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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상세페이지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열린책들 세계문학 084

  • 관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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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0원
출간 정보
  • 2009.11.30 전자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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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33만 자
  • 21.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32960968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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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작품 정보

고양이의 눈에 비친 우스꽝스럽고 서글픈 인간의 초상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라는 오만한 제목이 붙은 이 책의 주인공은 무례하기 짝이 없는 고양이다. 이름도 없이 길에 버려졌다가 오로지 살아보겠다고 병약한 선생집에 얹혀 사는 주제에 각종 책의 구절을 인용해가며 인간 세상만사에 대해 끊임없는 불평불만을 쏟아낸다. 아니, 그건 불평불만이라기보다 인간이란 한심한 족속을 향해 내뱉는 고상한 존재의 한숨 섞인 한탄에 가깝다.
그럼 이 고상한 고양이가 쓸 데 없는 사치를 부리는 인간에 대해 쏟아내는 한탄을 들어보자. 음식이란 ""날로 먹어도 되는 것을 일부러 삶아보기도 하고, 구워보기도 하고, 식초에 담궈보기도 하고, 된장을 찍어보기도 하""며 발에 대해서는 ""발이 네 개가 있는데도 두 개밖에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부터가 사치다. 네 발로 걸으면 그만큼 빨리 갈 수 있을 텐데 언제나 두 발로만 걷고, 나머지 두 발은 선물 받은 말린 대구포처럼 하릴없이 드리우고 있는 건 우습기만 하다.""고 말한다. 인간이란 족속에 대해 거침없이 이어가는 고양이의 요설은 500페이지에 달하는 이 두꺼운 책 속에서 종횡무진 내달린다.
고양이의 주인과 그를 둘러싼 친구들의 모습 또한 걸작이다. 작가 나쓰메 소세키가 그 자신을 모델로 한 것이 분명한 고양이의 주인 '구샤미' 선생과 그 주위의 인간들은 소위 말하는 유약하고 우울하며 위선에 찬 당시 지식인의 모습을 대표한다. 이 먹물들은 모이기만 하면 무식한 속세인을 비웃으며 고대 희랍 철학부터 현대 유럽 철학에 이르는 각종 이론과 라틴어를 들먹거리며 설전을 벌인다. 하지만 조금 들쳐보면 그들은 기껏 '개구리 눈알의 전동 작용에 대한 자외선의 영향'이라는 박사 논문을 준비하면서 개구리 눈알같은 유리알을 만들어야한다고 하루 종일 실험실에서 유리알이나 가는 족속이다.
약 100년 전인 1905년에 쓰여진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머리 꼭대기에 앉은 고양이군의 청산유수 요설과 지식인 사회에 대한 풍자어린 묘사는 새롭고 신선한 에너지가 가득차 있다. 이런 에너지의 근원은 이 작품이 나쓰메 소세키의 처녀작이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작가

나쓰메 소세키Natsume Sōseki
국적
일본
출생
1867년 2월 9일
사망
1916년 12월 9일
학력
도쿄제국대학교 영어영문학과 학사
경력
도쿄고등사범학교 교수
데뷔
소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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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1

구매자 별점
90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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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처음엔 흥미로운것처럼 느껴지지만 갈수록 지루하고 지루하면서도 시끄럽다. 끊임없이 궁시렁 대는 작가 고양이 ㅋ 엄청 잘난척 하는 작가ㅋ 번역은 여기 올라와 있는 책중 제일 나았음(미리보기 분량)

    sam***
    2023.07.12
  • 아무말 대잔치…. 그런데 그 아무말 가운데 쓸만한 말들이 참 많네요. ㅎㅎ

    kim***
    2021.06.15
  • 화자가 이름없는 선생댁 고양이로써 박학다식한 언어로 해학과 풍자로 시시콜콜 그 시대와 생활상을 관람한 글이라 할수있다. 다소 지루함도 있지만 1900년대초 일본의 평범한 서민들 그들의 문화를 옅볼수 있어서 좋았다

    yey***
    2021.02.14
  • 곱씹어 읽다보니 일본 특유의 유머를 느낄 수 있었다. 유치하지만,담백한... 고양이가 바라보는 인간세상이 너무나 재미있긴 했지만 길어도 너무 길다..

