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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온 미래 상세페이지

먼저 온 미래

AI 이후의 세계를 경험한 사람들

  • 관심 46
셀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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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전자책 정가
14,000원
판매가
14,000원
출간 정보
  • 2025.06.26 전자책, 종이책 동시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21.9만 자
  • 23.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62626612
ECN
-
먼저 온 미래

작품 정보

“나는 바둑계에 미래가 먼저 왔다고 생각한다.
2016년부터 몇 년간 바둑계에서 벌어진 일들이
앞으로 여러 업계에서 벌어질 것이다.”

2016년 이세돌-알파고 대국 이후 바둑계에 먼저 온 미래
인공지능은 우리의 일과 경험, 가치를 어떻게 위협하는가

★★★ “이 책은 하나의 패배가 단지 결과가 아니라, 세계를 새롭게 바라보는 방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_정재승(KAIST 뇌인지과학과·융합인재학부 교수) 추천
★★★ 조훈현, 유창혁, 박정상, 김지석, 신진서… 바둑계 전설들에게 직접 듣는 AI 이후의 세계

소설과 논픽션을 넘나들며 과학기술이 삶과 사회에 미칠 영향을 탐구해 온 저널리스트-작가 장강명이 전현직 프로기사 30명과 바둑 전문가 6명을 만나 알파고 이후 바둑계에 ‘먼저 온 미래’를 돌아보고, 인공지능이 문학계를 비롯한 여러 업계에 가져올 변화를 전망한 르포르타주다. 장강명은 터미네이터가 등장하지 않더라도, 일자리가 사라지지 않더라도, 인공지능이 전문가의 권위와 자부심을 부수고, 일과 경험을 변질시키고, 우리가 추구하던 가치를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알파고 이후 프로기사들은 평생 알고 있던 이론을 머릿속에서 지우고, 인공지능에게 다시 바둑을 배워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단순히 새로운 지식을 받아들이는 차원의 문제가 아니었다. 이들에게 바둑은 예술이자 철학이었고, 프로기사로서의 삶은 바둑의 최고 권위자라는 자부심을 의미했다. 알파고와의 대국 3년 후 이세돌 9단은 바둑계 은퇴를 선언하며 그 이유를 이렇게 밝힌다. “어린 시절, 바둑은 예술과 같은 것으로 배웠다. (…) 내가 배웠던 예술 그 자체가 무너져 버렸다.”

바둑을 공부하는 방법, 바둑을 관전하는 문화, 바둑을 통해 추구하던 가치가 모두 달라졌다. 장강명은 다른 업계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지리라 전망한다. 압도적인 실력의 인공지능이 헐값에 보급되는 것. 인공지능과의 공존을 강요당하며, 인공지능이 만드는 새로운 질서에 따라야 하는 것. 예컨대 소설 쓰는 인공지능이 매일 위대한 장편을 288편씩 내놓을 때 소설가의 삶은 어떻게 달라질까? 책은 바둑계의 경험을 거울삼아 우리 모두가 마주할 근미래의 풍경을 서늘하게 보여준다.

작가

장강명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75년 12월 7일
학력
2001년 연세대학교 도시공학과 학사
경력
2013년 동아일보 산업부 기자
2002년 동아일보 사회부 기자
데뷔
2011년 소설 `표백`
수상
2014년 제2회 수림문학상
2011년 제16회 한겨레문학상
2010년 씨티대한민국언론인상 대상
2006년 동아일보 대특종상
2005년 제22회 관훈언론상
2003년 제158회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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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무튼, 현수동 (장강명)
  • 놀이터는 24시 (김초엽, 배명훈)
  • 개정판|표백 (장강명)
  • 책 한번 써봅시다 (장강명, 이내)

리뷰

4.4

구매자 별점
84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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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ses***
    2025.08.31
  • 장강명 작가는 인공지능이 바꾸어 놓을 미래 사회의 모습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특히, 인공지능과 인간의 관계, 그리고 그로 인해 변화하는 직업의 세계를 보여주는 설정은 신선하고 깊은 생각에 잠기게 한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분명히 있다. 인공지능에 대한 작가의 시선은 얕아 보였고, 거대 기업을 그저 악마화하는 방식은 조금 식상하게 느껴졌다. 인공지능이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더 복합적인 관점에서 다뤄졌다면 좋았을 텐데, 뻔한 권선징악 구도로 흘러가면서 이야기의 깊이가 옅어진 것 같아 실망스럽기도 했다. 이 책은 인공지능이라는 소재를 다룬 흥미로운 ***점은 될 수 있지만, 그 너머의 복잡한 질문까지 던지지는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

