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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의 기수 상세페이지
소장
전자책 정가
11,600원
판매가
11,600원
출간 정보
  • 2014.08.14 전자책, 종이책 동시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9.4만 자
  • 8.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30499925
ECN
-
백마의 기수

작품 정보

독일 작가 테오도어 슈토름이 살았던 19세기 독일은 큰 사회적 변화가 이루어진 시기였다. 비록 주권은 여전히 군주가 잡고 있었지만 18세기까지 유지되던 신분사회가 계급사회로 바뀌고 합리적 행정 체제가 뿌리내렸으며, 지금과 같은 민주적 절차를 거치지 않았지만 헌법과 의회가 존재하던 시대였다. 경제적으로는 도로·철도·운하 등의 확장 및 석탄·철의 생산과 소비 등이 두드러졌다. 슈토름의 ≪백마의 기수≫에서 중심 문제로 등장하는 제방 축조에서도 짚과 섶나무 대신 석층으로 호안 공사(護岸 工事)를 하고 증기를 이용한 버킷 준설기가 사용되는 등 기계화가 이루어진다. 공교육의 확대와 높은 교육열 역시 독일 근대화의 견인차 구실을 했으며 곳곳에 극장·박물관·미술관 등 문화 시설이 설립되었다. 1871년 비로소 역사에 처음 등장한 통일 독일은 이 시기의 비약적 산업화와 인구 팽창의 결과 경제력·행정·국방·외교·자연과학·기술 등에서 다른 제국들과 어깨를 겨루는 강국의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사회 전반의 분위기는 대체로 보수적이었으며, 정치적 억압과 무기력이 지배하는 가운데 미미하게 자유주의가 발전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 작품을 이해하는 데는 해안 지역의 지형과 제방 축조 그리고 간척지 개발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 18세기까지 유럽에서는 전쟁·질병·굶주림으로 말미암아 주기적으로 인구가 감소했다. 유럽의 인구가 고대 이래 끊임없이 감소한다고 생각할 정도였다. 그래서 이에 대처하여 당시의 절대주의 국가들은 여러 가지 주민 정책을 펼쳤다. 계획적으로 외국인들을 자기네 영토 내에 옮겨 살게 하는가 하면, 조혼을 할 경우에 조세 감면이나 산아장려금 지급 따위의 조처를 취함으로써 자연스러운 인구 증가를 꾀한 것이다. 경제 이론가나 프리드리히대왕 같은 절대군주들도 많은 인구가 국가의 정치·경제·군사력을 키우는 근본 조건이 된다고 보았다.
중세 이후 독일의 인구는 엎치락뒤치락하다가 상승 곡선을 그리기 시작한다. 인구가 증가하면서 새로운 경작지의 수요도 늘어났다. 이 문제의 해결책 가운데 하나가 15세기부터 해 온 간척 사업이었다.
간척 사업에는 제방 축조가 필수적이었다. 해안 가까운 곳에 섬이 없는 경우 방파제를 쌓아 봤자 몰아치는 파도에 제방이 상하기 쉬웠다. 때문에 파도를 막아 주는 섬이나 갯벌이 제방의 입지 조건으로 유리했다.
간척 사업은 중세 때부터 네덜란드와 북해 연안을 따라 널리 시행되었으며 1610년경부터는 투기 조짐까지 보일 정도였다. 소택지에는 홍수와 같은 자연재해를 입지 않도록 땅을 둔덕지게 돋우어 집터를 조성했다. 하우케·엘케 부부의 집이 있는 언덕이 바로 그런 곳이다. 그 아래에는 보통 도랑으로 경계를 만든 습지 풀밭이 있었다. 이렇게 형성된 소택지 촌락은 건조한 고지대 마을과 대조되기 마련이다. ≪백마의 기수≫에는 이러한 지형과 풍습, 북해의 개펄, 바다 풍경이 사실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작가

테오도르 슈토름
국적
독일
출생
1817년 9월 14일
사망
1888년 7월 4일
학력
1837년 킬대학교 법학
베를린대학교 법학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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