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광인수기 상세페이지

소설 한국소설

광인수기

스마트한 문학관-한국 근대문학 베스트 100
소장전자책 정가1,000
판매가1,000

광인수기작품 소개

<광인수기> 화자는 1930년 대 사회주의운동을 한다며 유학과 감옥살이를 하던 남편이 사회주의를 멀리하게 되면서 ‘구식여성’인 아내 대신 음악학교 졸업생인 ‘신여성’과 바람피우는 걸 목격한다. 그것은 20여 년 동안 착실하게 가정을 지키며 살아온 세월을 송두리째 흔들어 버릴 만큼 충격적인 일이었다. 자신이 그토록 충실하게 자리를 지켰는데도 남편은 다른 여자를 찾아가 그것도 아는 여자에게 자신을 험담하고 사랑을 속삭이는 소리를 듣고 다리 밑으로 도망치듯 달려간다. 거지같은 행색을 하고 머리는 헝클어진 채 홀로 중얼거리는 미친 여자의 심정을 그린 소설이다.



출판사 서평

스마트한 문학관-한국 근대문학 베스트 100

■ 이 시리즈는 왜 내게 되었을까?
한국 근대문학은 19세기 말부터 식민지시기를 거쳐 해방을 맞이하고 국토가 분단되는 시련을 겪는 굴곡의 과정을 거쳤다. 이 작품들을 중고등학교 교과서를 통해 읽거나 대학 교양과정과 국문학과에서 배우지만 작가 이름과 제목만 알았지 제대로 읽고 감상할 기회가 적었다. 지난 100년을 살아남았고 앞으로도 길이길이 보존될 한글로 쓴 우리 문학작품들을 전자책으로 읽어보면 어떨까.
‘스마트한 문학관-한국 근대문학 베스트 100’은 한국문학사에 뛰어난 작품을 선별해 출간하겠다는 기획 의도에 따라 근대계몽기인 1894년부터 1962년에 이르기까지 한국근대문학사에 이름을 남긴 작가의 작품 위주로 실었다.
출퇴근 시간, 점심시간 짬짬이, 잠자기 전 혼자 조용히 읽는 근대로의 여행을 권한다. 읽다 보면 나라는 개별적인 존재가 우리라는 정서로 얽혀 있는 정체성이 오롯이 느껴질 것이고, 어렵고 힘든 삶을 살아갈 힘을 받을 것이다.

■ 왜 한국 근대문학을 읽어야 할까?
우리는 대부분 그냥 국어책에 실려 있고 시험에 나오기 때문에 의무감으로 문학작품을 읽은 기억이 있다. 그러면 이 미디어 과잉 디지털 시대에 왜 한국 근대문학인가? 읽지 않아도 살아가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는데 말이다. 문학은 인생의 축소판이라고 한다. 타인의 경험을 통해 인생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타인을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다. 문학작품을 읽음으로써 간접경험을 하고 살아가면서 직면하는 문제를 이해하고 풀어나가는 시야를 넓힐 수 있다. 재미와 감동은 덤이다. 근대문학작품에는 우리 선조의 가난과 한과 해학이 깔려 있고, 시대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근대소설, 알고 보면 재미있다! 게임이나 만화, 무협지와 판타지 소설도 재미있지만 재미의 순도가 다르다.
오래지 않은 과거, 이 나라 이 땅에서 살아낸 일제 강점기의 핍박과 해방이라는 격동의 시절, 6·25 전쟁이라는 환란을 겪어낸 우리 아버지의 아버지들의 인생이 녹아 있다. 우리 문자인 한글로 적힌 번역을 거치지 않고 바로 읽을 수 있는 문학작품이다. 이 작품들과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엮여 있다. 우리가 누구이고 여기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한국인의 정체성이 드러난 한국 근대문학은 반드시 읽고 넘어가야 할 필수교양이다.

■ 이 시리즈의 구성과 특징
이 시리즈는 한국근대 대표시집과 소설로 구성되어 있다. 작품 순서는 시기별 작가 이름을 가나다순으로 배열하였다. 소설은 지면의 구애를 받지 않는 전자책의 장점을 살려 장편소설도 다수 실었다. 전문을 수록하여 수험생은 물론 현대인의 교양독서에 유익하도록 했다. 원전에 충실하여 장이나 단락도 원본을 따랐고 분명한 오탈자인 경우만 바로잡았다. 작가가 작품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사용한 표현은 그대로 두었다. 맞춤법과 띄어쓰기는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을 따랐다. 원본의 한자는 가급적 한글로 바꾸어 표기하거나 괄호 안에 병기하였다.

