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자
난다
에세이
4.8(15)
“그만 쓰자 끝.” 32년 만에 증보하여 펴내는 시인 최승자의 첫 산문! 난다에서 최승자 시인의 첫 산문집 『한 게으른 시인의 이야기』를 다시 펴낸다. 1989년 처음 출간된 지 32년 만이다. 3부에 걸쳐 25편의 산문을 엮었던 기존 책에 1995년부터 2013년까지 쓰인 산문을 4부로 더해 증보한 개정판이다. 1979년 계간 『문학과지성』으로 등단한 이래 ‘가위눌림’이라 할 시대의 억압에 맞서며 육체의 언어를, 여성의 목소리를, ‘끔찍하고
소장 9,100원
차도하
위즈덤하우스
4.2(6)
“그러니 나는 말하고 싶은 것을 말하겠다” 「침착하게 사랑하기」 차도하 시인 첫 에세이 새롭고 도발적인 작품성으로 문단의 기대주로 떠오른 차도하 시인의 첫 번째 산문집이 출간됐다. 혼자 보는 일기에도 거짓말을 쓸 수밖에 없었던 시인의 산문집 『일기에도 거짓말을 쓰는 사람』은 공교롭게도 보는 사람이 되레 감당하기 힘든 솔직한 고백들로 가득하다. 자식을 사랑하는 법에 무지몽매한 아버지, 폭력으로 점철된 유년, 동성연애를 향한 무심한 비난, 죽음을
소장 11,060원
장명숙
김영사
4.7(222)
“누구나 다 주인공이에요” 한국인 최초 밀라노 패션 유학생에서 전 세계 젊은이들의 롤모델이 되기까지 밀라논나가 보내는 빛나는 응원 유희열, 김이나, 정세랑 추천! 1952년생 멋쟁이 할머니, 한국인 최초 밀라노 패션 유학생, 서울 아시안게임 개·폐회식 의상 디자이너, 이탈리아 정부 명예기사 작위 수여자, 구독자 수 100만 명을 향해가는 유튜버, 밀라논나 장명숙(이하 밀라논나)을 지칭하는 수식어를 한 단어로 압축한다면, 우리가 꿈꾸는 좋은 ‘어
소장 9,450원(10%)10,500원
서한나
글항아리
5.0(3)
“그러나 우리는 사랑에 빠질 것이다. 해본 적 없는 말을 쏟아낼 것이다.” 읽고 나면 기어코 쓴 사람을 찾아내게 만드는 글은,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스스로를 찾아내게도 만든다. 잃어버린 자신을 찾으려는 듯이, 살지 않은 삶을 살아보려는 듯이 탐닉에 가까운 독서를 하게 만든다. 『사랑의 은어』는 지난 몇 해간 쓰인 산문들을 엮은 서한나의 첫 단독 저서다. 대전에서 잡지 『보슈BOSHU』를 만들며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한 이후 공
소장 10,500원
임지은
도서출판 사이드웨이
5.0(6)
“나는 언제나 누군가에게 반하면서 시야를 넓혔고 그래야만 성숙해질 수 있는 유類의 인간이니까” 1990년생 백말띠 여성 임지은의 산문집이다. 그가 여기에 쓴 33편의 글엔 냉철하면서도 따뜻한 연민이 배어있고, 그 톤은 서늘한 동시에 유쾌하다. 무엇보다도, 터무니없을 만큼 솔직하다. 이 산문집은 어느 딸의 책이며, 어느 장녀의 책이다. 누군가의 언니가 쓴 책이자, 누군가의 연인이 쓴 책이다. 그리고 어느 페미니스트의 책이다. 페미니즘의 언어가 식
소장 12,000원
김완
4.4(459)
“누군가 홀로 죽으면 나의 일이 시작된다” 죽음 언저리에서 행하는 특별한 서비스에 대하여 수많은 언론이 집중 조명한 어느 특수청소부의 에세이 누군가 홀로 죽은 집, 쓰레기가 산처럼 쌓인 집, 오물이나 동물 사체로 가득한 집…. 쉽사리 볼 수도, 치울 수 없는 곳을 청소하는 특수청소업체 ‘하드웍스’ 대표 김완의 특별한 죽음 이야기. ‘특수’청소라는 표현에서 알 수 있듯 그의 일터엔 남다른 사연이 가득하다. 자살 직전에 분리수거를 한 사람, 자신의
