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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의 피아니스트 상세페이지

소설 한국소설

공사장의 피아니스트

VivaVivo 20
소장종이책 정가10,000
전자책 정가30%7,000
판매가7,000
공사장의 피아니스트 표지 이미지

공사장의 피아니스트작품 소개

<공사장의 피아니스트> 새로운 꿈의 의미를 보여주는 성장소설! 스스로 자신의 꿈을 찾아 나가는 십대들의 이야기를 그린 소설 『공사장의 피아니스트』. 사회적 주제의식을 담아낸 청소년 문학 시리즈 「VivaVivo(비바비보)」의 스무 번째 책으로, VivaVivo는 ‘깨어 있는 삶’이라는 뜻이다. 우리나라 십대들의 답답한 현실과 갈등, 그 안에 숨겨진 희망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이 작품은 속도감 있게 이야기를 풀어내면서도 인물들의 심리를 놓치지 않는다. 또한 따뜻한 시선과 솔직한 문체로 십대들의 감성을 어루만지고 위로한다.

대한민국 십대에게 전하는 뜨거운 성장 소설

『공사장의 피아니스트』는 우리나라 십대들의 답답한 현실과 갈등, 그리고 그 안에 숨어 있는 희망이 절묘하게 조합된 성장 소설이다. 아플 수도 없는 마흔이라지만, 사실 아파도 그냥 가야 하는 게 십대다. 꿈이라는 단어는 대학교 간판과 직업이라는 단어와 동의어가 된 지 오래. 뭔가 생각할 겨를도, 자기가 뭘 좋아하는지 돌아볼 겨를도 없이 입시 시장에 내던져져 아파하고 있는 게 십대다. 『공사장의 피아니스트』는 힘겹게 살고 있는 우리나라 십대들에게 남이 강요하는 꿈이 아닌 새로운 꿈의 의미를 보여 주는 소설이다.
청소년 소설은 참을 수 없이 가벼운 인터넷 소설과 교훈거리를 대놓고 드러내는 소설 사이에서 길을 헤맬 때가 많다. 그런 와중에『공사장의 피아니스트』는 매력적인 캐릭터와 현실적인 소재, 한 편의 드라마를 보듯 흡인력 있는 전개를 통해 청소년 소설이 가야 할 좋은 예를 보여 준다.
『공사장의 피아니스트』의 박하는 지지리 가난하고, 일찌감치 공부도 포기해 버린 고3 남학생이다. 학교에서는 잠만 자고, 음악 시간에만 잠깐 깨어 있다. 즉, 학교가 좋아하지 않는 부류. 그런데 이 아이에게는 특별한 게 있다. 피아노에 대한 남다른 재능, 그리고 애정. 이것이 이 아이를 반짝반짝 빛나게 만든다. 그리고 어떤 것에도 얽매이지 않고 자기 길을 찾아가려는 의지는 입시만을 향해 쉼 없이 달려가는 아이들을 자꾸만 돌려세운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억지로 누르며 살고 있던 모범생 혜영이는 박하의 피아노에 대한 열정을 보면서 자기도 모르는 변화가 시작된다. 혜영이는 부모님의 생각에 맞춰, 세상의 흐름에 맞춰 만들어 왔던 꿈을 내려놓고 자기가 원하는 글쓰기를 계속해 보기로 결심하고 음악제 뮤지컬 시나리오를 만들어간다. 박하의 당당함과 꿈에 대한 흔들림 없는 생각은 혜영이를 응원하고 새로운 삶을 살고 있도록 돕는다. 이 둘이 보여 주는 관계는 핑크빛 모드와 더불어 서로를 흔들림 없이 지지해 주는 단단한 사이가 되어 간다.