■ 스마트한 문학관-한국 근대문학 베스트 100 시리즈 목록

01 | 원고료 이백 원 | 강경애
02 | 인간문제 | 강경애 장편소설
03 | 지하촌 | 강경애
04 | 파금 | 강경애
05 | 백치 아다다 | 계용묵
06 | 별을 헨다 | 계용묵
07 | 기상도 | 김기림 시집
08 | 등불 김남천
09 | 소년행 | 김남천
10 | 감자‧붉은 산 | 김동인

11 | 광염 소나타·광화사 | 김동인
12 | 김연실전 | 김동인
13 | 발가락이 닮았다 | 김동인
14 | 배따라기 | 김동인
15 | 약한자의 슬픔 | 김동인
16 | 운현궁의 봄 | 김동인 장편소설
17 | 국경의 밤 | 김동환 한국 최초의 서사시집
18 | 의심의 소녀 | 김명순
19 | 빛 속으로 | 김사량
20 | 지기미 | 김사량

21 | 진달래꽃 | 김소월
22 | 해파리의 노래 | 김억 한국 최초의 시집
23 | 영랑시집 | 김영랑
24 | 금따는 콩밭 | 김유정
25 | 동백꽃 | 김유정
26 | 땡볕 | 김유정
27 | 만무방 | 김유정
28 | 봄봄 | 김유정
29 | 소낙비 | 김유정
30 | 물레방아 | 나도향

31 | 벙어리 삼룡이 | 나도향
32 | 뽕 | 나도향
33 | 경희 | 나혜석
34 | 규원 | 나혜석
35 | 산호림 | 노천명 시집
36 | 광인수기 | 백신애
37 | 꺼래이 | 백신애
38 | 빈곤 | 백신애
39 | 꿈하늘 | 신채호
40 | 용과 용의 대격전 | 신채호

41 | 상록수 | 심훈
42 | 금수회의록 | 안국선 신소설
43 | 슬픈 모순 | 양건식
44 | 성벽 | 오장환 시집
45 |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 윤동주 시집
46 | 단종애사 | 이광수 장편역사 소설
47 | 무명 | 이광수 중편 소설
48 | 무정 | 이광수 한국 최초의 장편 소설
49 | 소년의 비애·꿈 | 이광수
50 | 유정 | 이광수 장편 소설

51 | 제일과 제일장 | 이무영
52 | 흙의 노예 | 이무영
53 | 질소비료공장 | 이북명
54 | 날개 | 이상
55 | 봉별기·환시기 | 이상
56 | 오감도 | 이상 시집
57 | 종생기 | 이상
58 | 지주회시 | 이상
59 | 상화시집 | 이상화
60 | 육사시집| 이육사

61 | 어촌 | 이익상
62 | 귀의성 | 이인직 신소설
63 | 은세계 | 이인직 신소설
64 | 혈의누 | 이인직 신소설
65 | 까마귀·밤길 | 이태준
66 | 달밤·돌다리 | 이태준
67 | 복덕방·꽃나무는 심어 놓고 | 이태준
68 | 패강냉 | 이태준
69 | 해방전후 | 이태준
70 | 자유종 | 이해조 신소설

71 | 돈‧들‧산 | 이효석
72 | 메밀꽃 필 무렵 | 이효석
73 | 화분 | 이효석 장편 소설
74 | 현해탄 | 임화 시집
75 | 백록담 | 정지용 시집
76 | 낙동강 | 조명희
77 | 병자삼인 | 조중환 한국 최초의 희곡
78 | 결별 | 지하련
79 | 도정 | 지하련
80 | 논 이야기 | 채만식

81 | 레디메이드 인생 | 채만식
82 | 맹 순사·미스터 방 | 채만식
83 | 치숙 | 채만식
84 | 탁류 | 채만식 장편 소설
85 | 태평천하 | 채만식 중편 소설
86 | 백팔번뇌 | 최남선 한국 최초의 신시조집
87 | 고국 | 최서해
88 | 기아와 살육 | 최서해
89 | 전아사 | 최서해
90 | 탈출기·홍염 | 최서해

