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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싹하는 외딴 섬의 미스터리. 사이비종교 이야기와 섞여서 짧지만 임팩트있는 소설이 되었다. 밑도끝도 맥락도 없이 그저 무섭기만한 한 이야기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칵테일, 러브, 좀비>를 쓴 조예은 작가의 글이라 감안하고 읽을 수 있었다. 그만큼 전작의 충격이 컸다는 말이다. 소설은 주인공 정해가 소꿉친구 우영이 만조의 바다에 몸을 던져 자살했다는 소식을 받으며 시작된다. 정해는 20년 만에 우영의 고향 미아도를 찾는다. 섬 한가운데 우뚝 솟은 ‘영산’에는 “죽은 자의 소지품이나 뼈를 묻으면 그 사람을 다시 만날 수 있다”(17쪽)는 오래된 전설이 있었다. 우영은 대대로 영산을 관리해온 산지기 집안의 딸이었고, 산에 묻히고 싶다고 입버릇처럼 말해왔다. 그런 우영이 바다에 몸을 던졌다는 것을 정해는 도무지 믿을 수가 없었다. 한편 영산에 떠도는 전설을 기반으로 몸집을 불린 사이비 종교 ‘영산교’는 방송까지 타며 계속 사람들을 미아도로 불러들이고 있었다. 오랫동안 영산의 주인으로 떠받들어진 ‘산주’, 최씨 집안의 막내딸이 기도와 정성을 빙자한 ‘공양’을 받으며 영산교를 키웠다. 정해는 종교 활동에 헌신적이었던 우영의 자취를 쫓아 영산교 한복판으로 뛰어든다. 미신이라며 비웃었던 믿음에 의지해서라도, “어떻게 해서든 다시 만나”기 위해. 썰물에 갯벌이 드러나듯, 만조의 검은 바다가 감추고 있던 영산교와 우영의 진짜 비밀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낸다. 미스터리 공포물 좋아하시는 분은 읽어보시면 좋을듯. 서정적이기도 한 한국판 미스터리의 진수가 아닐까 싶은 작품. 뭐, 딱히 내 취향은 아니지만. ________ “내가 찾지 않으면 넌 돌아오지 않을 것 같았거든.” 우영은 언제나 그랬다. 엄마와 아빠보다도, 할머니 할아버지와 그 어떤 친구들보다도 나에 대해 잘 알았다. 20년 후의 그 역시 알았을 것이다. 이딴 식으로 사라지면 내가 자신을 찾아올 거라는 사실을. 만조를 기다리며 | 조예은 저 #만조를기다리며 #조예은 #위즈덤하우스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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