현실적인 캐릭터, 따뜻한 시선, 솔직한 문체로 풀어내는 청춘들의 이야기

『공사장의 피아니스트』는 한 편의 드라마처럼 속도감 있게 전개된다. 그러면서도 등장인물들의 심리를 놓치지 않고 드러낸다. 모범생 혜영이와 고상한 척하는 부모님 사이의 갈등, 박하와 밤무대를 전전하는 누나의 이야기, 불운의 천재 피아니스트이자 훈남 교사 유한민이 아이들을 통해 변해 가고 변화를 일으키는 과정은 그저 순차적인 사건의 나열이 아니라 나와 우리의 이야기로 다가와 생생하게 읽힌다.
또한 작가만의 따뜻한 시선과 솔직한 문체는 십대들의 감성을 부드럽게 어루만지고 위로한다. 소설 전체에, 어딘지 모르게 주눅이 들어 있고 눈에 빛을 잃은 십대들에게 용기를 주는 용납과 위로의 메시지가 흐르고 있다.

“선택한 이상, 계속 자신을 의심할 필요는 없지. 내가 얼마나 약한지, 얼마나 겁이 많고 소심한지, 미친 건 아닌지 지레 겁먹을 필요도 없어. 이젠 직진이다. 열심히 해 보자.”
이리저리 치이기 마련인 고3들은 유한민의 넉살 좋은 말만으로도 기운이 나는 듯 맑게 웃었다. 그게 꼭 어떻게든 해 나가고야 말겠다는 다짐처럼 느껴져서 혜영이는 자신이 그 아이들 틈에 있다는 게 자랑스럽기까지 했다. -91쪽

수지는 갑자기 멈춰 서더니 뮤지컬의 한 곡을 부르기 시작했다. 혜영이가 쓴 가사였다. “천천히 조금씩 자라고 싶어. 꿈이 있다면 언젠가는 저 하늘에 닿을 테니까.”
혜영이의 가슴이 벅차올랐다. 수지도, 자신도,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열아홉을 아름답게 걸어가고 있는 것 같아서. -194쪽

‘꿈’이라는 진부한 단어의 재발견

『공사장의 피아니스트』의 가장 큰 힘은 가슴을 아릿하게 만드는 감동이다. 곱상한 얼굴을 하고서 공사장에서 일을 하고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는 박하의 삶은 혜영이 엄마의 말대로 악의 구렁텅이에서의 삶이다. 그런데 그런 곳에서 박하는 꿈을 이야기하고 희망을 이야기한다. 거칠게 살고 있지만, 누구보다도 꿈에 가까이 다가가 있는 박하의 이야기를 통해, 꿈이라는 것이 남들만큼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인생 자체를 예찬하게 만들고 살아갈 이유를 주는 단어라는 것을 깨닫게 한다.
꿈은 다른 사람이 가는 길을 아무 생각 없이 따라가는 대신, 좁더라도 조금은 늦더라도 자신만의 길을 만들며 살게 하는 것이다. 박하를 통해, 혜영이를 통해 독자는 ‘꿈’이라는 진부한 단어의 진짜 의미를 다시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프로필

나윤아

  • 국적 대한민국
  • 데뷔 2010년 생명문예 단편소설 '박하사탕을 삼키다'

2015.01.14.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자 - 나윤아
초등학교 3학년 때, 『해리포터』의 작가 조앤 K. 롤링을 다룬 신문 기사를 보고 작가의 꿈을 키웠다. 밑바닥 인생에서 시작해 글로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얻은 한 사람의 이야기에 어린 마음이 뜨거워졌다. 그때부터 시작된 작가의 꿈은 이제 10년이 넘었고, 한 권의 성장 소설로 열매를 맺었다. 『공사장의 피아니스트』는 나윤아 작가의 첫 장편소설로 십대들의 이야기를 한 편의 드라마를 보여 주듯 현실감 있고 흥미롭게 풀어 나간다.
남다른 상상력으로 새로운 인물을 창조해 내는 걸 좋아하고 사람의 마음에 관심이 많다. 특히 청소년들에 관해 호기심이 많고,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들이 마음에 한가득 쌓여 있다. 지금은 작가와 상담 교사의 꿈을 함께 키워 나가고 있다.
2010년 제3회 생명문예 공모전 단편소설 부문에 「박하사탕을 삼키다」로 수상했고, 같은 해 청소년디지털작가 공모전에서 「아가씨의 올리브」로 수상했다.
지금은 대학에서 상담심리학을 전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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