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실전 한국어 상세페이지
미리보기
  • 소설한국소설

실전 한국어

  • 관심 0
  • 문지혁 저자
민음사 출판
소장
종이책 정가
15,000원
전자책 정가
30%↓
10,500원
판매가
10,500원
소장
출간 정보
  • 2026.06.30 전자책 출간
  • 2026.05.22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8.5만 자
  • 16.3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37477447
UCI
-
실전 한국어

작품 정보

“이야기란 말이 안 되는 것들을 모아 말이 되게 만드는 일이다.
인생이란 말이 되던 것들도 말이 안 되게 돌변하는 곳이다.”


좋은 이야기 만드는 법에는 통달했지만
자기 인생은 어쩌지 못하는 소설가 문지혁!
문학으로 삶을 이해하고 삶에서 문학을
발견하며 다시 배워 나가는
나의 단어, 나의 문장, 그리고 나의 이야기

작가

문지혁
국적
대한민국
학력
뉴욕대학교 대학원 인문사회학과 석사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학사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사창작학
경력
한국예술종합학교 강사
뉴욕대학교 동아시아학과 강사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리뷰

5.0

구매자 별점
3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 이렇게나 시답잖은 일을 코믹하면서도 의미 있게 쓸 수 있는 사람이 또 있을까. 작가는 부모의 기대와 믿음을 한 몸에 받으며 자랐지만, 어른이 된 지금 번듯하게 내세울 만한 직업이 있는 것도 아니고 특별히 고매한 인격을 갖추었다고 주변의 추앙을 받는 사람도 아니다. 그저 육아와 직업 전선 사이에서 힘겹게 줄타기를 하며 살아가는 어중간한 애아빠이자 유부남이다. 그렇다고 그의 삶이 정말 시시한 것은 아니다. 그의 품 안에는 하츄핑을 비롯한 현란한 캐릭터가 그려진 쿠폰들이 들어 있고, 병원놀이에 심취한 막내딸 덕분에 아빠의 몸으로 아이를 낳는 영광스러운 경험을 시현할 기회도 생긴다. 근처 편의점에 가는 길조차 아이와 함께라면 구름을 관찰하고 서로 사랑을 확인하며 떠나는 하나의 ‘모험’이 된다. 남들이 보기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평범한 하루가 그의 글 속에 들어가면 제법 그럴듯한 이야기가 된다. 어쩌면 우리의 삶도 집을 떠나 정처 없이 헤매다가 갖은 고생 끝에 겨우 원점으로 돌아오는 오디세우스의 여정과 그리 다르지 않은지도 모르겠다. 다만 현실에서는 내가 왜 이런 여행을 하고 있는지, 왜 하필 내 앞에 이런 고난이 닥치는지조차 알 수 없을 때가 훨씬 많다. 작가는 어머니가 갈등을 겪을 때마다 했다는 말을 떠올린다. “이해가 안 되면 이해를 해.” 처음 들으면 이게 대체 무슨 말인가 싶지만, 생각할수록 이상하게 삶의 진실에 가깝다. 이해할 수 있을 때까지 현실이 멈춰 기다려주는 것은 아니니까. 결국 이해되지 않는 일까지 내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그 안으로 들어가 온몸으로 감당하는 수밖에 없을 때가 있다. 그렇게 살다 보면 나를 지치게 하는 것이 도리어 나를 살게 하기도 한다. 작가를 끊임없이 피곤하게 만드는 육아의 현실이 때로는 그를 치료하고, 가뭄 끝에 쏟아지는 단비처럼 몸서리쳐질 만큼 진한 감동을 안겨주기도 한다. 98점을 맞고도 나머지 2점을 묻는 엄마에게 서운했던 아이가 자라, 자신에게는 80점만 받아도 잘했다고 말해주었던 것이 사랑이 아니라 믿음이었음을 뒤늦게 깨닫는 순간 같은 것들. 그렇게 하루하루를 작은 모험처럼 살아내다 보면 어느 순간 힘겨웠던 시간도 훌쩍 지나가 있을 것이다. 읽으면서 문뜩 니체가 말한 인간 정신의 세 가지 변화도 생각났다. 무거운 짐을 묵묵히 짊어지는 낙타에서, 기존의 가치와 맞서 싸우는 사자를 거쳐, 마침내 스스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아이가 되는 것. 이 책에서 아이들은 어른이 보기에는 아무것도 아닌 것에서 끊임없이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구름 하나를 보고 감탄하고, 편의점에 가는 일을 모험으로 만들고, 아빠의 배에서 아이를 꺼내며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낸다. 어쩌면 잘 산다는 것은 모든 일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얼굴을 찌푸리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도무지 말이 되지 않는 삶 속에서도 기어이 무언가를 믿고 바라며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능력을 잃지 않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시답잖은 일상을 시답잖게 흘려보내지 않고 그 안에서 철학을 건져 올리는 사람. 비슷비슷한 육아 이야기인 것 같으면서도 이상하게 다음 이야기가 또 궁금해지는 작가다. 그리고 이번에는 작가의 말처럼 나도 한번 믿어보기로 한다. 말이 안 되는 것들 사이에도, 분명 이야기는 숨어 있다고. _____ 이야기가 깊어지면 노래가 되고, 노래가 간절해지면 기도가 된다고 저는 믿어요. 실전 한국어 | 문지혁 저 #실전한국어 #문지혁 #민음사

    geo***
    2026.09.18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한국소설 베스트더보기

한국소설 베스트
  1. 한국사 이상현상 연구원
  2. 주인공이 너무 많다
  3. 지푸라기 왕관을 쓴 여자
  4. 찌니주의보
  5. 서리꽃 1
  6. 주와 연
  7. 절창
  8. 무진기행
  9. 경의원
  10. 소년이 온다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