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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맨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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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0원
출간 정보
  • 2020.08.10 전자책 출간
  • 2020.07.25 종이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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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7.9만 자
  • 17.4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0885256
ECN
-
플라스틱맨

작품 정보

당대 한국 문학의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첨예한 작가들과 함께하는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스물여덟 번째 책 출간!

당대 한국 문학의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첨예한 작가들을 선정, 신작 시와 소설을 수록하는 월간 『현대문학』의 특집 지면 <현대문학 핀 시리즈>의 스물여덟 번째 소설선, 백민석의 『플라스틱맨』이 출간되었다. 그로테스크한 상상력과 폭발적인 에너지를 담아, 10년의 공백이 무색하리만큼 복귀 후 다양한 문학적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작가의 이번 신작은 2019년 『현대문학』 10월호에 발표한 소설을 퇴고해 내놓은 것이다. 2016년 겨울, 광화문광장을 뜨겁게 달구었던 촛불집회, 그러나 현실과 달리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이 기각되었다는 가정 하에서 우리 사회 깊숙이 내재한 알 수 없는 분노와 원한, 혐오와 무력감을 냉정한 시선으로 그려낸 소설이다.


촛불집회, 탄핵소추안, 헌재 기각
2016년을 뒤흔든 초유의 사태, 그리고 그 중심에 선 플라스틱맨……

1995년 등단해 9년여 동안 두 편의 소설집과 여섯 편의 장편소설을 발표하며 ‘1990년대 뉴웨이브 문학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던 백민석은 2003년 돌연 절필을 선언했다. 발표 작품마다 평단과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백민석이었기에 문단 안팎의 충격은 가히 센세이션이었다. 그리고 만 10년 후인 2013년 겨울, 10년 만에 다시 돌아온 백민석은 아홉 편의 단편을 묶은 소설집 『혀끝의 남자』, 짧은 소설과 음악 에세이를 결합한 새로운 형식의 소설 『버스킹!』, 장편소설 『공포의 세기』『교양과 광기의 일기』 등을 연거푸 출간하며 그간의 공백을 무색하게 하는 작품활동을 잇달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2020년 여름, 더 확장된 세계로의 그의 문학적 성찰로, 공감은 없고 분노의 질주만이 존재하는 시대를 냉철하게 파헤친 『플라스틱맨』을 선보인다.

2016년 가을, 대통령이 물러나지 않으면 무고한 시민을 살해하겠다는 협박이 담긴 USB가 언론사들로 보내진다. 뒤늦게 경찰은 사태파악에 나서고, 하 경감은 홀로 사건을 전담하게 된다. USB에 담긴 범인의 목소리에는 강세도, 억양도, 감정에 따른 뉘앙스의 변화도 없다. 하 경감은 그런 그를 ‘플라스틱맨’이라 명명하게 되고 그의 협박이 담긴 USB는 이후에도 계속 배달된다. 살인사건이 벌어질 때마다 하 경감은 플라스틱맨과의 연계를 찾으러 현장으로 달려가나 그의 흔적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국회에서는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되고, 3월 10일, 탄핵이 결정되리라는 모두의 예상과는 달리 헌재는 탄핵소추안을 기각한다. 사회는 큰 혼돈에 빠지고, 대통령을 옹호하는 세력과 반대하는 세력은 광화문광장을 중심으로 격렬하게 부딪친다. 촛불집회 현장의 무대 스크린에 누군가 준비해놓은 플라스틱맨의 협박 동영상이 재생되고, 대중 앞에, 웅얼거리는 목소리의 플라스틱맨이 등장한다.

탄핵 심판에 참여한 헌법재판관이 살해당하고, 버스는 폭발하고, 성당에서는 폭탄이 터진다. 플라스틱맨을 검거하기 위한 새로운 팀이 꾸려지지만 협박 동영상이 개그 프로그램의 소재로 희화화되고, 플라스틱맨의 말이 밈meme이 되어 전국 대학가와 인터넷 게시물을 휩쓴다. 불특정 다수의 플라스틴맨에 의해 협박과 테러는 쉬지 않고 끊임없이, 지속적으로 이어진다.

“아마도 협박범을 지칭하기 위해 고안되었을 ‘플라스틱맨’의 ‘플라스틱’은 소설이 진행되면서 이미 특정인을 지칭하는 말이 아니게 되었다. 틀에 넣어 만들어진 것처럼, 양산되고 복제되고 반복되는 행위, 개성, 혹은 시대. 플라스틱은 이 모든 것을 지칭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마음의 열전도율”이라는 것이 없어서 “마음의 온도”를 짐작할 수 없는 사람, 혹은 시대. 군중을 따라 움직이지만 그 움직임의 내면을 온전히 갖지 못한 채 제어할 수 없는 속도만이 남은 시대를 통칭하여 플라스틱이라 부르고 있는 것은 아닐까“(서영인)

작가

백민석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71년
학력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 학사
데뷔
1995년 문학과 사회 '내가 사랑한 캔디'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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