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이윤송은 옆집 언니였고 지금은 동거 중인 권세민을 무려 9년째 짝사랑 중이다. 어느 날, 세민 본인도 모르는 변화를 눈치챈 윤송은 짝사랑을 끝내기 위한 계획을 세운다. 바로 세민을 꼬실 계획. 윤송을 그저 착하고 귀엽고 소중한 동생으로만 착각하는 세민은 속수무책으로 계획에 휘말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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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도서는 제공사 변경 및 필명이 변경돼(아리엘 > 눈꽃송이버섯) 재출간된 작품이오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그녀는 있는 힘껏 그를 뿌리치며 그의 입술 아래에서 빠져나왔다. 그를 떠밀며 그의 품에서 벗어나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그래도 남자라고 힘이 얼마나 센지, 왜 중지시키냐는 듯이 그가 마치 항의하듯이 그녀를 힘주어 안으며 입술을 다시 빼앗으려고 했다. “야. 이 변태 같은 놈아.” 둘 사이에 야릇하게 떠도는 장밋빛 분위기에 한 움큼의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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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나야?” 그녀의 손을 잡은 아이를 본 순간, 진욱은 5년 전 그날을 상기했다. 첫사랑과 하룻밤을 보내고도 도망치듯 나와 버린, 비겁했던 그날을. 심장이 뛰고 온 신경이 그녀의 입술에 집중되었다. “응. 너야.” 마치 어제의 근황을 말하듯 덤덤한 그녀의 대답에 진욱은 멈췄던 심장이 쿵쿵 뛰기 시작하더니 미친 듯이 펌프질을 시작했다. 충격과 감동이 교차하는 순간, 환희에 찬 진욱이 말했다. “내가 아빠라니… 나 지금 너무 행복해서 미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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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 그럴 거면 당신 몸, 차라리 나한테 그릇으로 내주라고.” 미혼에 자식이 없다는 이유로 후계자에 오르지 못하는 우성 그룹 본부장 우태주. 그에게 필요한 건, 죄책감 없이 쓰고 버릴 수 있는 싸구려 임신 그릇이었다. “돈 받고 저를 파는 일인데 좋을 수 있을까요?” 원치 않는 빚 때문에 임신 그릇이되라는 말까지 들어야 하는 비서 명은우. 조실부모, 유부남 홀린 년이라는 오해, 임신 그릇……. 온 세상이 저를 버린 것 같았다. “호의를 베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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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으로 구한 그 아이가, 나를 사랑하는 괴물 에스퍼가 되어 나타났다. "그때, 제가 말했잖아요. 우리 꼭 만나자고. 다시 만나야 한다고." 어느 날 세계에서 갑작스럽게 나타나기 시작한 이능을 사용하는 능력자들. 그 강대한 힘으로 전 세계는 전쟁이 벌어지며 사회는 빠르게 혼란스러워졌다. 이 상황을 틈타 뒷세계 범죄 조직들은 날뛰기 시작하고. 그들을 막기 위해 범죄 조직 소탕 비밀 부대 '체이서'가 만들어진다. 많은 범죄 조직 중 가장 악랄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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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가 돼 버린 남자. “네가 더 잘 알잖아. 내가 어떤 놈인지.” 거짓된 반응에도 환장할 만큼 모든 걸 내걸었던 존귀한 첫사랑. 갖고 싶어 서투르게 흠집 내다 결국 놓쳐 버렸던 그녀가 스스로 찾아왔다. 낡아 빠진 채로. ""다 알면서도 나한테 온 이유. 네 입으로 말해 봐. 내가 뭘 해 주길 원해."" 재가 돼 버린 여자. “드러낼 사람은 나밖에 없고, 갈 데도 너밖에 없었어.” 석연치 않은 오명으로 물든 동생의 죽음. 세상에 드러내고 싶어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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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되네요. 얼굴뿐 아니라 침대에서도 내 취향일 것 같아서.” 허공의 기류가 멎는 기분이었다. 희연의 맥동이 귀 바로 옆에서 벌떡였다. 쿵쿵, 드높은 심장 소리 때문에 고막이 터질 것 같았다. 손마디가 새하얗게 될 정도로 주먹을 말아 쥐자 그가 픽 웃음을 흘렸다. “아. 이런 소리 하기엔 서희연 씨가 너무 어렸던가?” 남자의 긴 눈꼬리가 야하게 휘어졌다. “방금 발언은 못 들은 걸로 하시죠. 내가 그렇게까지 쓰레긴 아니라서.” 얼어붙은 희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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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맛보여 주죠. 당신이 뭘 갖게 될지.” 이경이 근무하는 대성 전자에 어느 날 불청객이 찾아왔다. 대성과는 비교도 안 되는 대기업인 경화 전자의 후계자 한태석. 이경은 대성 전자를 삼키기 위해 온 사냥꾼에게 맞서는 제 상사, 박 상무를 성심성의껏 보필했다. 그러나, 돌아온 것은 뒤통수. 그도 모자라 딱 하룻밤 술에 취해 정신을 놓았었던 날, 그 기억 속에 한태석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입에 담기도 민망할 퇴폐적인 모습으로. 그러나 이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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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일은 절대 우리만 알고 있는 거예요.” 6년 만에 만난 선배가 자신의 회사 대표가 될 줄은 꿈에도 모르고 깊어져 버렸다. “그냥, 오늘은 그냥 끌려요. 선배한테.” “그러니까, 진짜 나와 자고 싶다?” 강현은 강아지 꼬리처럼 내려가는 연수의 눈동자에 다시 질문을 던졌다. 연수는 잠시 머뭇거리다 결심한 듯 그를 보았다. “정확히 말하면…….” “…….” “침대 위에서 선배를 이겨보고 싶어요.” “…….” “대, 대신 조건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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