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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온 미래 상세페이지

먼저 온 미래

AI 이후의 세계를 경험한 사람들

  • 관심 39
소장
전자책 정가
14,000원
판매가
14,000원
출간 정보
  • 2025.06.26 전자책, 종이책 동시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21.9만 자
  • 23.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62626612
ECN
-
먼저 온 미래

작품 정보

“나는 바둑계에 미래가 먼저 왔다고 생각한다.
2016년부터 몇 년간 바둑계에서 벌어진 일들이
앞으로 여러 업계에서 벌어질 것이다.”

2016년 이세돌-알파고 대국 이후 바둑계에 먼저 온 미래
인공지능은 우리의 일과 경험, 가치를 어떻게 위협하는가

★★★ “이 책은 하나의 패배가 단지 결과가 아니라, 세계를 새롭게 바라보는 방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_정재승(KAIST 뇌인지과학과·융합인재학부 교수) 추천
★★★ 조훈현, 유창혁, 박정상, 김지석, 신진서… 바둑계 전설들에게 직접 듣는 AI 이후의 세계

소설과 논픽션을 넘나들며 과학기술이 삶과 사회에 미칠 영향을 탐구해 온 저널리스트-작가 장강명이 전현직 프로기사 30명과 바둑 전문가 6명을 만나 알파고 이후 바둑계에 ‘먼저 온 미래’를 돌아보고, 인공지능이 문학계를 비롯한 여러 업계에 가져올 변화를 전망한 르포르타주다. 장강명은 터미네이터가 등장하지 않더라도, 일자리가 사라지지 않더라도, 인공지능이 전문가의 권위와 자부심을 부수고, 일과 경험을 변질시키고, 우리가 추구하던 가치를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알파고 이후 프로기사들은 평생 알고 있던 이론을 머릿속에서 지우고, 인공지능에게 다시 바둑을 배워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단순히 새로운 지식을 받아들이는 차원의 문제가 아니었다. 이들에게 바둑은 예술이자 철학이었고, 프로기사로서의 삶은 바둑의 최고 권위자라는 자부심을 의미했다. 알파고와의 대국 3년 후 이세돌 9단은 바둑계 은퇴를 선언하며 그 이유를 이렇게 밝힌다. “어린 시절, 바둑은 예술과 같은 것으로 배웠다. (…) 내가 배웠던 예술 그 자체가 무너져 버렸다.”

바둑을 공부하는 방법, 바둑을 관전하는 문화, 바둑을 통해 추구하던 가치가 모두 달라졌다. 장강명은 다른 업계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지리라 전망한다. 압도적인 실력의 인공지능이 헐값에 보급되는 것. 인공지능과의 공존을 강요당하며, 인공지능이 만드는 새로운 질서에 따라야 하는 것. 예컨대 소설 쓰는 인공지능이 매일 위대한 장편을 288편씩 내놓을 때 소설가의 삶은 어떻게 달라질까? 책은 바둑계의 경험을 거울삼아 우리 모두가 마주할 근미래의 풍경을 서늘하게 보여준다.

작가

장강명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75년 12월 7일
학력
2001년 연세대학교 도시공학과 학사
경력
2013년 동아일보 산업부 기자
2002년 동아일보 사회부 기자
데뷔
2011년 소설 `표백`
수상
2014년 제2회 수림문학상
2011년 제16회 한겨레문학상
2010년 씨티대한민국언론인상 대상
2006년 동아일보 대특종상
2005년 제22회 관훈언론상
2003년 제158회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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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가라는 이상한 직업 (장강명)
  • 아무튼, 현수동 (장강명)

리뷰

4.5

구매자 별점
46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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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 정도 까지는 재미있게 보다가 갑자기 미국 거대 기업에대한 비난을 하는데 딱히 공감하기 힘든문장들이네요. 너무 흑백논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sot***
    2025.08.10
  • 나는 바둑을 둘 줄 모르지만, 재미있게 본 만화중의 하나가 "고스트 바둑왕"이다. 이 만화의 주제가 바둑이라는 것을 통해 사람들이 인생을 바쳐가며 세대를 거쳐가며 바둑의 끝을 추구한다는 건데 그걸 AI라는 끝판왕이 등장하면서 뭔가 근원적인 부분부터 바꿔버렸다는 생각이 든다. 책의 뒷부분에 나오는 "가치가 이끄는 기술"챕터에 대해서는 뭔가 평가하기도 어렵고 현실적이지도 않다는 생각이 들지만, 평소 막연하게 가지고 있던 생각들과 은근한 두려움들을 바둑계의 사례를 통해서 좀더 구체적인 공포로 다가온다. 바둑에 대해 잘 몰라도 책 읽는 데는 별 문제가 없으며, 업계사람들의 생생한 인터뷰가 너무 인상적이었다. 그들에게는 우리의 미래가 이미 현실이니까. 싸이가 불쌍하다. 지금 나타났으면 개쳐발렸겠네.