91 | 추월색 | 최찬식 신소설
92 | 님의 침묵 | 한용운 시집
93 | 오마리 | 현경준
94 | 나비를 잡는 아버지 | 현덕
95 | 하늘은 맑건만 | 현덕
96 | B사감과 러브레터 | 현진건
97 | 고향·할머니의 죽음 | 현진건
98 | 빈처 | 현진건
99 | 술 권하는 사회 | 현진건
100 | 운수 좋은 날 | 현진건


저자 프로필

백신애

  • 국적 대한민국
  • 출생-사망 1908년 5월 19일 - 1939년 6월 25일
  • 경력 자인공립보통학교 교원
    영천공립보통학교 교원
  • 데뷔 1928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나의 어머니

2020.12.14.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백신애(白信愛, 1908~1939)는 경상북도에서 첫 번째로 부임한 여성 교사였으나 조선여성동우회 영천지회를 조직한 사실이 탄로나 권고사직을 당했다. 이때 상경한 이후 활발한 항일운동과 여성운동을 펼쳐 전국 순회강연을 다녔다. 백신애는 192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박계화(朴啓華)라는 필명으로 「나의 어머니」를 발표하면서 등단했다. 본격적으로 작품을 발표하기 시작한 것은 경산군 반야월의 과수원에 기거하기 시작한 1934년부터로, 이때 체험한 가난한 농촌민들의 생활이 「복선이」(1934), 「채색교(彩色橋)」(1934), 「적빈(赤貧)」(1934), 「악부자(顎富者)」(1935), 「빈곤」(1936) 등의 바탕이 되었다. 작품 세계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 「꺼래이」(1934)에서는 식민지 조국을 떠나 만주와 시베리아에서 방황하는 실향민들을 그렸고, 유고작인 「아름다운 노을」(2004)에서는 어린 소년을 사랑하는 화가를 통해 여성의 애욕을 그려냈다.


저자 소개

1908년 경북 영천에서 아버지 백내유, 어머니 이내동의 외동딸로 태어났다. 아버지는 미곡상과 정미소를 경영하는 거부였다. 백신애는 다섯 살 때부터 한문을 익히고 여학교 강의록을 배웠다. 총명하고 재주가 비상했던 그녀는 눈이 큰 소녀로 ‘눈깔이’란 별명이 있었다. 어릴 때는 신애라는 이름 대신 무잠, 무동, 계화 등으로 불렸다.
1918년 11세 되던 해 영천공립보통학교 2학년에 편입학한 그녀는 3학년에 중퇴하고 대구 종로초등학교를 졸업했다. 15세 때 여학교에 가고 싶다는 소망을 부친에게 거절당하고 도립사범학교 강습과에 들어갔다.
대구사범을 1년 만에 수료하고 영천공립보통학교 교사가 되었다. 이듬해인 1925년 경산 자인보통학교로 전임됐다. 이해 조선여성동우회, 경성여성청년동맹에 가입하여 여성운동가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1927년 2월 천도교회관에서 열린 경성여성청년동맹 2주년 기념식에 단독으로 집회허가를 받아낸다.
그녀는 친일 거상의 부잣집 딸로 태어났지만, 오빠와 함께 아버지의 뜻을 어기고 항일 운동에 뛰어들어 여성운동가로서, 민족적 고통과 현실적 모순을 가중시키는 일제의 탄압에 항거했다.
21세 때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한 그녀는 1929년 1월 민족지 조선일보의 신춘문예에 응모한 자전적 소설 「나의 어머니」가 소설부 1등 당선으로 문단에 데뷔했다. 공백기를 거친 후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재개한 것은 1934년 「꺼래이」를 발표하면서 부터이다. 이후 미완성 장편 1편, 중편 2편, 단편 16편 등 총 19편의 소설과 수필 30여 편을 남기고 지병인 위장병으로 요절했다.

목차

광인수기
작가소개
Copy Right


리뷰

구매자 별점

0.0

점수비율
  • 5
  • 4
  • 3
  • 2
  • 1

0명이 평가함

리뷰 작성 영역

이 책을 평가해주세요!

내가 남긴 별점 0.0

별로예요

그저 그래요

보통이에요

좋아요

최고예요

별점 취소

구매자 표시 기준은 무엇인가요?

'구매자' 표시는 리디에서 유료도서 결제 후 다운로드 하시거나 리디셀렉트 도서를 다운로드하신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도서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도서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도서 내 무료 도서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도서를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도서를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다른 출판사의 같은 작품


이 책과 함께 구매한 책


이 책과 함께 둘러본 책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