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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의 소녀 상세페이지

소설 한국소설

의심의 소녀

스마트한 문학관-한국 근대문학 베스트 100
소장전자책 정가1,000
판매가1,000

의심의 소녀작품 소개

<의심의 소녀> 한국 최초의 여류작가인 김명순(金明淳)의 단편소설로 1917년 『청춘』지에 당선된 작품이다. 의심의 소녀는 김명순의 첫 작품이자 출세작이다.

“평양 대동강 동안(東岸)을 2리쯤 들어가면 그리 작지 않은 새마을이란 동네가 있다. 이 동네에는 ‘범녜’라 하는 꽃인가 의심할 만하게 몹시 어여쁜 18, 19세의 소녀가 있다. 범이라는 이름과는 달리 지극히 온순하다. 그 소녀가 이 동네에 온 것은 두어 해 전이다. 그 후 몇 달을 지나서 범녜의 집에는 30세 가량 된 여인이 왔는데 역시 타향인이다. 업(業)은 없으나 생활은 흡족한 듯이 보이며, 내객(內客)이라고는 1년에 한 번도 없고 동네 사람들과 사귀지도 않았다. 그런고로 이 동네에는 이 ‘범녜’의 집 일이 한 의심꺼리가 되는데…….”



출판사 서평

스마트한 문학관-한국 근대문학 베스트 100

■ 이 시리즈는 왜 내게 되었을까?
한국 근대문학은 19세기 말부터 식민지시기를 거쳐 해방을 맞이하고 국토가 분단되는 시련을 겪는 굴곡의 과정을 거쳤다. 이 작품들을 중고등학교 교과서를 통해 읽거나 대학 교양과정과 국문학과에서 배우지만 작가 이름과 제목만 알았지 제대로 읽고 감상할 기회가 적었다. 지난 100년을 살아남았고 앞으로도 길이길이 보존될 한글로 쓴 우리 문학작품들을 전자책으로 읽어보면 어떨까.
‘스마트한 문학관-한국 근대문학 베스트 100’은 한국문학사에 뛰어난 작품을 선별해 출간하겠다는 기획 의도에 따라 근대계몽기인 1894년부터 1962년에 이르기까지 한국근대문학사에 이름을 남긴 작가의 작품 위주로 실었다.
출퇴근 시간, 점심시간 짬짬이, 잠자기 전 혼자 조용히 읽는 근대로의 여행을 권한다. 읽다 보면 나라는 개별적인 존재가 우리라는 정서로 얽혀 있는 정체성이 오롯이 느껴질 것이고, 어렵고 힘든 삶을 살아갈 힘을 받을 것이다.

■ 왜 한국 근대문학을 읽어야 할까?
우리는 대부분 그냥 국어책에 실려 있고 시험에 나오기 때문에 의무감으로 문학작품을 읽은 기억이 있다. 그러면 이 미디어 과잉 디지털 시대에 왜 한국 근대문학인가? 읽지 않아도 살아가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는데 말이다. 문학은 인생의 축소판이라고 한다. 타인의 경험을 통해 인생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타인을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다. 문학작품을 읽음으로써 간접경험을 하고 살아가면서 직면하는 문제를 이해하고 풀어나가는 시야를 넓힐 수 있다. 재미와 감동은 덤이다. 근대문학작품에는 우리 선조의 가난과 한과 해학이 깔려 있고, 시대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근대소설, 알고 보면 재미있다! 게임이나 만화, 무협지와 판타지 소설도 재미있지만 재미의 순도가 다르다.
오래지 않은 과거, 이 나라 이 땅에서 살아낸 일제 강점기의 핍박과 해방이라는 격동의 시절, 6‧25 전쟁이라는 환란을 겪어낸 우리 아버지의 아버지들의 인생이 녹아 있다. 우리 문자인 한글로 적힌 번역을 거치지 않고 바로 읽을 수 있는 문학작품이다. 이 작품들과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엮여 있다. 우리가 누구이고 여기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한국인의 정체성이 드러난 한국 근대문학은 반드시 읽고 넘어가야 할 필수교양이다.

■ 이 시리즈의 구성과 특징
이 시리즈는 한국근대 대표시집과 소설로 구성되어 있다. 작품 순서는 시기별 작가 이름을 가나다순으로 배열하였다. 소설은 지면의 구애를 받지 않는 전자책의 장점을 살려 장편소설도 다수 실었다. 전문을 수록하여 수험생은 물론 현대인의 교양독서에 유익하도록 했다. 원전에 충실하여 장이나 단락도 원본을 따랐고 분명한 오탈자인 경우만 바로잡았다. 작가가 작품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사용한 표현은 그대로 두었다. 맞춤법과 띄어쓰기는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을 따랐다. 원본의 한자는 가급적 한글로 바꾸어 표기하거나 괄호 안에 병기하였다.