    uks***
    2025.08.07
  • 앞부분 바둑씬 취재는 정말 현실적이고 디테일하며, 다양한 관점을 담아 감탄하며 보았습니다. 하지만 중후반부 작가의 주장은 글의 수준이 너무 왔다갔다해서 실망스러웠습니다. 담론을 꺼내는 자체는 매우 필요하고 의미있었다 생각하지만, 빅테크 리더들의 주장을 뭉갤정도의 논리는 많은 배경지식에 비해서 오히려 부족해서 부끄러울 정도였습니다.

    stn***
    2025.08.03
  • 주변 분들이 읽고 계신 거 보고 저도 읽었습니다. 생각할 거리를 주는 좋은 책입니다. 많은 글에 형광펜을 치며 읽었지만, 한 문장을 남긴다면 아래 문장을 뽑고 싶어요. '어떤 일의 가치가 우월성을 높고 겨루는 인간 사이의 경쟁에서 나온다면, 어떤 기술이 등장해도 경쟁의 강도를 근본적으로 바꾸지 못한다.'

    rai***
    2025.08.03
  • 바둑을 잘 모르는 제겐 바둑은 신선이 하던 놀이라는 막연한 높이에 있는 배움과 철학이 많이 필요한 배움같은것이라고 우러러보던 것이었기에 사실 이세돌 구단과,AI에 대결은 아직도 생생한 감촉같은 결과 였어요,당연히 이세돌 구단에 승리를 100% 확신했고,결과는 이기고 지는 승패가 아닌 엄청난 공포로 다가오는 쎄ㅘㅁ이 현재 진형행으로 늘 담아두고있던 제게 이 작품은 또 한번 오싹해지는 내일에 모습을 보여주어서 ...인간이 어디까지 새로운 패러다임에 환호만 할것인지 오늘을 지키는것 또한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 ....저부터 무얼할지 미루기만하기엔 늦었다는걸 절실히 소리내주셔서 너무 고마운 작품입니다

    jiy***
    2025.08.01
  • 궁금하고 걱정했던 주제에 대해 좋아하는 작가의 농도 진한 글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작가의 생각을 따라가며 읽었으니 나만의 생각을 더하며 재독하고 싶어요.

    swe***
    2025.07.31
  • 이 책을 통하여, AI로 인해 이미 바뀐 바둑의 세계를 통해 어떻게 세상이 바뀌는지 미리 예측해 볼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 작가님은 9장, 10장의 주장을 위해서 나머지 장에서 빌드업한 느낌이였는데요. 죄송하지만 9,10장이 의도는 좋지만 제일 지루했습니다.

    tin***
    2025.07.30
  • 바둑에 국한되지 않고 ai와 함께 살아가는 시대에 꼭 한번 읽어보면 좋은 책입니다 알파고 이후 바둑계에 별다른 관심을 못두었는데 정말 흥미로운 글이었어요

    app***
    2025.07.30
  • AI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바둑계에서 시작해 가독성 좋게 쓰인 글입니다. AI가 5분마다 장편소설 한 편씩 하루에 288편 쓸 수 있다는 내용과 우리는 하루에 288번씩 감동할 수 없다는 내용이 인상깊었습니다.

    pur***
    2025.07.27
  • 알파고 충격은 바둑계에 먼저 찾아온 미래의 청사진이다 .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닌 인간 전문성의 권위를 붕괴시키는 환경이다. 프로기사들은 "예술로 여기던 바둑"이 무너지며 학습자로 전락했다. AI의 창의적 수읽기는 '인간 독점 창조성' 신화를 깼다 "소설 쓰는 AI 시대, 인간 문학은 감정적 결함이 가치가 된다". 기술은 수혜자(신진 기사)와 희생자(정상급) 의 이분법을 낳았다. "급여는 남았으나 자부심은 죽었다". AI 시대 일자리의 모순을 보여 준다. 장강명 작가에 동의하는 지점은 "기술이 초래할 뭔지 모를 문제를, 뭔지 모를 기술이, 왠지 모르게 해결해 줄 거라는 말장난에는 반대한다". 빅테크의 기술 독점이 업계 생태계를 좌우하는 윤리적 위기 해법은 국제적 AI 규제 체계와 인문학적 상상력의 결합일까? "가치가 기술을 이끌어야 한다". 그러나 무분별한 가치라면?

    tcg***
    2025.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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