소장 8,640원(10%)9,600원
헤르만 헤세 외 1명
반니
4.5(46)
지상의 법칙에 순응하지 못하는 이들을 향해 헤르만 헤세가 들려주는 치유의 목소리 당대 최고의 시인이자 작가였던 헤르만 헤세가 살아가며 사랑하며 사색했던, 그중에서도 힘들고 고통스럽고 긴장되고 떨리는 순간을 치유의 언어로 정갈하게 길어올린 산문과 시편들을 모았다. 헤세는 스스로 말했듯이 “유감스럽게도 쉽고 편안하게 사는 법을 알지 못했던” 사람이다. 아침에 일어나고 밥을 먹고 물을 마시고 다시 잠자리에 드는 것조차 순응하지 못해 방황하고 고통을
소장 7,000원
프리드리히 니체 외 1명
해누리기획
3.0(1)
신보다는 인간을 사랑한 니체의 인생론 니체의 사상에는 각자의 삶을 주체적으로 이끄는 힘이 있다 ‘신은 죽었다’고 선언함으로써 전 세계를 경악시킨 실존주의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는 위대한 철학 사상과 함께 불멸의 저서들을 남겼다. 그러나 그의 기념비적인 저서들은 일반인들이 읽기에는 너무 난해한 이론들이어서 접근하기가 여간 만만하지 않았다. 따라서 이 책은 니체의 사상 가운데 결코 놓쳐서는 안 될 대목들을 특별히 가려 뽑아, 니체 사상의 가이드라인
소장 6,600원
오르한 파묵 외 1명
민음사
4.6(8)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오르한 파묵이 그리는 이스탄불과 추억 이스탄불은 오르한 파묵의 심연이자 핵심, 바로 그 자신이다! 2006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 오르한 파묵의 자전 에세이 『이스탄불』(Istanbul, 2003)이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오르한 파묵은 세계적으로 ‘터키 작가’라기보다는 ‘이스탄불 작가’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제임스 조이스 하면 더블린을 떠올리고 카프카 하면 프라하를 연상하듯, 이제 오르한 파묵은 자연스레 이스탄불과 동
소장 14,000원
파커 J. 파머 외 1명
한문화
4.3(19)
이것이 정말 나의 길인가? 삶이 그저 지나치는 듯 느껴질 때, 어디로 가야 할지 알 수 없을 때 이 책을 펼치고 인생이 당신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 기울여라! 미국의 교육지도자, 사회운동가,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파커 J. 파머의 산문집. 이 책의 특징은 소명 찾기를 개인의 관점뿐만 아니라 사회생태학적인 관점으로도 해석하고 있다는 점이다. '진정한의 나의 길'이라는 개인적 관심사와 '커뮤니티'라는 공동체의 긴밀한 관계를 자신의 인생경험을 통해
강창래
문학동네
4.6(19)
"이토록 아름답고 눈부시게 슬프며 놀랍도록 담담한 요리책이라니, 침샘과 눈물샘이 동시에 젖는다." -서효인 | 시인 부엌일 젬병이었던 인문학자가 부엌에서 홀로 서기를 한다. 병석에 있는 아내는 이제 어떤 음식도 제대로 소화시키지 못한다. 그나마 입에 대는 거라곤 남편이 마음을 다해 만든 요리뿐. 고통과 아픔 대신, 음식으로 만들어내는 짧은 기쁨의 순간을 붙잡아두기 위해 쓴 남편의 부엌 일기. 조리 과정만 담담히 적어놓은 일기에 왜 가슴이 자꾸만
소장 11,1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