■ 스마트한 문학관-한국 근대문학 베스트 100 시리즈 목록

01 | 원고료 이백 원 | 강경애
02 | 인간문제 | 강경애 장편소설
03 | 지하촌 | 강경애
04 | 파금 | 강경애
05 | 백치 아다다 | 계용묵
06 | 별을 헨다 | 계용묵
07 | 기상도 | 김기림 시집
08 | 등불 김남천
09 | 소년행 | 김남천
10 | 감자‧붉은 산 | 김동인

11 | 광염 소나타‧광화사 | 김동인
12 | 김연실전 | 김동인
13 | 발가락이 닮았다 | 김동인
14 | 배따라기 | 김동인
15 | 약한자의 슬픔 | 김동인
16 | 운현궁의 봄 | 김동인 장편소설
17 | 국경의 밤 | 김동환 한국 최초의 서사시집
18 | 의심의 소녀 | 김명순
19 | 빛 속으로 | 김사량
20 | 지기미 | 김사량

21 | 진달래꽃 | 김소월
22 | 해파리의 노래 | 김억 한국 최초의 시집
23 | 영랑시집 | 김영랑
24 | 금따는 콩밭 | 김유정
25 | 동백꽃 | 김유정
26 | 땡볕 | 김유정
27 | 만무방 | 김유정
28 | 봄봄 | 김유정
29 | 소낙비 | 김유정
30 | 물레방아 | 나도향

31 | 벙어리 삼룡이 | 나도향
32 | 뽕 | 나도향
33 | 경희 | 나혜석
34 | 규원 | 나혜석
35 | 산호림 | 노천명 시집
36 | 광인수기 | 백신애
37 | 꺼래이 | 백신애
38 | 빈곤 | 백신애
39 | 꿈하늘 | 신채호
40 | 용과 용의 대격전 | 신채호

41 | 상록수 | 심훈
42 | 금수회의록 | 안국선 신소설
43 | 슬픈 모순 | 양건식
44 | 성벽 | 오장환 시집
45 |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 윤동주 시집
46 | 단종애사 | 이광수 장편역사 소설
47 | 무명 | 이광수 중편 소설
48 | 무정 | 이광수 한국 최초의 장편 소설
49 | 소년의 비애‧꿈 | 이광수
50 | 유정 | 이광수 장편 소설

51 | 제일과 제일장 | 이무영
52 | 흙의 노예 | 이무영
53 | 질소비료공장 | 이북명
54 | 날개 | 이상
55 | 봉별기‧환시기 | 이상
56 | 오감도 | 이상 시집
57 | 종생기 | 이상
58 | 지주회시 | 이상
59 | 상화시집 | 이상화
60 | 육사시집| 이육사

61 | 어촌 | 이익상
62 | 귀의성 | 이인직 신소설
63 | 은세계 | 이인직 신소설
64 | 혈의누 | 이인직 신소설
65 | 까마귀‧밤길 | 이태준
66 | 달밤‧돌다리 | 이태준
67 | 복덕방‧꽃나무는 심어 놓고 | 이태준
68 | 패강냉 | 이태준
69 | 해방전후 | 이태준
70 | 자유종 | 이해조 신소설

71 | 돈‧들‧산 | 이효석
72 | 메밀꽃 필 무렵 | 이효석
73 | 화분 | 이효석 장편 소설
74 | 현해탄 | 임화 시집
75 | 백록담 | 정지용 시집
76 | 낙동강 | 조명희
77 | 병자삼인 | 조중환 한국 최초의 희곡
78 | 결별 | 지하련
79 | 도정 | 지하련
80 | 논 이야기 | 채만식

81 | 레디메이드 인생 | 채만식
82 | 맹 순사‧미스터 방 | 채만식
83 | 치숙 | 채만식
84 | 탁류 | 채만식 장편 소설
85 | 태평천하 | 채만식 중편 소설
86 | 백팔번뇌 | 최남선 한국 최초의 신시조집
87 | 고국 | 최서해
88 | 기아와 살육 | 최서해
89 | 전아사 | 최서해
90 | 탈출기‧홍염 | 최서해

91 | 추월색 | 최찬식 신소설
92 | 님의 침묵 | 한용운 시집
93 | 오마리 | 현경준
94 | 나비를 잡는 아버지 | 현덕
95 | 하늘은 맑건만 | 현덕
96 | B사감과 러브레터 | 현진건
97 | 고향‧할머니의 죽음 | 현진건
98 | 빈처 | 현진건
99 | 술 권하는 사회 | 현진건
100 | 운수 좋은 날 | 현진건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김명순(金明淳)은 나혜석·김일엽과 함께 근대문학 초기 한국의 문단을 이끌었던 여성 문인이자 번역가이다. 김명순은 1896년 평양에서 갑부 김가산 소실의 딸로 태어나 서울 진명여학교, 이화학당을 거쳐 동경여자전문학교에서 수학하였다. 1917년 잡지 『청춘』의 현상 문예공모에 단편소설 「의심의 소녀」로 3등 입선함으로써 문단에 등장,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이광수의 찬사를 받았다.
이후 ‘망향초’란 필명으로 선구적 여성잡지인 『여자계』에 「초몽(初夢)」 등의 수필과 소설 「조모(祖母)의 묘전(墓前)」 등을 발표한다. 또 최초의 동인지 『창조』에서 유일한 여성 동인으로, 1925년부터는 매일신문사 기자로 활동한다. 여성작가로서는 최초로 개인시집 『생명의 과실』(1925)을 발간했다. 김명순은 20여 년간 소설 25편, 수필 20편, 시 111편, 희곡 2편, 번역소설 1편, 번역시 15편 등 총 170여 편의 작품을 발표하였다.
김명순은 태어날 때부터 첩의 딸이라는 손가락질을 받았으며, 일본 유학 당시에는 일본군 장교에게 성폭력을 당하기도 했다. 그때의 충격으로 자살을 시도하기도 하는데, 이 고통은 작품 곳곳에서 날카로운 비판의식으로 승화되고, 고통스러운 절규의 흔적으로 남아 있다. 늘 여성주의적 시각을 견지했기 때문에 남성문인 중심의 문단에서도 문란한 여성으로 비난받으며 철저히 배제되었다. 김동인은 「김연실전」을 통해 그녀를 모델로 문란한 신여성을 비난하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에 깊은 회의를 느낀 김명순은 1939년 영구 도일한 후 1951년 아오야마(靑山) 뇌병원에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목차

의심의 소녀
작가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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