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7-360년경에 알렉산드리아의 주교 아타나시우스가 사막의 교부, 수도자 안토니우스의 생애에 대해 쓴 책이다. 아타나시우스가 살던 당시에는 기독교의 핵심 신학적 교리와 고백들이 차분히 정리되지 못했던 터라 황제의 정치·종교적 관심사에 따라 정통과 이단의 운명이 지역과 시대에 따라 순간순간 바뀌기도 했다. 그 때문에 교회 지도자들의 부침도 잦았고, 아타나시우스의 경우 다섯 번이나 자신의 주교직에서 쫓겨났고, 심지어 17년 어간을 자신의 교구 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