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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의 심장 상세페이지

개의 심장

열린책들 세계문학 213

  • 관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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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0원
출간 정보
  • 2013.07.10 전자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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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15.4만 자
  • 21.1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32960739
ECN
-
개의 심장

작품 정보

인간의 뇌를 가진 개, 인간의 심장을 탐하다
혁명의 모순과 과학의 맹점을 파고든 〈불가꼬프적〉상상력의 정수


『개의 심장』은 미하일 불가꼬프의 1920년대 중편 대표작 「개의 심장」(1926)과 「악마의 서사시」(1924)를 수록한 소설집이다. 불가꼬프는 이 작품들을 통해 당시의 사실주의적 전통을 이어 가되 거기에 기괴하고도 환상적인 요소를 가미한 새로운 기법을 선보이며, 그의 필생의 대작 『거장과 마르가리따』를 집필하는 데 중요한 발판을 마련한다. 하지만 1926년 발표한 「개의 심장」이 스탈린을 풍자했다는 이유로 반소비에트 작가로 규정된 이후 전 작품의 출간과 공연을 금지당했으며 이로 인해 더욱 환상적인 경향에 치우치게 되었다.
「개의 심장」은 한 외과 의사가 떠돌이 개에게 부랑자의 뇌와 생식기를 이식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다. 점점 인간의 모습을 갖추어 가는 개는 어느 순간 개가 아닌 한 인간으로서 누릴 수 있는 모든 권리를 얻으려 한다. 불가꼬프는 이를 통해 과학의 가능성과 그 한계를 보여 줌과 동시에 급진적이고 순리에 거스르는 혁명의 부당성을 비판한다. 「악마의 서사시」는 평범한 사무원이 한순간의 실수로 직장에서 해고당하고, 신분증을 잃어버리면서 겪는 극도의 혼란을 그린다. 그가 겪는 기괴하고 환상적인 사건들은 하나의 명령에 따라 기계적으로 움직이는 당시 사회주의 체제의 모순을 은유적으로 보여 준다.
시대에 순응하지 않았던 작가 불가꼬프가 획일적인 혁명 사회에, 더 나아가 모든 사회 전체에 던지는 조롱과 풍자는 유쾌한 웃음과 함께 서늘한 공포를 안기며 수많은 작가와 독자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작가

미하일 불가코프Mikhail Bulgakov
국적
우크라이나
출생
1891년 5월 15일
사망
1940년 3월 10일
학력
1916년 키예프대학교 의학 학사
경력
1936년 볼쇼이 극장 오페라 작가
1930년 모스크바예술극장 감독 조수
1930년 중앙노동청년극장 감독
1923년 소련작가동맹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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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의 심장 (미하일 불가코프, 정연호)
  • 개의 심장 (미하일 불가코프, 김세일)
  • 거장과 마르가리타 (미하일 불가코프, 정보라)

리뷰

3.7

구매자 별점
9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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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은 농노의 시체를 사서 부당한 이득을 취하던 관리 이야기로 충격을 주었던 <죽은 혼>의 작가 미하일 불가코프. 이번에 읽은 <개의 심장>도 그에 못지않은 충격을 주었다. 사람의 뇌와 생식기를 이식받은 개의 이야기라니. 의사출신 작가라서 그런지 <젊은 의사의 수기> <모르핀> 등 의사가 등장하는 작품들이 꽤 있는듯. 이번 책에는 불가코프의 중단편 두 작품이 함께 실려있다. ’개의 심장‘은 한 외과 의사가 떠돌이 개에게 부랑자의 뇌와 생식기를 이식하면서 점점 인간의 모습을 갖추어 가는 개가 등장한다. 어느 순간 개가 아닌 한 인간으로서 누릴 수 있는 모든 권리를 얻으려 한다. 과학의 가능성과 한계를 보여줌과 동시에 러시아 사회의 계급간 갈등과 급진적이고 순리에 거스르는 혁명의 부당성을 비판한다. 또한 사람이 되는 개가 스탈린을 희화한 것이라는 의견도 있어서 재미있었다. ’악마의 서사시‘는 평범한 사무원이 한순간의 실수로 직장에서 해고당하고, 신분증을 잃어버리면서 겪는 극도의 혼란을 그린다. 월급을 성냥이나 포도주 같은 현물로 받기도 했었다는 러시아의 현실이 그대로 그려져있어서 충격적이었다. 하루아침에 일터에서 해고당하고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사람들이 난무하고, 신분증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통제사회에서 이리저리 방황하다 결국 추락사를 선택하는 주인공이 허무함 속에서도 내뱉는 ‘치욕보다 죽음이 낫다’는 한 마디가 인상적이다. 작품마다 몹시 충격적이고 그로테스크한 느낌을 주는 작가라는 생각. 알고있는 러시아 작가들 별로 없었을 때 처음으로 새롭게 기억하게 된 작가가 바로 불가코프였다. 당시 러시아에서 소설 뿐 아니라 작품을 무대에 올리면서 희곡으로 각색하기도 하고, 본인이 직접 무대에 오르는 등 왕성한 활동을 했던 작가로 보인다. 그가 활동했던 당시는 혁명과 내전으로 이어지는 대혼란의 소용돌이를 겪으면서 모든 분야에서 볼셰비끼의 혁명 이데올로기가 강요되던 시대이기도 했다. 혼란한 사회분위기 속에서 괴상하면서도 사실적인, 한편으론 과학발달에 대한 풍부한 상상력이 사회상과 결합되어 신박한 작품을 만들어냈던 것일지도. 재미있게 읽었다. _______ 죄가 무르익으면 돌처럼 떨어지게 마련이다. 그리고 이것은 보통 있는 일이다. 개의 심장 | 미하일 불가코프, 정연호 저 #개의심장 #미하일불가코프 #열린책들 #러시아문학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

    geo***
    2025.08.14
  • 공산주의는 인간의 수준을 너무나도 높게 본 치명적인 실수가 있었으며 그에 따라 공산주의를 신봉하던 자들도 인간을 믿지 못했기에 그들 또한 오바를 한 것입니다. 자연의 하나의 미개한 생물에 불과한 인간 따위를 또한 똑같은 인간은 그 인간의 한계를 알지 못하고 날뛰었던 것이죠. 1920,30년대 공산주의를 맹신한 소비에트의 비참한 현실을 불가꼬프는 처참하게 까발립니다. 거장과 마르가리따의 소품과도 같은 작품입니다. 제가 보기엔 그 작품을 읽기 전에 가볍게 읽어보기를 권합니다.

    mor***
    2020.07.04
  • 상상력이 대단하다. 이런 전개일 거라고는 생각 못했다.

    yar***
    2018.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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