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페이스북에 '읽어보시집' 페이지를 개설하여 직접 손으로 쓴 시를 사진으로 찍어 올렸다. 그리고 19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그의 시를 읽고 있다. '읽어보시집'에는 작은 키에 대한 고민, 연애하는 친구에 대한 질투, 취준생의 마음 고생 등 우리 시대 평범한 젊은이들의 평범한 고민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렇기에 지극히 개인적인 내용의 시임에도 불구하고, 읽고 나면 모두가 무릎을 탁 치며 공감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더불어 무심해보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