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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방스는 휴양지이자 예술의 도시. 고흐가 머물렀던 아를, 샤갈이 사랑한 생폴 드 방스뿐만 아니라 코끼리 바위를 품은 에트르타, 몽 생 미셸 등 남서부 지역과 노르망디까지 도시 곳곳에 남아있는 그림을 찾아다니는 여행은 새로운 경험이 된다. 그 마을의 골목과, 생활감이 남아있는 화가가 살던 집, 그리고 화가가 보았던 풍경들을 그대로 만날 수 있다는 것은 큰 축복이 될 것이다. 미술관과 그들이 걸었던 거리와 살았던 집, 그림에 대한 설명뿐 아니라

국가 공인 미술 전문 가이드와 함께하는 피렌체 미술 산책! 20년 이상 피렌체에 거주하며 “(미술 전문가들을 위한) 우피치 미술관 전문가 과정”을 한국인 유일로 수료한 저자는 토스카나 주와 피렌체 공인 가이드로, 특히 미술 전문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 도시의 역사와 미술에 대해 무궁무진한 이야기들을 잘 알고 있기에 저자가 책을 쓰면서 마주한 가장 큰 어려움은 무궁무진한 내용을 한 권으로 간추려 담아내는 것이었다. 이 책은 총 다섯 개의

패션은 문명을 비추는 거울이다. 이 책은 극적이고 아름답고 때로는 실수라고 느껴질 만큼 기괴하고 민망한 패션과 그 속에 담긴 시대의 문화와 인간사를 살펴보는 책이다. 그림을 통해 과거의 패션과 거기에 담긴 당시 사회의 담론을 엿보는 것은 꽤 흥미로운 일이다. 어떤 그림은 지름길로 안내하지만 어떤 그림은 일부러 먼 길을 에둘러 돌게 만들기도 했다.

테마별로 보는 인문학 여행, 그 열네 번째 이야기! 구름의 남쪽, 운남 보이차의 세계!! 중국을 경험한다는 것은 무척이나 막막한 일이다. 어떤 지식과 시각으로 접근하느냐에 따라 무궁무진하게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국이다. 이 책은 그 많은 중국을 보는 방법 중, ‘차’를 중심으로 중국을 들여다본다. ‘차’, 그중에서도 보이차는 거대한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오래된 나무에서 딴 잎으로 만든 고수 보이차라면 한 나무에서 만들어 낼 수 있는 경

테마별로 보는 인문학 여행, 그 열세 번째 이야기! 사케오타쿠와 함께 하는 도쿄 맛집 여행 이 책은 30개의 ‘맛’ 이야기와 23개의 사케 칼럼으로 구성되어 있다. 단순히 맛집과 그 가게의 음식에 어울리는 사케를 추천하는 것을 넘어, 사케 칼럼을 통해 조금 더 사케에 대해 이해하고,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한국인 최초의 시니어 사케 소믈리에 ‘사카쇼’, 사케오타쿠 김성수가 추천하는 도쿄 인근 맛집과 사케 이야기. 저자가 직접 발품을 팔

악명 높은 위작자들이 들려주는 미술품 속 예술과 범죄 이야기 대담하면서도 치밀한, 모작과 위작의 세계! 미술품은 영향 관계 속에 존재한다. 예술가들은 더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옛 미술품을 연구했고, 필요하다면 같은 시기의 다른 예술가들의 작품을 몰래 베끼면서 연구했다. 이 책에서는 여러 시대와 예술가들이 복제와 모사를 거듭한 양상 소개한다. 넓은 의미에서의 복제이지만, 미술에서 애초에 원작을 만들었던 미술가가 그 원작을 똑같이 새로 만들어

옷, 음식, 공간, 가정, 성, 죽음: 6가지 키워드로 보는 그림 속 유럽인들의 일상 이야기! 역사는 특정 위인들의 것이 아니다. 거대한 시간의 흐름이 이야기가 되도록 하는 것은 사람들, 우리 모두다. 이 책은 그런 생각에서 출발하여 그리스 시대부터 르네상스 시대까지 사람들이 살던 이야기를 담았다. 사람들이 입고, 먹고, 머무르고, 사랑하고, 죽는 이야기. 특별히 200여 개의 도판을 바탕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 책은 20세기 초에 활동한 유명 현악기 연주자들과의 인터뷰 내용을 담은 책이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 베이스 외에 비올라 다모레 연주자, 반주자(피아니스트)와의 인터뷰 내용도 수록돼 있다. 또한 피아노와의 2중주, 피아노 트리오, 스트링 콰르텟 형식의 연주에 관한 내용은 전문 연주자와 아마추어 연주자 모두 유익하게 읽을 수 있다. 모두 훌륭한 연주자들이지만 같은 주제에 대해 다른 견해를 보이는 부분들도 있어 흥미롭다. [저자 서문

미국의 저명한 동물화가 찰스 로버트 나이트가 글과 그림으로 들려주는 동물 이야기. 이 책은 가장 뛰어난 동물 화가로 인정받았던 찰스 로버트 나이트(1874–1953)가 글을 쓰고 자신이 그린 동물 드로잉을 실은 책이다. 뉴욕의 자연사박물관이나 그 외 여러 주요 동물박물관에 있는 그가 만든 선사시대와 현대의 동물 벽화, 회화, 청동상을 본 사람이라면 그가 왜 이렇게 높이 평가받고 있는지 알 수 있다. 그가 그린 동물 그림에서는 아름다움, 힘, 매

칸딘스키는 이 책에서 회화의 세 가지 유형인 인상, 즉흥, 구성을 정의한다. 인상은 시작점의 역할을 하는 외적 현실에 근거하며, 즉흥은 무의식으로부터 나오는 이미지를 묘사한다. 이에 비해 구성은 좀 더 형식적인 관점으로부터 발전된다. 칸딘스키는 인간의 정신적 측면을 피라미드에 비유하면서 예술가가 피라미드의 꼭대기에서 자신의 작품을 통해 다른 사람들을 이끌 사명을 가진다고 말한다. 피라미드의 꼭대기는 소수의 위대한 예술가들의 자리다. 정신의 피라

야샤 하이페츠 등 20세기 비르투오소들의 스승이었던 레오폴드 아우어가 쓴 『바이올린 명곡의 해석』(원제: Violin Master Works & Their Interpretation)은 여러 작곡가들의 유명한 바이올린 곡들을 다루고 있는데, 국내에서 바이올린 교재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스즈키 바이올린 교본에 실린 곡들, 예를 들어 바흐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스즈키 4, 5권)과 코렐리의 라폴리아(스즈키 6권),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