    for***
    2025.08.31
  • 2016년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던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국 이후, 바둑계에서 벌어진 변화는 앞으로 다양한 업계가 맞닥뜨릴 풍경을 미리 보여주는 실험장이었습니다. 저자 장강명은 그 현장을 기록하며, 우리가 이제 피할 수 없는 인공지능과의 공존 문제를 날카롭게 짚어냅니다. 알파고의 등장 이후 바둑계가 그토록 흔들린 이유는, 바둑이라는 분야가 단순히 기술이나 전략을 겨루는 게임이 아니라, 오랜 세월 동안 ‘예술’과 ‘철학’으로까지 여겨졌기 때문입니다. 프로기사들에게 바둑은 삶 그자체였고, 그 안에서 쌓은 경험과 권위는 존재 이유나 다름없었습니다. 그러나 알파고 이후, 그들이 평생 믿어왔던 이론과 정석은 무너져 내렸고, 심지어 인공지능에게 다시 바둑을 배워야 하는 처지에 놓였습니다. 이는 단순히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이는 차원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이세돌 9단이 은퇴를 선언하며 “내가 배웠던 예술 그 자체가 무너졌다”고 고백한 대목은, 인공지능이 인간의 업적과 자부심을 얼마나 근본적으로 뒤흔들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입니다. 저자는 이런 경험이 결코 바둑계에만 국한되지 않을 것이라 경고합니다. 기자, 소설가, 예술가, 혹은 전문성을 기반으로 살아가는 모든 직업군이 비슷한 위기를 맞을 수 있다는 것이지요. 예를 들어, 인공지능이 하루에도 수백 편씩 완성도 높은 장편 소설을 쏟아내는 시대가 도래한다면, 인간 소설가의 존재 이유는 어떻게 정의될 수 있을까요? 그들의 창작 활동은 여전히 가치 있을까요, 아니면 단순한 취미로 격하될까요? 장강명은 이런 질문을 던지며, 우리가 미처 준비하지 못한 ‘가치의 전환’을 직시하게 만듭니다. 이 책의 장점은 르포르타주 형식으로 구성된 생생함에 있습니다. 저자는 전현직 프로기사 30명과 전문가 6명을 직접 만나 그들의 목소리를 담아냈습니다. 알파고 이후 바둑을 두는 방식, 바둑을 배우는 방식, 그리고 바둑을 바라보는 문화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그 변화가 한 인간의 삶과 세계관을 어떻게 송두리째 바꾸었는지를 차분히 기록합니다. 덕분에 독자는 ‘AI 혁명’이라는 추상적인 키워드를, 한 개인의 절망과 혼란, 그리고 새로운 적응의 과정을 통해 구체적으로 체감할 수 있습니다. 책을 다 읽고나면 서늘함을 느낌과 동시에 우리가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진지하게 고민하게 됩니다. 인공지능이 단지 일자리를 대체하는 존재가 아니라, 인간이 오랫동안 지켜온 권위, 자존심, 의미 체계 자체를 흔든다는 점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이는 단순히 두려움에 휩싸이거나 기술을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만이 지닐 수 있는 가치와 태도를 어떻게 재정의할 것인지가 앞으로의 과제임을 시사합니다. 개인적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무척 흥미진진하고 재밌게 읽었지만, 앞으로 다가올 미래가 그다지 긍정적으로 느껴지지 않는 결론은 어쩔 수 없겠죠....

    myu***
    2025.08.30
  • 야트막한 통찰로 인공지능 발전에 대한 불안을 토로한 작가의 일기장

    gor***
    2025.08.30
  • 구글이 바둑 업계에 돈을 더 뿌리고 갔어야 한다 여기 부분부터 안읽으셔도 됩니다.ㅋㅋㅋ

    hya***
    2025.08.23
  • 세계 최고의 프로기사도 감히 범접할 수 없는 바둑의 신 인공지능. 그로 인해 변화한 기존의 틀, 인식 그리고 가치. 바둑계에서 먼저 경험한 이 미래가 내 앞에 나타났을 때, 나의 믿음과 가치가 흔들릴 때, 나의 인간다움은 어떻게 되는가?

    hyu***
    2025.08.16
  • 중반까지는 재미있게 보았으나 후반부는 이야기가 산으로 가네요..

    aks***
    2025.08.16
  • 2/3 정도 까지는 재미있게 보다가 갑자기 미국 거대 기업에대한 비난을 하는데 딱히 공감하기 힘든문장들이네요. 너무 흑백논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sot***
    2025.08.10
  • 나는 바둑을 둘 줄 모르지만, 재미있게 본 만화중의 하나가 "고스트 바둑왕"이다. 이 만화의 주제가 바둑이라는 것을 통해 사람들이 인생을 바쳐가며 세대를 거쳐가며 바둑의 끝을 추구한다는 건데 그걸 AI라는 끝판왕이 등장하면서 뭔가 근원적인 부분부터 바꿔버렸다는 생각이 든다. 책의 뒷부분에 나오는 "가치가 이끄는 기술"챕터에 대해서는 뭔가 평가하기도 어렵고 현실적이지도 않다는 생각이 들지만, 평소 막연하게 가지고 있던 생각들과 은근한 두려움들을 바둑계의 사례를 통해서 좀더 구체적인 공포로 다가온다. 바둑에 대해 잘 몰라도 책 읽는 데는 별 문제가 없으며, 업계사람들의 생생한 인터뷰가 너무 인상적이었다. 그들에게는 우리의 미래가 이미 현실이니까. 싸이가 불쌍하다. 지금 나타났으면 개쳐발렸겠네.

    uks***
    2025.08.07
  • 앞부분 바둑씬 취재는 정말 현실적이고 디테일하며, 다양한 관점을 담아 감탄하며 보았습니다. 하지만 중후반부 작가의 주장은 글의 수준이 너무 왔다갔다해서 실망스러웠습니다. 담론을 꺼내는 자체는 매우 필요하고 의미있었다 생각하지만, 빅테크 리더들의 주장을 뭉갤정도의 논리는 많은 배경지식에 비해서 오히려 부족해서 부끄러울 정도였습니다.

    stn***
    2025.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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