    eoo***
    2021.01.23
  • 이많운 분량을 제가 끝까지 읽은게 신기하네요 길면서도 지겹지 않은 말의 향연 정말 유쾌하게 읽었습니다. 지금 이 시대애 태어났으면 정말 대단한 유투버가 되셨을 분들입니다

    has***
    2020.11.12
  • 인간세상의 희로애락을 고양이의 눈으로 보다. 풍자와 해학이 넘쳐 초반에는 즐겁게 읽을 수 있다. 하지만 개화된 여성을 바라보는 시각은 한남문학 못지않음. 남작가의 한계겠지요.

    ******
    2020.04.22
  • 넘치는 해학과 풍자와 해박한 문학 지식이 잘 버무려져 있어요. 일본문학을 좀 아시는 분이면 더 재미있게 음미하시면서 읽을 듯 한데 저는 그냥 가볍게 스킵~

    hsb***
    2019.05.17
  • 100년전 조선 침탈 직전의 일본 근대화 초기의 혼란과 감수성, 그 변환기에 신흥 자본 세력에게 밀리는 기존 지식인 세력의 슬프지만 인간적인 자화상이네요... 서구 인문주의 소양을 갖춘 일본 지식인의 감성과 고뇌가 여과 없이 느껴져 감동적입니다. 번역도 훌륭하고 철학적 소극 같은 장면 장면이 감칠맛이 나고 가슴이 훈훈해집니다. 새삼 동 시대 조선의 지식인들의 감수성은 어떠하였는지 궁금해집니다. 20세기 초반 조선 문학도 이렇게 친근한 게 있는지, 새삼 저의 무지가 부끄럽네요. 소세끼에 입문할 기회가 되어 기쁩니다.

    heo***
    2018.11.25
  • 위트가 넘치는 고양이에 대한 관찰력이 돋보인다. 시대적 배경은 1900년대 초반, 러일전쟁과 뤼순함락 등이 일어나던 시기에 일본에 사는 천하 태평한 쥐도 못 잡는 고양이 이야기다. 어찌보면, 시트콤과 같아 보인다. 언어유희, 장난, 외모 비하 등 친한 사이에서 서로 놀리며 즐기는 대화가 가득하다. 읽기 지루하다는 평을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위트와 유머가 가득하다. 그러나,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무엇인지를 생각해보면, 또 다르다는 생각이 든다. 사업가에게 밀려나고, 고관에 비해 우수운 꼴을 하고 사는 지식인들을 희화화 한 것은 작가 스스로를 자조적으로 희화화 한 듯 하다. 무기력한 지식인으로서 스스로를 비판하는 것일까? 다만, 시대 배경을 모르지 않기에 작가의 생각을 읽고 동화 되기 어렵다. 당시는 일제가 제국주의로 우리나라를 침탈하여, 우리 국민의 고혈을 짜내어 일인들은 저리도 태평하고 여유롭게 살았다는 생각에 이르면, 마음이 편치 않다. 그저, 고양이에 대한 소설이거니 하고 읽을 뿐이다. 위대한 명저라고는 못 하겠다.

    hiz***
    2018.05.02
  • 이 책을 읽기전에 주의점이 있습니다 .알지 않고 읽으면 진짜 노잼책입니다. 일단 이 책은 일반적 소설이아닙니다 . 주된 스토리가 없고, 여러 에피소드 긁어다 붙인 느낌입니다. 초반엔 장황하게 개소리 해대는 등장인물에 몇번을 읽다 포기했습니다 하지만 읽다보면 그 개소리가 해학으로써 다가오고, 메이지시대의 일들이 요즘사회랑 별 다를게없다는 것에 웃픈 생각이 들었네요. 결과적으로는 재미있었어요. 망할 고유명사들 때매 읽기는 힘들었던 ㅅ지만 ㅋㅋㅋㅋㅋ

    koa***
    2017.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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