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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비상구 상세페이지

푸른 비상구

문학동네포에지 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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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종이책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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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0원
출간 정보
  • 2022.12.28 전자책 출간
  • 2022.11.21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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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2만 자
  • 20.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54690355
ECN
-
푸른 비상구

작품 정보

어떤 시집이 빠져 있는 한, 우리의 시는 충분해질 수 없다.

그리운 마음일 때 ‘I Miss You’라고 하는 것은 ‘내게서 당신이 빠져 있기(miss) 때문에 나는 충분한 존재가 될 수 없다’는 뜻이라는 게 소설가 쓰시마 유코의 아름다운 해석이다. 현재의 세계에는 틀림없이 결여가 있어서 우리는 언제나 무언가를 그리워한다. 한때 우리를 벅차게 했으나 이제는 읽을 수 없게 된 옛날의 시집을 되살리는 작업 또한 그 그리움의 일이다. 어떤 시집이 빠져 있는 한, 우리의 시는 충분해질 수 없다.

■ 편집자의 책소개

1987년 광주일보, 1989년 『현대시학』을 통해 시를 발표하고 1992년 경향신문 평론이 당선되어 평론가로도 활발히 활동한 이희중 시인의 첫 시집 『푸른 비상구』를 문학동네포에지 56번으로 새롭게 복간한다. 1994년 7월 민음의 시 62번으로 첫 시집을 묶었으니 그로부터 꼬박 28년 만이다. 총 4부 64편의 시를 실었다. 초판 해설을 쓴 이경호 평론가에 따르면 이희중 시인의 첫 시집에는 어제의 풍경에 대한 회한과 그리움이 저미어 있다. 규칙적으로 종이 울리고 시간 또한 반듯하게 잘라지는 시절, 살아 있는 것들을 모두 이름표를 달고 있고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명징한 세계에서 시인은 벗어나 그를 기다리고 있는 이름 없는 사물과 이름 많은 사람들의 세상으로 간다. 어떤 것은 영원히 알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기 위하여(「교과서 나라」). 시인이 살고 있는 이 별은 한번 저지른 일을 되돌릴 수 없다는 독특한 원리를 강조하는 학교다. 한번 가면 절대로 돌아올 수 없는 이 별에서 불쌍한 사람들은 뒤를 돌아보며 살아간다. 눈물로 바다를 이루며, 그 물살에 가슴을 다치며 죽어가는 세상에서 시인은 노래한다. 다행스럽게도 “이 별을/일주하는 사람들은 단 한 번 죽을 기회가 있다네”(「후진금지」)

작가

이희중
국적
대한민국
학력
고려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박사
고려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석사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학사
경력
전주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
공군사관학교 교수부 국어과 교관
데뷔
1987년 광주일보 시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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