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숙
스토리로즈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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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모양처는 20대 시절 꿈이었다. 지금을 살아가는 20대에게는 현모양처라는 단어조차 생소하게 느껴지겠지만 내가 살던 그 시절에는 아무리 좋은 직장을 다녔어도 여자는 결혼하면 무조건 사회생활을 끝내고 남편의 내조를 하는 것이 당연했다. 믿기 어렵겠지만 그때는 그랬다. 지금의 나라면 상상도 못 할 일이지만 아마도 힘든 사회생활을 대신해 선택한 결혼을 포장해 현모양처라고 했을 것이다. 경력단절을 끝내고 그 경험을 타인에게 이야기하는 날이 온 것은 기
소장 9,600원
박한평
허들링북스
SNS를 통해 수십만 명의 마음을 위로하던 박한평 작가 사람과 사람을 이해하는 MBTI로 ‘관계’에 주목한다! 작가만의 다정한 언어로 해석하는 16가지 성격 유형 《MBTI 관찰일지》 “널 진짜 모르겠어!” 누군가와 다투었을 때 한 번쯤 듣게 되는 말이다. 하지만 이에 대한 정확한 대답을 내놓을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세상에 태어나 나로 살아오길 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자신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내가 나를
소장 14,000원
아룬다티
얼룩소
우리는 종종, ‘내 마음이 내 맘대로 안 된다’는 말을 하곤 합니다. 머리로는 아니라는 것을 알겠는데, 이 사람이 괜히 밉고 저 사람은 왠지 보고 싶습니다. 말 그대로, 먹고 살기 위한 생활(生活)을 해 나가는 중에 ‘감정’이라는 것은, 마치 생활비에서 문화 여가 활동비가 가장 뒷순위로 밀려나듯, 자주 뒷전으로 밀리는 부분입니다. 밀려난 내 마음은 어디로 갈까요? 어떻게 될까요? 몸으로 갑니다. 근육 속으로 숨어들어, 보이지 않게 꽁꽁 싸매고
소장 1,500원
니시나 요시노
엘리
진정한 ‘편의점 인간’의 생활 밀착 극한 에세이 24시간이 모자란 편의점 사장의 다사다난 업무 일지 누계 56만 부를 돌파한 일본의 극한 직업 일기 시리즈 마침내 한국 독자들과 만나다 국도변에서 30년 넘도록 편의점을 경영하며 산전수전을 다 겪은 베테랑 편의점 점주의 기록. 어느 순간부터 서점가에 ‘힐링 스폿’으로 자리잡은 편의점의 생생한 현실이 담겨 있다. 우리 일상에서 빠트릴 수 없는 친숙한 편의점이 누군가에게는 숨 가쁘게 돌아가는 노동의
소장 12,500원
여운형
문학일독
여운형의 에세이다. 그의 문학 작품은 당시 시대상을 잘 반영하고 있다. 그의 작품 속에는 일제 강점기의 고통과 민족의식, 해방 이후의 통일 열망 등이 잘 드러나 있다. 한국 근현대문학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의 작품은 당시 시대상을 잘 반영하고 있으며, 사회 문제와 민족의식을 잘 표현하고 있다.
대여 500원
소장 900원(10%)1,000원
휴고 뮌스터버그
내츄럴
『극영화(劇映畫)의 심리학적 연구』 영문판. 1916년에 출간된 휴고 뮌스터버그의 영화 이론서. 매체(媒體)의 심리적 측면을 탐구한 작품이다.
소장 3,000원
이경수(하늘사랑)
작가와
텅 빈, 아무것도 없는, 문명을 거부하는 그곳, 과연 인류 문명의 태동은 언제, 어디서부터인가? 그 공허한 공간을 히브리인들은 ‘미드바르’ 즉, ‘광야’라고 불렀습니다. 그 광야에서 하나님 말씀인 ‘다바르’가 선포(宣布)되었습니다. 이집트 태생인 모세가 시나이 광야에서 하나님을 대면했을 때, 물었던 원초적인 질문은 “당신을 어떻게 불러야 합니까?”였습니다. 보이지도, 만질 수도, 표현할 수도 없는 절대자를 만났을 때, 우리 인생은 그 하나님을
소장 10,000원
규동 김관호
시
본 도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으며 독자들에게 작가의 진심을 선물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집필 하였습니다
소장 5,500원
김진현
슬로디미디어
“요양병원에서의 삶은 어때요?” 삶과 늙음, 병과 죽음 앞의 모든 순간, 생로병사(生老病師)와 함께한 인생 이야기를 전하다! 요양병원은 누군가에게 호기심의 대상이거나, 상상하기도 싫은 두려운 미래의 공간이지만, 그곳의 환자분들에게는 오늘을 살아가는 치열한 삶의 현장입니다. 그리고 저는 매일 그분들과 함께 현장을 누비는 요양병원 한의사입니다. 그간 의료봉사와 한의원에서 근무하며 연세가 있는 환자분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그러나 그분들은 걸어오거나
소장 16,000원
임상갑
불교문예출판부
임상갑 시인의 시집 『어느 늙은 시인의 사부곡』이 출간되었다. 이번 시집은 『풍등』 『감포에는 촛불 하나 밝히셨는가』에 이어 세 번째 시집이다. 시인은 호스피스 병동에 누워계신 아버지를 보고 “병동 침대 위에 햇빛이 한 줌 엎질러져 있다”(「상속」)고 희망 한 줌을 애써 발견한다. 그러나 그 긴 시간을 끌고 달리던 아버지는 멈추게 된다. “큰 딸의 양 뺨을 두 손으로 감싸 안고 누워/ 댓잎 같은 소리로 숨을 고른다/ 큰아들은 옆에서 잔잔하게 기
소장 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