에 위치해 있는 한 대학교의 연극영화과를 다니는 세 친구들이 성공이란 목표를 위해 쉼없이 노력하는 이야기. <기획의도> 당신은 현실주의자인가요? 이상주의자인가요? 만일 당신이 현실주의자라고 생각한다면 왜 그렇게 생각하나요? 당신이 원하는 것이 부를 축척하는 것이기 때문인가요? 반대로 당신이 이상주의자라고 한다면 왜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현실적으로 많이 풍족하지 못해도 항상 미래를 위해 준비하니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어쨌든 현실주

이 책은 러시아의 화가이자 예술 이론가인 바실리 칸딘스키(Wassily Kandinsky)의 중요한 저작으로, 1912년에 출판되었으며, 추상 미술에 대한 최초의 이론적 탐구 중 하나로서, 특히 추상 표현주의의 발전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칸딘스키의 사상은 당시로서는 혁명적이었으며, 추상 미술 운동의 기초를 마련하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그의 예술에서의 정신적 차원에 대한 강조는 당시의 지배적인 물질주의와 사실주의에 도전하며, 예술

클라이브 벨(Clive Bell)은 영국의 영향력 있는 미술 비평가로 "유의미한 형식(Significant Form)"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예술에서 형식의 중요성을 묘사적 내용보다 우선시하는 이론으로, 벨은 예술적 경험이 작품의 주제보다는 선, 형태, 색상과 같은 형식적 특성에서 주로 비롯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의 저술은 20세기 초반 현대 미술 비평과 예술 인식 방식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의 가장 유명한 저서인 Art (191

이 책은 2024 동해시 평생학습관 행복도시락 강좌 프로그램 [소설창작 STEP]의 수강자의 작품을 모아 전자책으로 발행합니다. 소설 이론은 한번 들어서는 장님 코끼리 만지는 식입니다. 하지만 두 번 세 번 반복해서 들으면 전체적인 그림이 그려 집니다.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는 원칙을 아주 쉽게 멋있는 도해를 만들어 제시하고 있습니다. 소설 이론의 도해를 부록으로 수록합니다. 나이 들었었다고, 글 짓기에 경험이 없다고, 사람을 무시하지 마시기

<영어로 읽는 고전 _ 타고르의 1막짜리 희곡 _ 치트라> 라빈드라나트 타고르의 "치트라"는 1단막극으로, 1892년에 벵골어로 처음 출판되었고 1913년에 영어로 번역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고대 인도 서사시 "마하바라타"에 나오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합니다. 극의 주인공인 치트랑가다 공주는 전사로 길러졌지만, 아르주나라는 영웅을 만나 사랑에 빠집니다. 그녀는 미의 여신에게 완벽한 아름다움을 달라고 기도하지만, 결국 자신의 진정한 정체성의 가치를

<영어로 읽는 고전 _ 버나드 쇼의 당신은 결코 말할 수 없다> "You Never Can Tell"은 조지 버나드 쇼가 1897년에 발표한 희곡작품입니다. 이 희곡은 쇼의 '쾌활한 희곡(Plays Pleasant)' 시리즈 중 하나로, 로맨틱 코미디의 형식을 빌려 당시 영국 사회의 관습과 가치관을 풍자합니다. 줄거리는 크랜든 가족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페미니스트 작가인 랜프랑크 부인과 그녀의 세 자녀(글로리아, 돌리, 필립)가 영국의 해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